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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함께하는 사업가, 도스마스의 대표 안성희
언제였더라, 지난 봄쯤 기자의 대학교 학회 강연에서 안성희 대표님을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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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11 504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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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함께하는 사업가, 도스마스의 대표 안성희

언제였더라, 지난 봄쯤 기자의 대학교 학회 강연에서 안성희 대표님을 본 적이 있다. 힘찬 목소리와 당당한 자세가 인상적인 분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시간이 흐른 후 오피스N 기자단 OT에서 직장인 인터뷰라는 프레임을 듣자마자 떠오른게 바로 그분이였더랬다. 그리고 바로 컨택. 이모님~ 우리 학교 학생들은 그를 이모님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우리 이모뻘은 될까, 그보다 더 젊으실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리 아빠보다 나이가 많았다. 엄청난 동안이시다. 덜덜.
 

 
취재/기사 작성 송유정 대학생 기자
포토그래퍼 김성겸 대학생 기자
편집 단향 윤혜원

 

자극적인 단어로 포장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무일푼으로 2년만에 대리점 40개를 런칭한 도스마스 대표 안성희다.
 
 
도스마스라는 이름의 뜻이 뭔가? 
브리또가 멕시코 음식인 것은 알지? 도스마스는 스페인어다. DOS가 TWO, MAS가 MORE. ‘두개 더 주세요.’란 의미지. 우노마스라는 말을 쓰고 싶었는데 이미 미국 음식점이 있더라고.
 
 
왜 하필 브리또를 팔려고 생각했나? 
미국에서 이민 가 있던 15년 동안 즐겨 먹었던 점심이다. 우리 입맛엔 햄버거보다도 더 맛있던데?
 
 
미국에서 15년동안 살았다고? 진짜 영어 잘하겠다.
못한다. LA 한인타운에서 살면 영어 따위 안해도 된다. 그쪽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배운다. (웃음)


미국에서 뭘 했는데?
각종 세일즈에서 옷 장사까지. 마지막 2년동안은 순두부 장사까지 했다.
 
 
순두부 장사?
외국에선 한국 음식, 한국에선 외국 음식을 팔자는 거지. 블루오션 시장을 찾는 거지.
 

ⓒ 나 지금 오피스N 인터뷰 중이야~ 부럽긔?


전략이 대단하다. 근데 미국 가기 전엔 뭘 했나?
공무원이었다.
 
 
공무원? 사업이랑은 전혀 느낌이 다른걸?
완전 다르지. 내 성향하고는 완전히 안 맞는 일이었다. 또 내가 공무원을 하던 시절엔 공무원이 그렇게 환영 받는 직업도 아니었고. 공무원 할 때는 우울증이 생기기도 했다.
 
 
그럼 미국에서 돌아와서 바로 가게를 차린건가?
아니, 트럭 장사로 시작했다. 그래서 1:1로 우리 고객들을 많이 만나 보고, 시장조사를 철저히 한 셈이지.
 
 
그런데 어쩌다 대학가 앞에서 가게를 낼 생각을 한 건가?
외국 음식, 낯선 음식은 아무래도 중년층보다는 대학생에게 어필하기 쉬우니까.
 
 
매일 가게가 꽉꽉 차는데, 월 매출이 얼마인가?
도스마스라는 이름을 걸고 창출되는 매출은 월 10억 정도. 그렇게 많은 건 아니다.
 

 
ⓒ 역시 사업은 대박이 터져야 제맛:)

 
헐. 그게 많은 게 아닌가.
가게가 몇 갠데, 우린 정말 작게 남는 장사를 하는 편이다.
 
 
맞다, 생각해보면 브리또 가격이 정말 싼 거 같다.
보통 음식들이 재료비 비율이 30%가 넘으면 ‘건강하다’ 고 한다. 우리 브리또는 재료비가 50%다. 좋은 퀄리티의 음식을 싸게 판다는거지.
 
 
약간 홍보성 멘트같은데?
그런가? (웃음) 아니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아예 안 남는 장사는 아니고. 인건비를 줄여서 다른 가게들과 마진은 비슷하게 남긴다. 대학생들에게 먹히는 대박의 비법이랄까.
 
 
그렇담 본인은 브리또 얼마나 자주 먹나?
가게 나갈 때 마다 먹고, 심심하면 먹고. 보통 식당하는 사람들은 자기 음식 잘 안먹는데 난 자주 먹는다. 맛있거든.
 
 
그런데 자꾸 힐끗 거리는 저 분은 혹시?
남편이다.


남편과 같이 사업을 하는 건가?
그렇다. 나는 영업이사고 남편은 대표이사. 내가 행동대장이고 남편은 총괄 지휘를 한다.
 
 
남편과 같이 하다 보면 부딪히는 일도 많겠다.
초반에 일이 제대로 나뉘어 있지 않을 때는 성향이 너무 극과 극이라서 그런 일도 있었다. 그래도 이제는 실무와 경영 이런식으로 따로 일을 하다 보니 부딪힐 일이 없다.
 
 



성향이 다르다면, 남편분은 어떤 일을 했는데?
남편은 미국에선 디자이너였다. 그래서인지 감이 좋다. 남편이 여러가지 상상을 하면 내가 현실로 옮겨주는 일을 하고있다.
 
 
남편분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미국에서 같이 사업할 때 만났지. 부끄러우니까 이 얘긴 하지 말자. 벌써 30년도 더 된 일인데.
 
 
30년? 진짜 동안이시다.
진짜? 학생들과 함께 해서 그런가? 다른 대리점 점주님들도 공통된 의견인데, 사업을 하면서 고생도 많지만 학생들하고 함께 하니까 젊어지고 얼굴도 펴진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학생들은 컴플레인도 잘 안 걸고, 순수하잖아.
 
 
그런가?
당연하지. 도스마스가 좋은 이유도 거기에 있다. 내 자식 같은 애들이랑 함께 가는 것 같다.
 
 
자식같은 애들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 알바가 있나?
있지. 오픈해서 얼마 안됐을 때 한양대 ERICA 학생이었는데, 그러니까 우리집 1호 알바생이다. 그 학생 덕분에 매출이 두배로 뛸 수 있었다.
 
 
어떻게 했길래?
광고를 해줬다. 광고 담당 매니저가 되어서 전단지도 돌리고, 많이 노력해줬던 기억이 난다.
 
 
꼭 그것 때문에 기억이 나는 건 아닐 거 같은데.
그 학생 덕분에, 우리가 1호점을 낸 한양대 ERICA에 장학금도 줄 수 있게 되었다. 장학금 사업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그 학생이 학생처나 교무팀과 다리를 놓아 줬다.
 
 
장학금 사업이라니.. 특별한 사업 철학같은 게 있는 건가? 
난 철학 같은 건 없다. 난 그냥 이해타산적인 편. 철학 쪽은 우리 남편이 있지. 우리 남편의 말을 빌리자면, 베풀고 돌려주자. 도스마스 장학금도 그래서 만든거고, 알바생들한테도 우리는 시급을 다른 곳에 비해 많이 주는 편이다. 보너스도 주고 시급도 꾸준히 올려주고.


 

ⓒ 꺅 엄청 좋은 사장님이다!!! 알바생들아 모여랏!!
 
 
좋은 사장님이시네.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우리 딸을 로스쿨 보내 준 게 우리 대학생들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면 아깝지도 않다.
 
 
그렇다고 해도 사업하면서 힘든 점이 많은 거 같다. 사업 하면서 때려치고 싶다고 생각한적은 없나?
많지. 학생들이 고객들이어서 사실 정말로 크게 불만 가진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 사업이 커지고 대리점들이 생기니까, 마음을 다칠 일이 많더라.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이해 관계가 서로 얽혀있으니 거기서 오는 갈등들이랄까.
 
 
그럼 힐링이 필요하겠다.
힐링 좋다. 학교 앞에서 장사를 하다 보니 방학 땐 한가한 편이다. 그럴 때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한다. 이번에도 일본이나 가볼까 생각중.
 
 
역시 부자다.
부자는 뭘, 우린 집도 전세 산다. 아까 말했잖아. 우리 남편이 베푸는 거 좋아한다고. 난 싫어하지만 뭐 별수 있나. 따라야지.

 
 
ⓒ 우리 남편이 베푸는 거 좋아한다고. 난 싫어하지만 뭐 별수 있나. 따라야지. 라고 말하지만 츤데레 냄새가 난다. 킁킁


존경하는 사업인이나 존경하는 인물이 있나?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고려대 앞에서 사업을 하시는 영철버거 사장님을 TV에서 봤다. 그분이야 말로 집도 절도 없이 매출 몇 억을 올린 대단하신 분이지. 그분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이 사회의 유지가 되어서 더 매출을 끌어올려 주고.. 우리도 한양대 ERICA가 그렇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
아르바이트 해주는 학생들이 그냥 한 달 하고 그만두고 하지 않고 다음 학기때도 하겠다고 하고, 졸업한 이후에도 찾아오고. 지금도 연락하는 게 좋다. 우리 아들 딸이 몇 명 더 생긴 기분이다.
 
 
여태까지 바쁘게 달려 오셨는데, 쉬고 싶으신 생각은?
아직은 없다. 나는 이 사업이 너무 재밌고 천천히 키워 보고 싶다. 욕심이 점점 생긴다. 사업 하는 사람들이 다 그런가봐.
 
 
학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시니까, 취직이 안되서 고민하는 취준생들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굳이 좋은 회사에 취직하려고 자기와 맞지 않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사업이 위험하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험한 만큼 성공하면 더 큰 보상이 따라온다. 매일 재미없게 안정적으로 살려고만 하지 말자.
 
 

마지막으로, 사업을 꿈꾸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요새 사람들이 옛날보다 더 그런데, 조금만 힘들면 관두려고 한다. 기초부터 천천히, 모든 것을 길게 봤으면 좋겠다. 내가 이슈가 된 것도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뭐 그런 걸로 이슈가 됐는데, 난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사업이든 무엇이든지 모든 일에 있어서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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