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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걸 찾아 타오르는 화염, LG화학 김관우
7시 30분 붐비는 홍대입구역. 젊은 남자와 젊고 예쁜 여자. 모르는 사람과의 몇 번의

취업준비

등록일 2014.10.13 467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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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걸 찾아 타오르는 화염, LG화학 김관우

7시 30분 붐비는 홍대입구역. 젊은 남자와 젊고 예쁜 여자. 모르는 사람과의 몇 번의 연락 후 만남. 카페와 술집. 이건 그린라이트인가요? ..하지만 이건 소개팅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김관우씨와의 인터뷰 약속. 하지만 소개팅마냥 두근두근 했다는 후기. 그리고 인터뷰 후 좋은 오빠 동생 사이가 되었다는 사실. 아핫핫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모르는 남자가 오빠가 되고, 오빠가 아ㅃ... 아냐 이렇게 겨우 친해진 친한 오빠를 잃을 수는 없지ㅠ 아무튼 이 남자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라는 EBS 다큐멘터리에서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속이 알차다. 그와 함께한 취중직담(취중에 진행하는 직장인과의 대담)! 술이 들어갔더니 내 입도 나불나불. 나에 대해 궁금한 사람도 드루와~

 
에디터 단향 윤혜원
포토그래퍼 단향 윤혜원
 

이번 7월 1일자로 LG화학 석유화학본부 ABS해외영업 중국팀에 입사한 김관우
 

직업을 뺀 자기소개를 한다면?
무한체력 열정남
 
 
그게 뭐야. 우선 회사 이야기를 해보자. 7월 1일 입사했으면, 완전히 신입이네. LG화학 ABS해외영업부는 뭐하는 곳이야?
중국팀에서 석유화학 제품인 ABS를 판매하고 있지.
 

자부심이 대단하네. 왜 거기로 취직했어?
예전에 중국에서 유학을 했었어. LG화학이 중국 업무와 출장이 많아서 내 장기를 계속 살릴 수 있을 것 같더라고.
 


직장은 어때?
아주 만족을 하지. 이 직장은 내가 앞으로 갈 길에 조금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많이 배우고 있고.
 

대체적으로 어떤 일을 많이 하는데?
출장을 많이가지. 한 달에 2주 정도는 중국에 있지. 중국어를 쓸 기회도 많고. 중국친구들 만날 기회도 많고. 기대돼

 

 
한동안 핫했던 EBS의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 가’라는 다큐를 봤더니 스펙이 빵빵하더라고?
나는 '스펙'이란 말을 중국 유학하면서 처음 들었어. 근데 그 단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방송에서 편집되었지만 나는 그런 것들을 '삶의 경험' 이라고 말했거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을 했던거니까. 그런데 취업할 시즌이 되니 사람들이 ‘스펙이 대단하다'라고 말하더라고. 그런 것들만 한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것들 다 한건데. 아르바이트 같은 것도 많이 했었다고.

 
 ⓒ 사실은 스펙빵빵 엄친아보다는 옆집 오빠같음


아르바이트는 어떤 걸 많이 했어?
학교 식당에서 설거지하는 것도 했었어. 사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의도는 불순했지.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같이 있고 싶어서 시작했었어. 근데 정말 힘들었어. 그 외에 코엑스 음식점에서 요리도 하고, 호텔 서빙도 하고.
 

다른 것들은 또 어떤 걸 많이 했는지 알려줘.
사진과 글을 좋아해서 기자단을 했었어. 컴퓨터를 전문가 수준처럼 하고 싶어서 18가지 자격증을 딴 거지. 내가 정말 배우고 싶은 분야에서는 전문가가 되고 싶더라고. 한 번 하면 끝내는 편이야.


그런 건 참 많이 배우고 싶다. 
근데 장기전은 못해. 열정을 한 번에 너무 쏟아부으니까. 단발적인거만 하는 거지.
 

다른 활동들도 많이 한 것 같던데?
학생회, 국제협회 회장 같은 건 유학생활 중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하게 된 것이지. 한국어 책을 읽고 싶은 데, 구하기가 어려워 나눔단체를 창설한거고. 
인턴도 이 기업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 나한테 잘 맞을까 호기심에 시작했지.

 
 
 ⓒ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 인재의 탄생에 나왔던 두 번째 김관우씨의 모습.
네 번째의 김춘식씨도 우리의 인터뷰이지만 통편집의 슬픔을..겪었다고

 

워낙 열심히 살았네. 요즘 대학생들은 뭐라도 하면 다 그게 스펙쌓기처럼 보이는 거 같아.
다큐에서 보여진 모습 보고 조금 속상했을 수도 있겠다.

그래도 다큐를 통해 배운 게 있을 거 같은데? 

개인의 삶과 함께하는 삶.
 건강한 육체, 그리고 건전한 정신, 자신의 비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남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 등등?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것 저것 다 해보라고 추천해주는 편이야?
그저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는 건 싫어. 본인이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저질러 보는 거지. 그럼 꾸준하게 할 수 있을 거고. 자연스럽게 결과물을 얻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럼 다른 사람들도 저절로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해. 결과는 나중에 생각하는 거야.



그렇다면 취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속도’가 아닌 ‘방향’을 찾으라고 하고싶어.
 

속도’가 아닌 ‘방향’?
응. 이게 좀 현실적으로도 힘들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채용이 나오는 곳곳마다100개 200개 입사지원서 쓰는 것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 ‘배우고 싶은 분야’쪽에 맞춰서 지원했으면 좋겠어. 하지만 취업이 힘든게 사실..



슬픈 현실이지만, 그렇지
근데 막상 기업에 입사한 직장인들이 퇴사하는 비율이 높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잦은 회식과 야근, 낮은 봉급과 직장상사와의 갈등. 그런 걸로 힘들게 취업한 회사를 1년 이내에 퇴사하는 신입사원들이 많아. 그런걸 보면 참 마음이 아프지.
 

그래서 빨리 취직하기보다는 하고 싶은 걸 찾으라는 이야기구나?

?개인에게 있어서 당장의 ‘취업’을 목표로 삼는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능력을 쌓으며 자신을 단련시키면 좋을지를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취업에 있어서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 생각해. 누가 빨리 취업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잖아. 그러니까 조급해할 필요도 없지. 자신이 정말 하고 싶고 잘하는 것을 찾아 그곳을 향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것이 인생에서의 자신한테의 승리가 아닐까? 

 
 ⓒ 어색하다면서 시키면 다 하는 이런 참한 남자. 이런 남자에게 멘토링 받고 싶으면 나한테 연락하긔


앞으로는 대학생들에게 멘토링도 하고싶다고?
응. 
지금은 우리나라 대학생들 취업에 관심이 많아서 많이 돕고 싶어. 나도 겪었던 거니까 멘토링하고싶어. 도와주고 싶고.
 

그럼 이거 보고 취준생들 연락하라고 하자. 
그래. 근데 사실 직장인인터뷰라고 해서 좀 민망해. 나같은 신입도 해도 괜찮은가?
 

괜찮아. 신입도 직장인이니까. 워낙 재미있는 이야기 많네. 해보는게 제일 좋지

그러고보니 본인은 많은 경험을 하고 나니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았어?
김구 선생님이 자주 읇은 서산대사의시 '답설야중거'의 삶을 제 자신의 가치있는 삶으로 정했지.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눈 내린 들판을 걸어 갈 때)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모름지기 어지러이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뒷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난 항상 무언가에 도전하고 그것에 대하여 성취하는 것에 대하여 만족을 하거든. 그 도전은 다른 나라 문화 및 환경일 수도 있고, 새로운 지식일 수도 있고. 그래서 나는 새로운 나라나 환경에서 시장을 발굴하고 개척하고싶어. 그래서 다른 한국사람들이나 기업들이 올 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 
 

 
 ⓒ 회춘..하셨어요. 오빠.


직장인으로서 가장 유용했던 활동이 뭐야? 그리고 살면서 가장 잘 배웠다 하는건?
군대에서 배운 행정. 경찰청에서도 있었고, 전두환 집에서도 있었는데. 이것저것 많이 배웠지. 그게 많이 유용했지.
 

그럼 살면서 제일 잘 배웠다 싶은 건?
운동.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하는데, 살이 안 빠져. 근육이 안 생겨
 

많이 먹는 거 아냐?
체질이야. 체질.
 

어쨌든 본인이 원하던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기업에 들어갔네. 요즘 생활은 어때? 
정말 즐겁게 회사생활 하고 있지. 사람들도 좋고 출퇴근 시간도 좋고. 신입사원으로 이것저것 교육받고 있는데, 대학생활과는 다른 업무가 재미있더라고.
 

출퇴근 시간은 어느 정도야? 하루를 재구성한다면?
 ⓒ 12시에 자는데 어떻게 6시 30분에 운동을 하고 있지..? 별에서 왔나?


앞으론 일본어 배울 거라고? 일본어 잘해?
일본어는 예전에 제 2외국어 정도?
 

그럼 나랑 비슷하겠구만
일본어 잘해? 


아니. 제 2외국어는 안 배우는 거나 마찬가지지 뭐. 근데 일본어는 왜 배우게?

중학교 때 2주 정도 시에서 일본에 홈스테이를 보내줬거든. 외교관을 꿈꾸기도 했었고. 그 때부터 일본에는 계속 관심이 있지.
 

오~ 그 때부터 엘리트.
그런 이미지 안돼!!
 

흐흐흐. 내가 악마의 편집을 보여주지.  언어를 배우는 데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을까?
그 나라 사람들과 그 나라의 문화를 좋아하면 쉽게 배울 수 있을 거 같아. 그리고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게 중요한거 같아. 유학에서도 그래. 우리 나라 사람들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과 만나는 게 좋다고.
 
 



그러고보니 중국유학 갈때 중국어는 얼마나 배우고 갔어?
1년 정도 배우고 갔어. 처음에는 중국 교수님들이 사투리를 써서 아무것도 못알아듣겠더라고. 그래서 녹음하고. 중국친구들한테 필기 빌리고 해서 공부를 했지.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겠다.
진짜 힘들었지. 시험범위가 500페이지가 되고 그랬는데, 한시간에 한 페이지 봤어. 처음에.
 

학점은 좋아?
유학생 중에 2등했지. 장학금도 받았고. 엄청 기분 좋았어. 내가 해냈다!라는 느낌으로
 

하나를 하면 진짜 열심히 하네. 일본어도 금방 배우겠다.
좋아하니까 금방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여가시간은 있는 편? 
여가시간에 헬스를 주로 하지. 근데 살이 잘 안 빠져



 
 ⓒ 살이 안 빠지는 이유가 이 사진에 있는 거 같은데?(사실 내가 다 마심;;)


취미생활 같은 건?
헬스. 가끔 인물 사진찍는 것도 좋아해. 요즘엔 외국어 공부를 취미로 하고 있고. 스터디에 많이 나가고 있어.
 


어떤 스터디는?
카페에서 3가지 언어를 서로 돌아가면서 배우고 있어. 앞으로는 더 많은 언어들을 배우고 싶어. 
 

3가지 언어라니. 난 한 개도 못하고 있는데. 이러지마. 대체 어떻게 그렇게 움직일 수 있어? 그 동력이 뭐야?
어차피 유한한 인생 하고 싶은 거, 경험하고 싶은 걸 최대한 하고 싶어. 
시간이 없어. 빨리 배워야지. 나태한걸 싫어해.


근데 외국어에도 관심이 엄청 많고. 외국이랑 연이 많은가봐.
그래서 사실 한국을 잘 몰라.





외국은 어디어디 다녀왔어?
많이는 안 다녀왔는데. 일본, 중국, 인도, 북한(?). 
 

와.. 북한? 나 북한 빼고 다녀왔는데. 북한은 어떻게 갔어. 어때?
그것도 뽑혀서 갔는데, 중학교 때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 참 좋았던 거 같아. 군인들이 눈도 안 깜빡이더라고. 신기했어.
 

인도는?
한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 봉사활동 비슷하게 해서 다녀왔지. 춤..추고. 여름에 가니까 죽을 거 같던데. 단향씨는 괜찮았어?
 

여름에 갔어? 대단한데? 나는 겨울에 가서 괜찮았는데.
다시는 못갈거같아. 엄청 힘들었어.


중국에서 가장 오래 있었잖아. 중국에서 기억남는 에피소드가 있어?

돈 없는 분들이 24시간 맥도날드나 KFC에서 주무시고 있다는 말듣고, 그분들의 삶을 느끼고 꿈을 알고 싶었어.
그래서 3박4일동안 그들과 함께하며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 후에 기자단을 할 때 그 경험을 써서 기사를 썼지.
개인을 위해, 혹은 가족을 위해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보며 바로 이게 중국이 빠르게 발전한 이유구나 생각했어. 







아하하. 다큐에서 봤던 느낌이랑 달라. 열심히 사는 건 변함 없지만, 좀 더 유한 느낌이야
아 조금 다르게 보이긴 하지.
 
 
10년 뒤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 거 같아?
일본, 중국, 미국, 영국을 오가며 성과창출 잘하는 비즈니스맨. 청년들이나 직장후배들의 멘토 
 

최종 꿈은?
지방에서 소외된 곳에 도서관들 세우기 및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저렴한 아파트 건립?
 

마지막으로 오피스N 독자들에게 한 마디.
오피스N 독자들 다 직장선배 아닙니까? 전 그냥 신입으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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