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취뽀

  • 인기검색어
  • 삼성
  • 현대자동차-
  • SSAT
  • 자기소개서
  • 면접
  • PT면접-
  • close
6학년 7반은 내가 접수했다. 반포초등학교 교사 주은민.
5월 15일은스승의 날 이었다. 5월 가정의 달 특집을 기획하면서 어버이날에는

취업준비

등록일 2015.05.20 557회 조회
연관컨텐츠
취업전략리포트
취업전략리포트
조회 62,117
6학년 7반은 내가 접수했다. 반포초등학교 교사 주은민.
 




“학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6학년을 담당하고 있는 주은민교사라고 해.”

 
 
지금 6학년은 몇 년생이야?
2003년생.  월드컵 베이비야.

 
그 유명한 월드컵의 열기를 주체하지 못해 사랑으로 터트려 탄생하였다던 월드컵 베이비들이구나.
보통 애들이 아니야. 월드컵의 열기를 그대로 받아서 그런지 다른 학년에 비해 흥이 넘쳐
 

그래서 그런지, 내일 학교 빨리 오고 싶다고 난리더라고.
그건 내일 학교에서 놀이동산 가는 날이라 그런 거야.
 

"꿈을 찾기까지의 시간이 길었지,
 그 꿈을 달성하는 건 쉬웠어."


어쩌다 그 흥이 넘치는 아이들을 가르치게 됐어?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여건이 되지 못했지. 그래서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초등학교 보습학원에서 일했어. 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는데, 문득 "이 재밌는 교육을 왜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학교 교육에 대한 사명감이 불타오르기 시작했구나.
바로 교대로 진학을 결정했어. 그 이후의 과정은 차례대로 잘 흘러갔고, 1년 3개월 전부터 반포초등학교에서 교사로서 일하고 있어.
 

임용고시는 정말 어렵다던데, 어떻게 한 번에 합격했어?
초등학교 임용고시는 교대에서만 경쟁해. 그래서 다른 임용고시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편이야.
(교대에서의 초등학교 임용고시 경쟁률은 높아야 2:1 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공부는 해야 합니다.)
 

LTE급으로 잘 흘러갔네. 그러면서 무슨 고민을 했다는 거야.
내 나이에 1년 3개월의 경력이면 짧은 거야! 여자는 보통 25살에 취업을 하니까. 꿈을 찾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꿈을 이루는 과정을 쉬웠어. 그만큼 나에게 맞는 진로를 찾은 거지.
 

내 여자친구도 교사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진로를 바꿨어.
생각했던 교사의 모습이 실제와 다를 때, 많은 분들이 진로를 바꾸곤 해.

그래서 교생실습이 있는 거 아니냐?
그건 길어야 한 달이야. 그때는 “와 젊은 선생님 오셨다”는 주변의 반응 정도 체감하는 시간이니까.
본인은 어땠어?
나에게 정말 잘 맞았어. 교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잘 뗀 셈이지.
 

 


요즘같은 세상에는 교사 뿐만 아니라 본인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
난 방송 콘텐츠에 관심이 많아. 얼마 전,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교사들의 모임’ 2기에 합격했어. 내년부터 주말마다 콘텐츠를 같이 제작해.
 

어떤 콘텐츠를 말하는 거야?
교사마다 교육 스타일이 있어. 그러한 스타일을 교실에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콘텐츠로 제작해 학생들이나 교사들에게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거지.

 
 
교실을 정말 예쁘게 꾸며놨던데, 직접 제작한 거야?
응 맞아. 허전하던 교실을 하나씩 나의 콘텐츠들로 채워나가고 있는 셈이지.
인터뷰 시작하기 전, 다른 반 학생들이 6학년 7반 교실이 가장 예쁘다고 하더라고.
(물개 박수를 치며) 정말? 너무 좋다.
아이들도 좋아하지?
정말 좋아해. 그러다 보니 이게 멈출 수가 없더라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유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학원에 대한 비중을 높게 두고 있는 영향도 있는 거야?
그건 아니야. 학원과 비교하면 학교의 교육이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는 있어. 한 가지를 10분 동안 가르치는 학원에 비해 학교에서는 40분간 풀어나가니까 말이야. 하지만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교육이 분명 있어.
 

예를 들자면?
아이들의 지능은 굉장히 다양해. 몸이 발달한 아이가 있으면 소리가 발달한 아이가 있지. 학원처럼 시각적인 교육 하나만으로 진행하다보면, 아이들이 모두 성장하기는 어려워. 
그래서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특화된 지능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해.
 

학창시절 학원에 다녔던 것이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까워. (그 돈이면 차를 한 대 샀을 텐데…)
요즘은 학원에 다녀야만 하는 이유도 있어.
무슨 이유?
아이들에게는 학원은 사회생활이야.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대화에 못 끼어.
우리때는 사회생활이 놀이터였는데 이제는 학원이 돼버렸네.
“놀이터에서 보자”가 아닌 “학원에서 보자”로 바뀌게 된 거지.
 

 

신문에서 유치원 배정을 받기 위해 밤새 줄 서는 어머님들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 요즘은 입시 전쟁이 초등학교부터라던데, 거기에서 오는 부담감은 없어?
당연히 있지. 특히나 국제중학교, 예술중학교 곳은 더 그래. 아이들의 재능을 고려하지 않고 학부모님들이 이런 학교로의 진학을 원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상황에서 교사는 아이들을 독려해주고, 그 길로 가기 위한 과정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학생의 입장에서는 아닐 수도 있잖아?
그럴 때는 학생과 개별 상담을 해. 그리고 말해주지.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도 너의 몫이라는 것과, 지금 이 순간이 너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줘. 아이들이 종종 먼저 상담을 요청한 적도 많아.


초등학생이 상담을 요청해?
교육뿐만이 아니라 사랑에 대해서도 상담해.
“이 친구를 놓치면 너무 후회할 거 같은데 어떡하죠?” 이렇게라도 한다는 소리야?
이별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는 아이들도 있어.

말도 안 돼.
그 아이의 입장에서는 13년의 인생 중 가장 힘든 일을 겪은 거야.
 
 
"초등학교 선생님 중에 누가 기억나냐는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어."

 
이제 교사로서의 시작이야. 앞으로 어떤 교사로 성장해 나가고 싶어?
학교에 다니면서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몇 분이야?
 

(당황)역질문을 할 줄은…존함까지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세 분이야.
누군가가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을 때, 나의 이름이 꼭 들어갔으면 좋겠어.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그만큼 많은 추억을 함께했기 때문이니까. 나 역시 한 달에 한 번 주말에 만나 함께 놀러 가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있어.
 

추억을 쌓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을 거 같은 건 뭐야?
아이들의 표정. 나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즐겁게 웃고 있는 표정, 때로는 하품하는 표정까지.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보면 너무 행복해. 일에 대한 열정이 솟아나게끔 하는 비타민 들이야.
 

이제 퇴근 할 수 있는 마지막 질문이야. 오피스N 독자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해.
쉬운 직업은 없습니다. 남들이 봤을 때 교사라는 직업이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제게는 정말 어려운 직업입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발전할 수 있는 조건들이 갖추어져 있고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최고의 직업이기도 하죠. 뭐든지 안주하지 말고 그 일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모두 알겠죠~?
 



끝난 줄 알았지?



 

커뮤니티 이동
댓글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연봉검색 오프라인 모의테스트 결과표
최근본상품 0

최근본상품이
없습니다.

0/0

취뽀의 채용광고는
취준생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취준생들에게 꼭 필요한 취업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있으며 기업에서 광고비로 지출한 금액은 [포인트 리워드]해 드리고 있습니다.

리워드 정책은 취보스터디에서 채용 정보를 올리는 따뜻한 마음의 기업인들이 모여서 가능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