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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카페의 조합은 아몬드와 초콜렛만큼이나 완벽했다. 청춘문화싸롱 허수영 대표.
중학교 시절, 필자는 학원이 끝나면 곧장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날 배운 학업을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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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9.18 475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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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카페의 조합은 아몬드와 초콜렛만큼이나 완벽했다. 청춘문화싸롱 허수영 대표.

중학교 시절, 필자는 학원이 끝나면 곧장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날 배운 학업을 복습하기 위해서도, 예습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바로 ‘만화책’을 읽으러 가기 위해서다. 당시에는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만화책만 한 게 없었다. 그리고 조용한 도서관은 만화책을 읽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이 글을 우리 부모님께서 안 보셨으면 한다.)  스마트시대가 발달 된 요즘, 사람들은 만화가 아닌 ‘웹툰’을 본다. 하지만 만화는 뭐니 해도 회색 빛깔이 나는 종이를 넘기면서 봐야 제맛이다.홍대 중심가의 한 골목에는 만화책의 아날로그 감성을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곳이 있다. 최근 홍대 데이트코스로도 추천받는 복합문화공간 '청춘문화싸롱'. 그곳에서 직접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허수영 대표를 만나보았다. 
 

에디터 확성기 정지훈
포토그래퍼  올챙이 김지우

 


후아유?
청춘문화싸롱을 기점으로 홍대에 청춘로를 만들고 싶은 허수영 대표라고 해.


청춘로는 무슨 말이야?
사업을 시작하면서 목표로 세운 거야. 카페주변을 청춘을 위한 거리로 만들고 싶어. '신촌차없는거리'처럼 다양한 문화가 담긴 거리처럼 말이야.  


필자가 인터뷰했던 ‘청춘쓰리고 고신웅 대표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어.
홍대 근처에 있는 분들은 모두가 그런 꿈을 꾸나 봐. 그만큼 홍대 거리를 지키고 싶은 마음 아닐까?


 


그럼 청춘로를 꿈꾸며 시작한 청춘문화싸롱에 대해 소개해줘. 
차세대 홍대 핫플레이스! 청춘문화싸롱은 만화와 공연을 접목시킨 복합문화공간이야. 기본적으로 만화가 구축되어 있고, 소설, 인문학 책들로 채워우면서 기존 만화방 이미지를 탈바꿈했어. 또한 공연과 강의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지. 보통의 만화방과는 달라. 


그러니까, 만화방치고는 많이 예뻐. 
보통 만화방은 지하의 느낌이 강해. 우리는 카페라는 공간에 만화책이 있기에 ‘만화카페’라고 표현하고 있어. 기본적인 만화방의 시스템은 구축하고 있지. 2주마다 만화업체가 방문해서 연재중인 책을 들여오거나, 새로운 신간을 추천해줘.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원피스’같은 만화는 꾸준히 들여오고 있어. 

 


@원피스 최고의 명장면을 보고 싶다면? 이미지를 클릭


원피스 안 본다고 했다가, 남자의 자격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카페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어?
처음에는 인건비를 줄여야 했기에, 메뉴구성부터 재료관리, 청소 등 모든 것을 다 했어.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어서, 매니저를 채용하고 업무를 넘긴 상태야. 이제 본격적으로 세무적인 일에 집중하게 됐지. 몸은 덜 힘든데 이제는 머리가 아파(웃음). 


청춘문화싸롱은 누가 지은 이름이야?
한 달 여간 친구들과 토론 끝에 탄생 된 이름이야. 공간, 청춘, 쉼, 문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었어. 처음에는  ‘청춘’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어. 쉽게 위로한다고 했다가 호되게 당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다수결 원칙을 따른 결과, ‘청춘문화싸롱’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어.


청춘에 대한 부담감이 있나 봐?
처음에는 그랬지. 당장 이 카페로 예를 들자면, 아르바이트생에게 조금이라도 잘 못 했다가는 다른 곳보다 배로 파장이 크잖아.  카페를 운영하는 대표로써는 이 부분에 대해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청춘’이라는 단어로 마케팅 할 정도로 넓게 생각하고 있어." 

 



만화카페 대표니까 만화를 좋아하냐는 질문은 굳이 안 해도 되겠지?
솔직하게 말하면, 광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아. 보통 남자들과 같이 중고등학생때 많이 읽었어. 야구를 좋아해서 
<메이저>라는 책을 좋아했지. 그리고 한창 호기심이 폭발할 때는 야한만화를 종종 봤고. ("넌 알지?"라는 미소를 띄면서)


<누들누드>가 나왔을 때는 난리였지. 그런데 만화광도 아니면서 어떻게 만화카페를 시작하게 된 거야?
난 서울예대 극작과를 나왔어. 그래서 작가를 꿈꿔왔지. 그러던 어느 날, 회사원 친구와 선배가 ‘만화’라는 아이템을 공유해줬어. 앞서 말했듯이, 난 만화에 큰 관심이 없어서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어.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만화를 정말 좋아하더라고. 줄 서서 만화방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승부를 걸어 볼 만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젊을 때 도전해보자고 해서, 나를 포함한 4명의 친구와 사업을 시작했어. 그리고 20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을 살려서 카페와 복합된 '만화카페'로 컨셉을 잡았지.

그런데 친구분들이 보이지 않네?
친구들은 투자자로 있어. 주말에 가끔 일을 도와주곤 해. 


사업하는 사람들이 “죽어도 동업은 하지 마라”고 하던데.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있긴 해. 각자 그리는 방향이 다르다 보니, 하나를결정하더라도 많은 토론을 거쳐. 최대한 서로를 배려해서 말하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하지만 각자 맡은 분야가 뚜렷하기에 잘 조율하고 있어. 그래도 아마 나 혼자라면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생각 못 했을 거야. 



"한편으로 든든하지만, 한편으로는 짜증나는 존재들이야. 하하하." 

 



그런데 여기 진짜 경치 죽인다. 들어오자마자 눈에 띈 곳이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테라스야. 
내가 이곳을 계약한 가장 큰 이유야. 이곳에서 청춘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싶어. 하지만 생각보다 제약이 많더라고.


본인 카페에서 행사하는데, 제약이 있다니?
법과 행정에서 오는 제약이 많아. 테라스에서 행사는 안 된다고 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바로 주변 상가와 주민들에게 민원이 들어오니까. 그래서 실내에서 재즈나 클래식 같은 조용한 음악밖에 할 수 없어. 그런데도 하는 이유는 최대한 우리 공간을 알리고 싶어서야. 우리 색깔을 담기 위한 투자인 셈이지. 


이 밖에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어?
정말 많아. 일하면서 자영업자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어. 지금 옆에 보이는 화분 있지? 이것도 이 위치에 있는 이유가 있는 거래. 그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 그리고 법과 행정에 대한 제약이 많다는 게 가장 힘들어. 앞서 말했듯이, 테라스에서 행사하면 안 되고, 초등학교 근처에는 만화카페가 있으면 안 된대. 그 이유를 물어보니까 가출 청소년들이 담배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더라고. 요즘 일반 카페에도 금연인데 말이야. 한마디로 와보지도 않고, 구시대적 마인드를 지속하고 있는 거지. 


그런데 여기 외부음식도 반입이 안 된다며?! 이것도 법과 행정 때문인가? 만화방의 핵심이 ‘자장면’인데!!! 
우리가 배고플까 봐서 외부음식은 금지야 하하하. 대신 자장면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드려. 인터뷰 끝나고 비빔면+군만두 세트를 먹어봐.


 


@그래서 먹어봤습니다.



만화라는 아이템으로 사업해보니까 어때?
힘들지만 재미있어. 20대를 홍대에서 보냈는데, 이제는 나의 카페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해.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만화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아쉬워. 만화책을 가져가는 열성팬도 있고, 손목스냅을 강하게 쓰셔서 만화책 중간에 찢진 것도 있어.


그 사람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한마디 해.
기본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안 그럴 텐데, 왜 집 밖에만 나오면 그러는지 이해하기 어려워. 만화책은 우리 재산이야. 좋아하는 마음을 알겠으나, 만화책은 만화카페에서만 읽을 수 있게 조심히 다뤄줬으면 해. 


카페를 운영하면서 뿌듯했던 적은 없어?
최고의 매출을 찍었을 때! 
(당황) 조금 더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거 없을까?
얼마 전까지 방학시즌이었잖아? 그때 가족끼리 많이 오셨어. 보통 만화카페에서는 흔치 않은 풍경이야.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그만큼 우리 공간을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했어. 


앞으로 어떤 대표로 성장하고 싶어?
여유로운 대표가 되고 싶어. 경제적이든, 일이든 여유롭게 생각하는 그릇을 가지고 싶거든. 한순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대표가 되고 싶어. 그리고 나의 최종 꿈인 드라마작가를 위해서 이제부터 틈틈이 시간내서 글을 쓰려고 해. 


사업을 꿈꾸는 청춘들께 따뜻한 조언 부탁해. 
(비장) 행정과 법에 대해서 정말 공부하고 시작하세요! 큰돈을 투자했는데 갑자기 제재가 들어오면 정말 어떻게 할 대안이 없고, 정신적인 데미지가 엄청납니다. 이 밖에도 말도 안 되는 일들을 경험하실 거예요. 이것을 이겨내려면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굳건히 지키시고,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해놓으세요. 그리고 사업을 시작할 때, 주변 지인이 "돈 주고 못 사는 경험이 아니라, 돈 주고 사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나이를 떠나서 사업하는 것은 그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해요.  


 



현실적인 대답 고마워. 마지막으로 오피스N 독자분들께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어떤 경험이라도 나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양한 일을 해보세요. 저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기에 지금 청춘문화싸롱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카페에서 일 할 때, 만화카페 대표가 될지 생각도 못 했는데 말이죠. “경험이 중요하다”는 어른들의 말씀 꼭 머릿속에 새기시길 바랍니다. 어른들 말씀 틀린 거 하나도 없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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