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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완생? 개는 그냥 기생..
<남대리의 남다른 하루> No. 16 "미생? 완생? 개는 그냥 기생"신입사원 상원은 요즘

취업준비

등록일 2014.12.16 119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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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완생? 개는 그냥 기생..
<남대리의 남다른 하루> No. 16 "미생? 완생? 개는 그냥 기생"

신입사원 상원은 요즘 부쩍 회사생활에 더 신경을 쓴다
바로 "멘토링 평가기간" 이기 때문이다
입사 초기 신입사원들에게는 멘토가 한명이 정해진다.
회사에 잘 적응을 위함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를  그저 좀 더 유식하고 있어 보이게 표현 한것 뿐이라고 생각하는 남대리다.

그리고 연말이 된 지금..
지금까지 해왔던 많은 멘토링에 대한 결과를 멘티의 평가와 함께 제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아니.. 그게 무슨 멘토링인지..."

남대리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궁금하고 걱정이 되는 상원
그리고 눈치도 보인다.
혹여 자신이 실수를 한게 있는것은 아닌지..
곰곰히 첫날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을 되돌려 본다.
첫날..전화통화 실수 이후 그다지 큰 실수를 한것 같지는 않다

처음..남대리가 자신의 사수가 되었을때
여자이고.. 심지어 자신보다 나이도 어린..
그러나 일을 처리하는 능력과 꽤 괜찮은 처세술
거기에 가끔씩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 남대리에게 
많은것을 보고 느낀 상원이다.

"으아~~"
남대리가 결국 크게 한소리를 한다
"누가 누구를 평가할수 있는거져? 나도 날 평가 못하는데..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보여주기식... 보고서인것 같아요.."

귀찮은 남대리이다.
기획팀의 막내로 지내다..이제 좀 편해진다 싶었더니..
신입사원 상원을 챙겨야 하는 일이 여간 많은 것이 아니였다.

그래도 막상 평가를 하고 결과를 제출을 해야 하니..
신경써서 잘 쓰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더 머리가 아프다..

사내메신저에 불이 켜진다.
법무팀 오대리다.

"멘토링 보고서 잘 쓰고 있어? 남대리"
"음....이게 꽤 골치 아프네요..."
"그러게.."

오대리의 멘티는 여자였다.
그것도 갓 대학을 졸업 한..파릇파릇한 새내기 신입사원..

"휴~~~~~"
오대리의 한글자가 그동안의 오대리의 고충을 알게 한다.

참 착하고 열심히 하는 신입사원이다.
그런데...
.
.
.
.
.
.

"뭐라고 해야 하나...ㅠㅠ"
"ㅋㅋ 하긴 연정씨가 워낙 사고를 스펙타클 하게 해줬지.."

그녀가 지금까지 친 사고는 정말 다양했다.
계약서 작성이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협력업체와 미팅 중 
우리의 계약조건을 서스럼 없이..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상무님을 찾는 외국 바이어의 전화를 스팸이라고 생각하고 전달 하지 않은적도 있다.
그녀가 작성한 보고서 및 계약서에는 수많은 오타와 문법적 맞지는 않는 문장들 투성이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아니..두번에서 세번까지도 크로스 체크를 해야 했기에 업무적 효율도 떨어졌다. 

그러나.. 참 착하고 열심히 이며
모든 행동에 악의가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해맑다.
자신의 모든 잘못을 해맑고 예쁜 미소로 넘기려 한다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남대리

옛 속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남대리가 오대리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웃는 얼굴에 가끔 침 뱉어도 되는데....'
"ㅜㅜ"
"우리 신입 데리고 맥주나 마시러 갈까요?"
"그럴까..보고서도 안써지는데 말이야.."

상원과 남대리, 오대리와 연정은 연말 조촐한 맥주집에서 치킨과 함께한다.
"올해도 고생 많았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네..."
"화이팅 하자고..."

잔을 부딪치고.. 한 모금..한모금..
다들 슬슬 취기가 올라온다.

헤롱...헤롱...
연정이 이상하다.

"오대리님.. 미생 보세요?"
"음..요즘 그게 워낙 인기니깐... 장그래를 보면서.. 난 정말 안타까워..."
'저도요....제가 그걸 느끼잖아요..ㅠㅠ 전 언제 완생이 될까요...?"

자신의 힘든 회사생활의 불만을 갑자기 막 쏟아내는 연정
옆에서 보고 있는 남대리..

"그리고요...저도 계약서 검토 같은거 충분히 할수 있어요.. 법대에서 괜히 법 공부 한거 아니거든요..오타야... ㅠㅠ 워낙 급하니깐..."

자신의 실수를 핑계로 웃음으로 때우려는 저 표정
그렇게 계속 되는.. 핑계와 불만들..

"그래도 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더이상 참지 못하는...
남대리..

"회사에 세 분류의 사람이 있어요.. 일 못하는 사람 , 일 못하는데 열심히 하는 사람, 일 못하는데 열심히 하고 심지어 착하고 밝고 이쁘고 해맑아...어느 사람이 제일 회사에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피해일까요? 연정씨...."


"음....일 못하는 사람이요?"

"아니 일 못하고 열심히 하고, 심지어 착하고 밝고 이쁘고 해맑은 사람...."

".........................."

남대리의 이야기에 순간 분위기는 잠잠해 지지만
다들 취해 있어 그냥 이래저래 지나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

오대리에게 남대리 한마디 한다.

"미생? 완생? 연정씨는 그냥 오대리한테 기생하고 있는거야.."
"기생?"
이상한 표정을 짖는 오대리..
"무슨 생각하는거야..그 기생 말고.. 벌레"기"...그 기생에 기는 재주라도 있는 기다..
아~~ 재주는 재주네..웃어버리는 ....."
"솔직히 말해라.. 어리고 예뻐서 싫어하는거냐? 연정씨..."
"오대리야.. 그래...이쁘고 어려서 싫다... 거기에 맨날 실수하고 일 못해서 내 동기 맨날
욕먹게 해서 더 싫다..'
"오~~~~~~~~~~~~~"

남대리와 오대리는 웃는다.

"그나저나.. 내일까지 오전까지는 완료해야 하는데...뭐라고 쓰냐?"
"그렇게 쓰라니깐... 기생이라고..."
"그럴수는 없지.."
"하긴...나도..."

각자 어떻게 상원과 연정을 평가해야 할지..
곰곰히 생각이 잠긴다.

"아..몰라...누가 누굴 평가하겠어..다 똑같은 미생인데..."
오대리의 말에..남대리
"나...그 미생이란 말 너무 싫다..."

미완의 삶이라...

창문 밖... 
화려한 불빛이 지나간다.
그렇게 미생을 살고 있는 남대리의 2014년도 지나간다.

"미생이고 완생이고....기생이고...난 졸려.. 잘래"

그리고 눈을 감고..
술에 취한 체 코를 골면서 오대리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남대리의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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