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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 (2014.이남훈)
흰 표지 절반을 차지한 글씨에서 기백이 넘친다. 수동적 뜻과는 달리 ‘처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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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1.22 181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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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 (2014.이남훈)

흰 표지 절반을 차지한 글씨에서 기백이 넘친다. 수동적 뜻과는 달리 ‘처신’이란 두 글자가 유난히 당당하다. ‘미생’ 제목을 쓴 강병인 화백의 칼리그래피 작품이다. 같은 글자라도 누구에게 어떻게 쓰여지느냐에 따라 제 팔자가 달라진다. 직장생활, 조직사회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포지셔닝 하느냐에 따라 ‘미생’과 ‘완생’의 운명이 결정된다.


신간 <처신>(알에이처코리아,2014)은 직장인 생존 전략에 관한 책이다. 고전 속 인물들의 위기 대처법을 통해 현대 조직에서 살아남고 도약하는 비법을 알려준다. 고전과 현대 직장인의 만남이다. 삶의 포지셔닝에 대한 지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일반적으로 ‘처신’보다는 ‘처세’가 익숙하다. 책 내용에 앞서 둘의 차이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단순히 단어의 의미를 구별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가치가 있다. ‘처세’와 ‘처신’의 차이를 아는 자가 조직에서 살아 남는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처세가 유동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유리함, 혹은 생존을 꾀하는 임기응변에 가까운 개념이라면 처신은 자신이 정확하게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그곳에 위치해 있음으로 해서 더 나은 발전을 꾀하는 전략적 행동이다.” ? 프롤로그 중


조직생활 생존에 관해서는 동양의 사상가 한비를 빼놓을 수 없다. 그 만큼 상하 관계를 면밀히 탐구한 인물도 드물다. 이 책 역시 상당부분 한비의 이야기를 인용해 전한다. 직장인 처신 제1원칙은 ‘상대의 유형에 맞추어 대하라’는 한비의 조언이다.


“상대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해야 한다. 만약 상대가 어떤 일을 부끄러워한다면 그 사실을 잊어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행동을 하면서 ‘내가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가’라는 고민을 한다면 대의명분을 내세워서 자신감을 갖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또 상대가 무언가를 할지 말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리 나쁜 일이 아니니 그만두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야 한다.” 21쪽


저자에 따르면 아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직장 생활은 평생 힘들어진다. '비굴한 행동'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아부는 인간 유전자에 각인된 생존 본능이라는 것이다. 타인에게 도움을 주면 자신도 이로울 것이라고 기대하며 행동하는 것은 타고난 본성이기 때문이다. 물론 능력 없이 아부만으로 승부하라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아부의 이면에는 교감, 소통, 그리고 존중의 가치가 함께 존재한다. 다만 그것들 중 가장 부정적인 면만이 패키지되어 ‘아부’라는 용어로 설명될 뿐이다.” 52쪽


무엇보다 처신의 으뜸은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일이다. 문제는 그것만큼 어렵고 힘든 일도 세상에 없다. 그래서 더욱 ‘감동의 비밀은 비교적 단순하다’는 저자의 말에 눈길이 간다.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는 것’에 ‘진정성’을 더하는 것이 바로 그 열쇠다.


“9시까지 출근해도 되는데 더 일찍 출근하는 것, 50%만 해도 되는데 90%를 하는 것, 이번 달 말일까지 해도 되는 일을 20일에 마무리하는 것 등등... 이러한 일을 실천하게 되면 다른 사람의 시선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더 꾸준히 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감동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207쪽


읽다 보면 지나치게 권력 순응적 행동을 부추긴다는 생각에 불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전쟁에 비유하듯 조직 생활을 이상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내 몸둘 곳을 알아야 롱런할 수 있다. '미생'이 직장인에게 공감과 감동을 줬다면 이 책은 따끔한 충고와 돌직구를 날린다. 직장인이라면 꼭 한번 권해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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