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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어학성적과 스펙에 관한 생각.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덥죠? 마음껏 밖으로 나가기도 걱정되는 요즘 잘 지내

취업준비

등록일 2015.06.25 668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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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어학성적과 스펙에 관한 생각.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덥죠?

 

마음껏 밖으로 나가기도 걱정되는 요즘 잘 지내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본격적인 하반기 준비에 앞서 워밍업 차원에서 예전에 적어보았던 여러분들의

풀리지 않는 숙제! 방학이 되면 떠오르는 '공인어학성적'과 '스펙'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글은 취업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던 몇 년전에 적어보았던 글이지만,

인사담당자로서 금번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선발한 올해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내용이라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하반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조금 더 목적성 있게

준비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인어학성적은 회사에서 왜 필요할까?]

 

1. '믿을 만한 평가수단'으로의 발전.

  

  '학점인플레'에 대한 기사가 매스컴을 장식할 정도로(2010년 부터 지속됨), 이제는 평점이

높다고 해서 성실성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닌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너도 나도 4.0(평점 A)에

가까운 수치를 제출하게 되면서 혼란에 쌓이게 되는 것은 비단 지원자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채용담당자 또한 혼란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수록 지원자들을 선발할 때 또 다른

항목을 찾게 됩니다. TOEIC, TOEFL, TEPS, Toeic Speaking, Opic 등의 공인어학성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흐름과 더불어 'Speaking 시험의 활성화 및 활용도'로 인해 이미

거의 주요 기업들은 '지원 요건'으로  '몇 점 이상 또는 일정 Level 이상'의 조건을 달게 되었습니다. 

(2015년 현재는 다소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일정 성적 이상을 요구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취업을 하고 나서 이른바 '직장인'이 되어서도 평가에 자유롭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종로와 강남 등의 저녁반 Time을 들어가 보면, 직장인이 절반 이상을 넘어선 Class도 이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이게 오직 자신의 실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점과 더불어 회사에서도 활용가능성이 높기에 이제 TOEIC과 같은 어학 성적은

'직장인'에게도 필수인 항목이 되었습니다.

 

2. '업무영역확장'과 '이직'을 위한 준비수단.

 

  거의 대부분의 회사는 해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해외사업 혹은 해외영업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가 그 부서에 들어가지 않으면 영어를 쓸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저 또한 취업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인사부서에 있는 저도 1주일 업무의 절반은 해외와 연관된 업무를 하게 됩니다. 

회사에서 직급이 올라갈 수록 본인이 '어느 파트', '어떤 지역'으로 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런제도를 보통 순환보직제도 또는 순환근무제도 라고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직급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해외와 연관된 업무를 맡게 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 직급에 올라가기 전까지 충분하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까요? 오히려 지금만큼 어학 성적과 실력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오로지 '그것'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선배들이 가끔

농담처럼 "내가 입사해서 받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정말 주말도 없이 살아야 된다."

말한 것을 저도 이제는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이와 같은 업무영역확장의 기회와 더불어 높은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직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회사를 다니면서 올리기 어려운 것이니,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철저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취업활동에 있어 스펙이란?]

 

1. 스펙에 드는 기회비용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 스펙(Specification)은 이제 취업활동을 하지 않는 대학교

초년생에게 조차 널리 사용되고, 2004년에는 신조어로 등록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취업을 준비했던 취업 준비생의 입장에서나 채용을 하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스펙은 필요하다는 걸 인정합니다.하지만, 그 스펙을 위해 드는 돈과 시간이라는

'기회비용'도 잘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물론 대학교 1학년부터 차근차근 각종 대외활동이나, 어학성적처럼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본스펙'을 채운 학생이라면 3,4학년 때 드는 '기회비용'이 적어지겠지만, 자신이

만족하는 스펙을 만들기 위한 시간은 당장 눈 앞에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2. 내가 만족하는 스펙? 회사가 만족하는 스펙?

 

"선배님 제가 이 정도 점수인데 OO회사 지원 가능할까요?",

"OO회사는 어학점수 몇 점 아래면 쳐다보지도 않는다는데 정말이에요?"

취업 시즌이 시작되거나, 방학이 다가오면 실제로 이런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그럼 저는 거꾸로 그 후배들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네가 만족하는 스펙은 어디까지니?" 그럼 후배들은 조금 고민하다가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스펙'을 술술 얘기합니다. 오늘은 바로 이점을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회사는 한 번도 이 정도 스펙이면 우리 회사에 들어올만한 인재라고 얘기한 적 없습니다.

가끔 캠퍼스 리쿠르팅 등에서 솔직하게 말하는 몇몇 회사 관계자는 있겠지만,

그건 아주 일부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본인이 규정지은 '적정스펙'에 맞춰 한 주에도 몇 번씩 본인의 당락을

좌우하는 후배들이 많습니다. 아마 그건 '수능'을 보고 들어온 모든 대학생들의

'습관적 오해' 에서 생기는 것일겁니다. 저도 물론 그랬었지만요. 몇 년전부터

오히려 어학 기준 등 여러 기준이 낮아지는 추세에서 본인이 만들어낸

적정스펙에 빠지는 후배님들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스펙을 올리고 싶다면

 

첫 번째, 내가 지원하려는 회사의 자격기준에 미달되는 스펙은 없는가?

-이 점은 반드시 먼저 살펴보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되는

대기업에는 명확하게 지원자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토익이나 토익스피킹 또는 오픽과

같은 어학성적에서 부터 자격증 등을 공지합니다.

 

이런 지원자격은 매년마다 조금씩 변경되지만 아주 크게 바뀌지는 않기 때문에 혹시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 몇 군데의 올해 지원자격을 참고하여 미리미리 준비해놓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스펙이 있을까?

- 첫 번째 조건이 만족되고도 스펙이 필요하다면 남들과는 차별이 되거나, 모두가 괜찮다고

인정하는 스펙을 쌓아나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인턴과 같은 활동이 될 수도 있고,

자격증과 같은 시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이런 결정은 선배들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한 번쯤은 고민해보기 바랍니다. 회사 입사에 있어 '만능 자격증'은 없으니까요.

나의 경험을 돋보이게 할 수 있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스펙이라면 더욱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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