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반기 취업시즌을 잘 이겨내고 계시죠? 이젠 정말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을만큼
여러 곳의 기업들이 공고를 내고 있네요.
오늘은 기업을 만나는 첫 관문인 자기소개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1. 주어진 질문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묻는 순서대로 작성해라.
2. 질문이 과거-현재-미래 중 어느 부분을 묻는지 파악해라.
3. 애매한 단어를 쓰지말고, 수치화 할 수 있는 부분을 수치화해라.
4. 제출 전 최소 1시간 이상을 할애하여 나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해라.
1. 주어진 질문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묻는 순서대로 작성해라.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다보면 가끔 이 질문에 대해서 작성을 한건지 의문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포괄적으로는 대답이 될 수는 있으나 어딘가 맞지 않는
옷처럼 어색한 자기소개서를 발견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한 회사에 대해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2~3일 정도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을 놓친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자기소개서 Pool을 활용한다 하더라도, 어떤 지원자는 질문에
맞게 다시 구성해서 제출하는가 하면 또 어떤 지원자는 그냥 '붙여넣기' 수준에서
그쳐버리고 맙니다.
바쁠 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꼭 한 번 질문을
다시 살펴보고 글 작성을 시작하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요즘에 1,000자 정도를 작성하게 한 다음 한 질문에 여러가지 질문을
복합적으로 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센스있는 지원자라면 묻는
순서대로 작성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질문이 과거-현재-미래 중 어느 부분을 묻는지 파악해라.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자기소개서 질문들을 잘 살펴보면
질문이 묻고자 하는 시점이 다 다릅니다.
과거의 경험 중 가장 힘들었던, 보람되었던 적과 같은 질문은 명확하게 과거의 시점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 역시 크게 작성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 겁니다.
문제는 미래에 대한 질문입니다. 요새 트렌드는 미래에 나의 입사 후 포부나 비전 등을
질문하는 수준을 넘어서 한 기업의 미래시장의 전망,전략 등을 물어보거나, 향후
3~5년이 지난 시점의 트렌트는 무엇이 될지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런 질문에 대해 혹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업 실무진이나 임원이 해야 할 질문을
왜 나한테 물어보는거지?' 물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공감은 갑니다.
가끔은 '이 문제는 정말 신입사원에게 물어보기에 너무한 것 같다.' 싶을 정도의
수준도 질문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정말 그 질문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신입사원의 자기소개서의 질문을 만든다기 보다 조금 더 일하고 싶은 인재를 뽑기
위한 질문이라면? 똑같은 성장과정,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을 물어봐서
발견해내지 못한 재능을 보일 수 있는 기회라면?
정말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듣고 싶은 것은 아닐 겁니다. 그 지원자가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지, 해결능력(또는 잠재력)은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는 좋은 기회
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여러분이 그 질문하나를 명확하게 답하게 되면서
이미 '꼭 한 번 면접에서 보고 싶은 인재'로 바뀔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어차피 작성해야 할 자기소개서 부분이라면 가급적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풀어나가는
현명함을 발휘했으면 합니다.
3. 애매한 단어를 쓰지말고, 수치화 할 수 있는 부분을 수치화해라.
4. 제출 전 최소 1시간 이상을 할애하여 나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해라.
은 빠른 시일 내에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