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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매니저]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뮤지컬을 사랑한 그녀
에디터, 포토그래퍼 : 김재연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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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9.13 685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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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매니저]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뮤지컬을 사랑한 그녀


에디터, 포토그래퍼 : 김재연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MJ 컴퍼니에서 ‘프로덕션 매니저’를 맡고 있는 강성아 라고 합니다.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제 메인 업무는 3개가 있어요. 첫 번째는 조연출 역할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극장 공연에 들어가서 배우들의 불편함이나  공연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합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 배우들에게 노트도 해 주는 일을 해요. 배우들의 연기 동선이나 감정 등을 체크해 주죠. 또 배우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조율해 주는 역할을 해요. 정말 사소한 것까지도요.

또 하나는 ‘프로덕션 매니저’ 업무예요. 영국 에딘버러의 <프린지 축제>에서 ‘오셀로(Othello- Two Men)’ 라는 공연을 기획하는 일인데요. 말 그대로 기획자 예요. 영국에 가기 전에 극장 측, 주최 측과, 한국에서 준비되고 있는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출국하기 전부터 모든 일정이나 계획이 다 소통이 되어 있어야 하거든요. 홍보 업무도 역시 함께 하고 있어요.

마지막 하나는 기획실 업무예요. 기획 제안서 작업을 한다거나 대외적으로 중요한 분들을 만납니다. 예를 들어서 언론사 문화부 기자님들과 만나는 등의 업무예요.


와, 정말 많은 일을 하시네요. 영국 <프린지 축제>의 경우는 주최 측에서 연락이 먼저 온 건가요?

-음, 그런 건 아니고요. <프린지 축제>가 우리나라에 알려진 건 ‘난타’ 공연을 했을 때였어요. 원래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였는데, ‘난타’ 이후로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졌던 거죠. 그 이후로 한국의 수많은 팀들이 그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 하게 됐죠. 이번에 기획한 ‘오셀로’ 공연은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이뤄 냈어요.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제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하. 회사에서 아까 말씀 드렸던 기획실 업무를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많이 받았었어요. 스트레스를 받는 걸 먹는 걸로 풀다 보니 10kg 이나 살이 찌고, 몸도 많이 상했었죠. 중간에 잠시 휴식기를 갖고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정말 몸이 못 버티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바쁜 와중에 발레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하하. 막 발레하다가 전화로 업무 처리하기도 하고…하하.

와우, 발레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지금은 2개월 정도 됐는데, 사실 대학 시절부터 했었어요. 헬스를 하면 절대 안 하게 될 것 같아서, 어떤 운동을 제대로 시작해볼까 하다가 발레를 떠 올리게 됐어요. 하하.


음, 혹시 특별히 회사 내에 복지 시스템이 있나요?

-특별한 복지 시스템은 없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까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바쁘게 업무를 하게 되는데, 그만큼 대표님께서 직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주세요. 예를 들어 직원들끼리 의견을 모아서 말씀 드리면 놀러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지난 번엔 놀이동산을 한 번 제대로 갔다 왔어요. 하하. 대표님 집에 가서 다같이 고기도 구워 먹고..하하. 또, 우리 회사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공짜 뮤지컬 티켓이 스탭 선생님 또는 배우들을 통해서 온다는 거! 아무래도 뮤지컬 회사이다 보니까 뮤지컬 좋아하는 분들은 굉장히 좋죠!

성아 씨가 꿈꾸는 회사의 복지 시스템이 있을까요?

-예전에 ‘세바시’ 라는 TV프로그램에서 한 IT 회사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컴퓨터 게임 대회를 열어서 이긴 사람에게 10만원씩 지급해 주면서 다같이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굉장히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회사 송년회 할 때 직원들의 부모님을 초대해서 파티를 하기도 하는 모습 보면서,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성아 씨만의 업무 노하우는 뭔가요?

-음, 예전에는 해야할 일을 질질 끌면서 힘들게 일을 했어요. 최근에는 제가 한 달 스케쥴을 직접 짜서 대표님께 드리고 최대한 이 스케쥴에 맞게 일을 하려고 하죠. 회사 규모나 공연기획사라는 특징 때문에 예전에는 오전10시부터 새벽까지 일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땐 놀자.’ 라는 말처럼 쉬는 날도 최대한 그냥 흘러 보내고 싶지 않아서요. 쉬는 날에도 사실 전화상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가끔 컴퓨터 앞으로 가야할 때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케쥴을 짜서 일을 하니깐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제 자신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강성아 씨의 스케쥴 표



현재 세 가지 정도의 역할을 하고 계신데, 성아 씨가 정말로 원하는 일은 어떤 일인가요?

-음, 저는 사실 제가 메인으로 일을 리드해서 하기 보다는, 서브 멤버로서 활동하는 일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아직은 저도 완벽하게 잘 모르지만, 지금은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려고 해요. 이렇게 영국도 가고, 하하. 정말로 하고 싶은 건 ‘문화 예술 사역’ 이예요. 문화 예술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하하.

영국은 언제 가시나요?

-8월 17일에 출발해서 26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문화 예술 전문가가 되는 꿈은 어떻게 이루실 건가요?

-음, 일을 하다 보니까, 제가 잘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잘 하는 부분은 영어와 조연출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고, 하고 싶은 건 사람들 많이 만나고 ‘소통’을 하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따로 따로인 이 두 부분을 합쳐 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잘 하는 부분은 더 단련시키고, 하고 싶은 부분은 계속 시도를 해 보는 거죠. 사실 지금도 저의 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자, 이제 인터뷰 공식질문을 해 볼게요. 강성아 씨에게 MJ 컴퍼니란?

-‘생명’을 살리는 공연을 만드는 회사, 라고 하고 싶어요.

이유는?

-MJ 컴퍼니의 모든 콘텐츠에는 대표님의 진중한 열정과 정성이 담겨 있어요. 그 진정성을 느끼면서 저도 눈물도 많이 흘렸고, 일을 하면서도 많이 치유가 되고, 일하는 의미를 진정으로 찾게 돼요. 공연을 보는 관객들의 반응이나 보신 분들의 후기를 접하게 될 때도 역시 MJ컴퍼니 공연의 힘을 느낍니다. 그래서 ‘생명’을 살리는 공연이라고 하고 싶어요.

그럼 강성아에게 뮤지컬이란?

-‘이 시대에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살아있는 호흡, 바로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해요.

자, 그럼 마지막 질문! 강성아에게 오피스후란?

-부담되는 것… 하하, 농담이고요. ‘바쁜 일상 중 쉼과 웃음과 힐링을 통해 다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 이라고 하고 싶네요.

참!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뮤지컬 ‘바울’!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9월 1일까지 진행하니까 많이 보러 와 주세요! 하하하.

 

강성아 씨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그녀의 커빙으로!

http://www.cubbying.com/esther_kang_sung_a/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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