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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C&G]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젊은 청춘 재무관리사 전안진씨
 기자, 포토 | 박다연 에디터 | 임지현 따사로운 햇빛이 조금은 고개를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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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0.17 638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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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C&G]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젊은 청춘 재무관리사 전안진씨



 


기자, 포토 | 박다연 에디터 | 임지현


 


따사로운 햇빛이 조금은 고개를 숙인 오후, 안진씨 회사 근처에서 만났다. 안진씨는 여느 회사원 아저씨들처럼 검정색 가방을 들지 않고 젊은 대학생들이 메고 다닐법한 백팩을 메고 계셨다. 오늘 메이크업이 잘 안되었다며, 셔츠가 마음에 안 든다며 투덜거리시면서도, 여유롭게 유머러스한 장난을 치는 모습은 내가 머릿속에 떠올리는 38살 직장인인지, 대학교 선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 안진씨를 취재하기 전부터 ‘젊지 않은 그대의 젊은 청춘’이라는 타이틀을 생각해두었었다.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공부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전안진씨의 열정을 만나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나이는 76년생이고 만 37세, 재무설계사 직장인 전안진입니다.


 


-재무설계사가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는 것인지 알려주시겠어요?


개인이나 어떤 기업의 재정 컨설팅을 하는 건데요. 음.. 더 쉽게 설명하자면 개인이나 기업의 재무 상태를 검토해서 개인의 올바른 저축과 제태크, 기업의 건전한 재정을 도와주는 일입니다. 사실 사적으로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하면 저는 이렇게 대답해요. ‘수입이 얼마세요? 소비는 얼마나 하세요? 저축은 얼마나 하세요?’ 제가 다시 정리해서 조정해드릴게요, 관리해드릴게요~‘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FMC&G라는 회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겠어요?


설립된지는 올해 10년이 되었구요. 자유로운 출퇴근이 회사와 일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덕분에 출퇴근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기 계발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죠. 단점은 그만큼 자기관리를 잘 해야하는 것이구요. ~ 또 노력한 만큼 수입을 얻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고객의 자산 관리에 대한 책임이 막중한 직업이죠.


 




 


-학부시절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셨는데 어떻게 자산관리사의 꿈을 가지게 되셨는지요?


원래는 사회복지전공을 살려서 나가려고 했는데, 사회복지 전공을 살린 선배들이 말하기를 ‘아직 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 분야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돈에 얽매이지 않을 일을 하면서 사회복지 마인드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너는 다른 재주가 많기 때문에 다른 일로 돈을 벌어서 나중에 사회에 환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말이에요. 그렇게 다른 직장을 알아보던 도중에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노력한 만큼 수입을 얻는 것이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산관리사랴는 직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그럼 사회복지와 관련해서 계획해두신 것이 있으신가요?


네, 물론이죠! 사회복지사분들이 하시는 일에는 아주 작은 일이지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힘이 되어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작은 금액이지만 정기적으로 세 군데 후원하는 것이 있고, 시간 날 때마다 자원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할 예정이구요~


 


-현재 직장생활 외에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을 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신가요?


일단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동아리는 농구 동아리에요. 5년전에 농구 동호회를 만들어서 학교 후배들과 직장 동료, 인터넷을 보고 찾아온 회원들을 데리고 활동하고 있어요. 현재 30명정도의 회원들과 함께 농구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윙댄스 동호회를 하고 있는데요. 회원수가 만 이천명 정도구요, 여기서 전에 회장도 한번 했었고, 강사를 했었고 지금도 나가서 간간히 가르쳐주고 있어요. 저는 스윙댄스 안에서도 방송댄스쪽에서 가르쳐요~ 전에 강남스타일을 가르칠 때는 스윙 바에 300명 정도 꽉 찰정도였어요~


 


-스윙댄스라는 취미는 어떻게 가지게 되셨나요?


정치나 사회활동에 관심이 많아요. 사회활동을 같이 하는 분들 중에 스윙댄스 하시는 분이 계셔서 처음 스윙댄스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직접적으로 가입하게 된 것은 예전에 대성리에 놀러갔을 때 옆방에 스윙댄스 동호회에서 놀러왔었어요, 친구들이랑 필요한 재료가 있어서 옆방에 빌리러 갔다가 장기자랑을 시키는 거에요. 춤을 조금 출 줄 알던 제가 춤을 추니까 많이 좋아하면서 그렇게 스윙댄스 동호회와 인연이 시작되었죠~


또 한번은 퇴근 후 건물을 지나가다가 음악이 나오는 곳이 있어서 발걸음이 닿았는데 그곳이 스윙댄스 하는 곳이었어요. 그때 ‘아 인연이있구나’ 싶었죠. 그리고 영어 동호회에서도 활동 중이에요!


 




 


 


-영어는 스펙이나 자격증을 위해 공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정말 영어를 좋아하셔서…?


스펙이나 자격증을 위해선 전~~혀 아니구요. 정말 영어를 좋아해서죠! 지금 가입되어 있는 영어동호회에서 파티가 있었어요, 파티에 춤을 가르쳐주는 시간이 있어서 초빙강사로 갔었는데 클럽의 분위기도 좋고 워낙 영어를 좋아해서 우연치 않게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직장생활과 함께 그렇게 많은 활동들을 하시면 너무 바쁘시지 않을까요?


일단 출퇴근이 자유로운 직장을 가진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이 틈틈이 시간을 내서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만 잘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출퇴근이 자유로운 것이 도움이 되네요~


 


-직장생활 외에 자기계발을 통해 얻는 것은 안진씨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농구나 스윙댄스처럼 몸을 움직이는 것을 통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삶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여자에게 다이어트와 같이, 나에게도 평생해야 할 과제랄까요!?


 


-자산관리사라는 직업외에도 틈틈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영어 과외를 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사실, 과외가 가능하시다면 아예 전문적으로 강사의 꿈을 가져볼만도 한데요. 어떻게 과외를 시작하게 되셨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가요?


대학교1학년때부터 졸업할 때 까지 꾸준히 과외를 했었는데 졸업할 때 쯤 지인이 학원을 같이 차려보자고 제안을 하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그것을 거절하고 재무설계사가 되었구요. 그 뒤로는 사회봉사차원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정도에요~


 


-졸업하신지 꽤 지나셨는데, 아직 학과 관련 행사에 참여를 많이 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어떤 행사에 참여하고 계신가요?


대학교 후배들하고 농구를 같이 하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수양회’라는 행사에 매년 참여하고 있어요. ‘수양회’는 1년에 한번씩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교수님들하고 재학생, 동문들이 1박2일로 MT처럼 가서 학문적인 내용과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도 하고 서로 친목을 다지는 것이에요. 거기서 학생회장과 학생회 친구들을 만나 인연을 맺고 1년동안 간간히 재학생들 학교 행사에 참여해서 친목도 다지고 재정적인 부분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렇게 하는 이유가 학과에 대한 막연한 애정도 있지만 그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젊은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 젊은이들의 유행도 배우고, 내가 나이 먹으면서 고지식해지고, 심신이 노화되어 가는데, 이걸 젊은 학생, 후배들을 만나면서 안티에이징을 한다고 해야할까요? 하하 그런 느낌이 들고요, 그리고 그런 젊은 친구들이 삶의 재산이구요! 지금의 16살 연하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도 나이차의 어려움 없이 학교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구요.


 


-다양한 활동들 외에도 몸과 피부관리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다고 알고 있어요! 안진씨의 건강이나 피부 같은 자기관리에 대해서 한마디 부탁드려요


아무래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까 외양적인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작은 키를 극복하기 위해서 남들보다 좀 더 건강하고 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그래서 운동도, 피부관리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일단 메이크업은 항상 하고 다녀요. 일단 비비크림은 필수겠죠?! 또… 1주일에 한 번씩 마스크팩을 하고 평소에 수분섭취를 많이 하려고 해요. 한 때는 세수하고 나서 에센스부터 영양크림 등등 7가지를 발랐던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요. 하하


 


-지금 하고 계신 활동 외에 더 해보고 싶은 활동이나 관심 있는 분야가 있나요?


요즘은 요리에 관심이 많아요. 여자친구에게 맛있는 요리도 해주고 싶고, TV를 보니까 요리하는 남자들 프로그램에 많던데 욕심이 생기네요, 매력있어보이구요.


 


-이러한 활동들은 언제까지 하실 것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가요?


아무래도 결혼생활을 하면 더 바빠지고 힘들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죠? 현재 여자친구는 제가 농구할 때 와서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요즘 20대 많은 청년들이 스펙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안진씨께서는 스펙을 위한 활동이 아닌, 진정한 자기계발을 하고 계신데요. 이러한 청년들에게 어떻게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좋을지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솔직히 말해서 별로 누구에게 이런 것을 보여주거나 자랑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데, 이런 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주변에 동료나 후배들이 많이 부러워하기도 하고 궁금해 해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활동을 하는지, 후배들도 선배님처럼 살고싶다라는 말을 해요. 부끄럽네요. 하하.


스펙을 만들기 위한 자기계발도 자기계발이죠. 그렇지만 그 스펙을 위한 자기계발이 얼마나 지겹겠어요. 물론 조금 더 좋은 직장과 조금 더 높은 연봉을 위해서 자기계발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좋은 직장, 연봉보다 정말 인생에 있어서 건강과 즐거움이 차지하는 부분이 얼마나 클까요?


건강과 즐거움, 참 중요하잖아요. 사람이 또 일만 하고 살수는 없는 거고!!


 


All work and no play make Jack a dull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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