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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오늘 집에 들어가기 싫어.'라는 말을 듣고 싶을 땐 야놀자지 현선호,강석우 마케팅 매니저.
만났다. 인사를 건넨다. 그녀가 물어본다. “오늘 뭐 할 거야?”. 솔직하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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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6.24 624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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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략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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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오늘 집에 들어가기 싫어.'라는 말을 듣고 싶을 땐 야놀자지 현선호,강석우 마케팅 매니저.
만났다. 인사를 건넨다. 그녀가 물어본다. “오늘 뭐 할 거야?”. 솔직하게 “생각 안 했는데?”라고 하면 안 된다. 그 말은 “난 너와의 데이트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전해진다. 우선 카페로 가자고 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근처 데이트할 만한 곳을 허겁지겁 찾는다. 그렇게 오늘도 난 무사히 데이트를 마쳤다. 공감하는가? 연애를 해봤거나, 현재 진행형인 남자들이라면 데이트 코스의 압박감에 사로잡힌 적이 있을 거다. 인터넷의 정보는 너무나 뻔하다. 왜냐면 대부분 광고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신뢰가 서질 않는다. 좀 더 전문적이고 신뢰감이 있는 곳을 찾던 중 숙박업소만 알려주는 곳인 줄 알았던 회사 야놀자에서 데이트 코스를 알려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운 놀이 문화를 알려준다는 그들의 마인드가 궁금해 직접 만나보기로 했다. 확성기가 진행한 직장인 인터뷰 중 최초로 시도하는 남자 2명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한다. 
 
에디터 확성기 정지훈
편집   엘리  이윤진
포토그래퍼  올챙이 김지우
 

@현선호 & 강석우 매니저님.


자기소개를 부탁해. 
야놀자 마케팅실에서 제휴와 프로모션 이벤트를 담당하고 있는 현선호라고 해. 
마케팅 브랜드매니지먼트에서 오프라인 광고와 제휴프로그램을 서포트 해주는 강석우라고 해. 


야놀자 앱을 사용하고 있지?
현선호&강석우 : 당연하지. 
그럼 어떨 때 주로 사용해?
현선호 : 데이트 코스나 숙박에 대한 정보를 찾을 때 많이 사용했지. 여자친구가 있었을 때는…(미안하다)
강석우 : 와이프와 연애 시절에 숙박업소를 찾을 때 많이 사용했어. 

역시 남자들이란(나 역시 남자기에, 숙박업소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았다). 


야놀자의 이벤트  <내가 만약 사장이라면? 이런 객실 만들겠다!> 를 봤어.. 그래서 역으로 물어볼게. 어떤 객실을 만들고 싶어?  
현선호 : 야놀자에서 영업을 했던 적이 있었어. 그때 느낀 거지만, 대부분 모텔의 객실은 너무 답답해 보여. 그게 참 안타깝더라고. 그래서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지만 밖에서는 볼 수 없는 객실을 만들고 싶어. 마치 누드비치에 있는 듯 말이야. 
몸에 굉장한 자신감이 있나 봐?
어둡고 창문이 작은 객실보다는 낫지 않아? 

강석우 : 최근 코스튬 객실이 많이 생겨나는데 난 거기에 재미를 더 하고 싶어. 객실마다 컨셉을 잡아 두는 거지. 1호룸은 영화촬영장으로 감독과 작가가, 2호룸은 사무실로 팀장과 비서 라든지 말이야. 물론 컨셉에 맞게 의상과 대본도 있지. 그래서 객실을 도장 깨듯이 다니고 싶도록 하고 싶어. 연애를 오래 하면서 느낀 건데, 초반에는 모텔을 정말 많이 가지만 장기화가 되면 지겨워 지더라고. 재미있지 않겠어? 의상과 대본까지 제공해주는데. 

숙박업소 사장님들 이런 객실을 만드는 것이 시급합니다. 


 


사람들에게 숙박업소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유명한 야놀자에 대해 소개를 해줘. 
강석우 : 사람들이 놀고 싶을 때 놀 수 있게끔 해주는 회사야. 


어떻게?
현선호 :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한 코스를 알려줘. 그리고 아쉬움이 묻어있는 그녀의 "집에 들어가기 싫어" 한 마디에, 센스 있게 곧바로 방을 예약할 수 있게 하지. 
소비자의 상황에 따라 놀이문화를 알려주는 착한 서비스야.   


놀이문화를 소개하는 야놀자에 어떻게 입사하게 됐어?
현선호 : 내가 입사를 할 때는 야놀자 모텔이었어. 그때는 지금보다 모텔에 대한 인식이 대중적이지 못했지.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왜 모텔에서 일하냐며 의아해 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사를 결정했던 건, 회사의 좋은 분위기 때문이야. 그리고 모텔이 아닌 놀이문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봤어. 난 심지어 모텔을 야놀자 입사하고 알았다니까.

지금은 누구보다 잘 알겠네?
커뮤니티 사이트에 모텔을 1000군데 정도 가봤다고 올렸는데, 나를 신처럼 취급해주더라고. 이제는 외관만 봐도 내부시설 파악이 가능해.


 
@대.다.나.다

 
강석우 : 나는 경력직으로 입사했어. 광고홍보학과 졸업 후, 광고대행사에 5년간 일을 했었지. 외부 클라이언트를 케어하는 일을 하다가, 야놀자에 자리가 생겨 이직하게 됐어. ‘숙박’이라는 카테고리가 나를 이끌었어. 가고 싶은데 대놓고 가지 못하는 곳이 모텔이잖아. 나의 마케팅 능력으로, 대중들의 관점을 바꿔주고 싶었어. 


러브모텔이 생겼을 때의 퇴폐적인 이미지를 야놀자가 바꾸었다고 해도 무관하지. 


 


시키는 일만 하면 팀장, 과장을 된다는 것은 다 옛날이야기야. 그만큼 자신만의 경쟁력이 중요한데, 두 사람은 어떻게 그것을 살리고 있어?
현선호 : 현재 마케팅팀원이 총 5명인데, 대부분 광고 경력자분들이셔. 난 영업을 하다가 마케팅팀으로 넘어와서,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해. 공유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지만, 그것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현재 사이버대학교에서 광고미디어학과를 전공 중이야.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잖아? 나 역시 회사에서 부족한 면을 공부로 배워나가면서 나만의 경쟁력을 쌓고 있어. 오래 일했다고 해서 안주하기 보다, 그만큼 인재가 많이 들어오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강석우 : 야놀자에서 나를 필요로 한 영역이 있기에 채용을 했다고 생각해. 광고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반영해서 업무적으로 퍼모먼스를 내야 하지. 그래서 광고업계 선,후배들과 꾸준한 네트워킹을 통해, 현재의 광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 그 동향을 토대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야. 


최근 오프라인 행사에서 야놀자를 많이 볼 수 있어. 클럽에서도 프로모션을 진행했던데. 어떻게 진행하게 된 거야?
현선호 : 우리의 주 타켓층은 2~30대야. 야놀자의 ‘놀자’라는 슬로건에 가장 잘 맞는 장소는 클럽과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회사에서는 결과적 성과가 없을 거라는 우려의 시선을 보냈지. 하지만 우린 계속해서 프로모션을 시도했어. 다행히 클럽에서의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이 좋았고, 이제는 사장님으로부터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석하라고 조언까지 받게 됐어. 얼마 전에 대표님께서 클럽도 처음 가보셨대. 



페이스북에서 부채를 든 클러버들을 많이 봤어. 
덕분에 홍보 효과를 얻었지.
요즘에는 사진 찍히는 것에 큰 부담감이 없는 거 같아. 
부채에 ‘밤새 놀자’라는 문구가 보이게 찍어주고 센스쟁이! 
나도 이따가 티셔츠 입고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게. 
센스쟁이!


 
 
@레알 인증샷


최근 광고 속에서 영화배우 오달수씨가 계속해서 ‘놀자’라고 외치는 걸 봤어. 
강석우 : 야놀자에서 참여했던 기획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광고야. 내가 입사를 하고 처음으로 느낀 건, 직원들이 일에 있어 가지는 가치관이 문서화되어 있지 않고, 뜬구름처럼 떠 있다는 거야. 그래서 그동안 광고기획을 해오며 터특한 노하우로, 그런 가치관들을 문서화 해나가기 시작했지. 에센스, 전략 그리고 컨셉을 논리화하여 대행사 PT를 하고 광고대행사와 작업을 했어. 그것에 대한 결과물이 이번 광고야. 광고를 집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서비스에 대한 효과는 확인되지 않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확실히 뜨거워.


오달수씨를 캐스팅한 이유가 궁금해.
광고 콘티의 스토리와 영화상에서 비춰지는 오달수씨의 이미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유머러스, 활발한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졌지. 그리고 오달수씨가 외치는 ‘놀자!’를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숙박업소를 소개하는 서비스는 야놀자가 유일했었어. 하지만 이제는 경쟁서비스도 생겼고, 심지어 포털사이트에 
‘오빠랑’만 검색을 해도 데이트 코스가 무지막지하게 나와. 이것을 이겨낼 수 있는 야놀자만의 색깔은 뭐라고 생각해?
강석우 : 우리는 놀이문화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넓혀 가고 있어. 여자들끼리 파티를 즐길 수 있게 파티룸을, 남자들끼리 무전여행을 떠날 시에는 게스트하우스를, 그리고 커플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를 알려줘. 야놀자 서비스로 인해 목적이 있는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지. 야놀자의 카피문구인 ‘놀이에 필요한 모든 것’처럼 말이야. 



오피스N은 좋은 비전과 문화를 공유하는 회사를 소개하는 ‘굿잡’이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야. 그래서 묻는 질문, 나에게 굿잡(좋은 회사)이란?
현선호 : 야놀자에 입사한지도 7년이 돼가. 이곳은 나에게 사회에서의 첫 직장과도 같아. 그래서 지각을 한 번도 안 할 정도로 열심히 다녔어. 그만큼 청춘을 회사에 바쳤지만, 전혀 후회되지 않아. 그래서 나처럼 청춘을 바치더라도 후회를 하지 않는 회사가 굿잡인 거 같아. 물론 몇 년 후, 연봉을 생각할 시기가 오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자신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거지.


강석우 : 야놀자에 입사하고 가장 놀랬던 부분은 회사가 사람을 중시한다는 거야. 입사 한지 한 달이 안 됐을 때, 사장님이 150명이 되는 직원들의 연하장을 직접 작성하시고 전달하는 것을 봤어. 당시 나에게 정말 큰 임팩트를 줬어. 이전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건, 직원들을 건전지처럼 생각한다는 거였으니까. 그렇게 사용하다 정체기가 오면 필터를 교체하듯이 교체를 해버리는 경우도 많이 봐왔거든.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굿잡은 정체기가 왔을 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인풋(Infoot)을 주고 교육의 기회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회사라고 생각해. 연봉을 떠나서, 배울 것이 많고 사람을 중시하며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에 다녀야지 않겠어?


 

@그런 회사를 찾은 행운아다!


현재 나를 가장 뜨겁게 하는 것은?
현선호 : 야놀자는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그런데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회원들과 꾸준히 교류할 기회가 생각보다 없었어. 이번 페스티벌(
UMF, 6월 13~14일)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활동을 활발히 하려고 해. 큰 중견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활동도 뒷받침이 돼야 하거든. 오프라인 활동에서의 회원과의 만남이 정말 기대돼.

강석우 : 야놀자가 소비자에게 무엇으로 기억에 남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나를 가장 뜨겁게 해. 


 


확성기가 최초로 진행하는 2명의 인터뷰 마지막 질문이야. 오피스N 독자분들에게 한 마디씩 부탁해.
현선호 : ‘야놀자’ = ‘놀자’다. 세상에는 놀 것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가 이렇게나 알려주는 데는 그만큼 놀았으면 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노는 데 밤낮없지 않나? 세상을 즐겁게 살려면 많이 좀 놀았으면 한다. 

강석우 : 취업을 하는,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인생을 즐길 줄 알아야 하는데, 너무 일만 하는 거 같다. 쉬지 않고 일만 하다가 나중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이 봐왔다. 놀면서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도 있는 거고 자아를 확인할 수도 있는 거다. 일이 잘 안 풀려서 우울모드로 계시는 분들이 있다. 그럴 때일수록 집에만 있기 보단, 하루쯤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일탈을 즐겼으면 한다. 주말 동안만큼은 좀 놀자. 노는 것이 나쁜 게 아니다.





끝날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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