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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자격증의 여왕, 신한카드 소비자보호센터 채나혜 씨를 만나다.
기자 유지은 지세진 얼핏 보기에는 여려 보이는 천상 여자.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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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2 764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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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자격증의 여왕, 신한카드 소비자보호센터 채나혜 씨를 만나다.



기자 유지은 지세진

 

얼핏 보기에는 여려 보이는 천상 여자. 실상은 무려 17개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독종.
평일에는 신한 카드 소비자보호센터에서 근무하며, 주말에는 강사 활동도 하고, 자투리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여 자격증의 여왕으로 등극한 그녀. 채나혜 씨를 만나고 왔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하면?

-       신한 카드 소비자보호센터에서 교육과 기획 업무를 맡고 있어요. 고객의 소리라고 VOC라는 게 있는데 여기서는 고객의 소리를 듣고 그 프로세스를개발 하고 있지요. 개발된 프로세스를 진행도 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사은품 나눠주는 것 보신적 있죠? 그런것처럼 고객에게 이벤트를 베푸는 활동의 매뉴얼을 기획하기도 하구요.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제공하기도 해요. 보통 매월 다르게 해서 진행해요. 그래서 지금은 영상과 PPT 다루는 일에 능하답니다.

 

 

 

‘신한 카드’가 첫 직장인가.

-       첫 직장은 아니에요. 제가 처음에 일한 곳은 무역 관련 일을 하는 회사였어요. 그 곳에서 1년 8개월 정도 일했죠.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 12년 되었습니다.첫 직장과 지금 일하는 곳은 하는 일이 상이하죠

 

 

 

그렇다면 ‘신한 카드’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       직장에 관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여기가 눈에 띄어서 공채가 아니라 수시로 모집할 때 지원을 했어요. 운이 좋게 합격하게 되었고요. 수시 검색 좋아요. 그리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일을 할 때는 정규직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계약직을 하게 되면 계속 그것으로 전전하기 때문에 (전환을 계속 해야 되므로) 그래요. 저도 정규직으로 처음에 시작했어요


강의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       지금 7년 됐어요. 사실 제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까 주말에 할 게 없을까 싶어서 찾다가 강의하는 곳에 가서 배우고 수업도 해 보았는데 1년 후에 그 교수님께 연락이 왔어요. 강의를 해 보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일도 하고, 강의도 하고, 아이들도 키워야 하고 할 일이많은데 어찌 소화하나

-       예리하신데요? (웃음). 맞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동시에 일을 하기는 사실상 어려워요. 저는 다행히 시댁에서 아이를 키워주시기 때문에 가능해요. 주말마다 아이들을 보러 가요.

 

강의나 교육은 주로 누구를 대상으로 하나

-       예전에는 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이게 확장이 되어서 청소년, 대학생, 노인들까지도 교육합니다. 특정 회사나 업체에서 강의와 교육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그 대상자들에게 맞추어서 콘텐츠를 조금씩 다르게 해서 교육을 해요.

 

사내에서 하는 강의는 어떤 내용을 다루나

-       육아휴직을 하기 전에는 월별로 주제를 정해서 직원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게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월별 교육을 담당했었고요. 지금은 워크샵을 주로 담당하고, 상황에 따라일부 직원들을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 했던 교육 중에 하나는 사람들의 성향을 9가지로 나누어서,‘애니어그램’이라고 하는데,자신이 어느 성향에 속하는지를 파악한 다음에 각자 특정 상황에는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 뭐 이런 것들을 교육시키곤 했어요.

 

대학원은 언제 다녔나.

-       중간에입사 후에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낮에는 회사에서 밤에는 대학원을 다녔죠.

 

 

동시에 두 가지를 하기가 (대학원 & 회사) 버겁지 않았나.

-       좋아하고 안하고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좋아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어요. 저는 가르치는 것을 좋아해서요. 대학원 다니면서 교육 쪽으로 공부한 게 강사로 활동 할 때 도움이 많이 됐죠.

 


강의하면서 어려운 점은? 극복은 어찌 했나.

-       저는 (강의 후) 바로 바로 피드백을 받아요. 피드백 받으면 내용은 어땠는지 좋았는지 알 수가 있기 때문이죠. 고충을 꼽으면 시간이에요. 특히 사내 직원들 같은 경우에는 따로 시간을 내서 교육을 한다기 보다는 식사 시간을 쪼개어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밥 먹고 뭐하다 보면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서요.

 

회사 일 외에 강의나 기타 활동을 많이 했는데 상사 분들의 제지나 경고는 없었나.

-       그렇게 많지 않아요 (웃음). 저 같은 경우는 휴가 기간을 활용해서 강의를 했고요. 주말에 있는 스케줄 같은 경우에는 회사에서 전혀 터치하지 않았어요.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 교육을 할 때에는 퇴근 시간 후에 교육을 하기도 했어요.

 

‘이미지 메이킹’강의는 주로 대학생 위주로 진행하나.

-       네. 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요. 특히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요. 강의를 할 때 딱 제한되어서 그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쪽에서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조합해서 자료를 만들어서 교육을 하는 편이에요.

 

면접 때는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유리한가.

-       회사마다 다른데요. 예를 들면 IT 쪽에서는 외적인 부분보다는 말하는 스타일을 중심으로 보는 편이예요. 질문과 답변 (Q&A) 을 중심적으로 보는 회사도 있고요. 또 외적인 부분에서는 각자 생김새도 다르고 스킨 색 (피부색) 이 다르기 때문에 잘 맞는 컬러도 달라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의 옷을 면접 때 입고 가라고 교육을 하죠. 메이크업이랑 헤어도 해요. 다음 번에 이미지 메이킹 해드릴게요~ ^^

 


언제부터, 왜 자격증을 따게 된 것인지?

-       처음 딴 것은 고등학교 때였어요. 검색을 하다가 관심이 생겨서 하나씩 따기 시작한 것 같아요.저희 세대 같은 경우는 타자기에서 컴퓨터로 넘어가는 시대였는데 그 때 막 처음으로 검색이라는 것을 하면서 정보를 얻고 자격증을 따게 되었어요. 그렇게 취득한 자격증이 이번에 취득한 컬러리스트 자격증까지 해서 17개에요.

 

앞으로 더 따고 싶은 자격증이 있나.

-       공인중개사요. 올해 10월에 일단 1차 시험을 볼 예정이라서 독학으로 준비를 하고 있어요. 내년에는 2차 시험을 보려고요. 그런데 시간이 촉박해서 걱정이 되긴 해요.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왜 따려고 하나.

-       제가 재테크랑 자산운용에 관심이 많은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재테크도 자신이 어느 정도 알아야 투자를 잘 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자격증 하나 하나 도전할 때 어떤 마음으로 했나.

-       어떤 자격증들은 ‘ 꼭 따야지!’ 해서 한 게 아니고 조직체나 어떤 교육을 이수하면 자동적으로 나오는 게 있어요. 그런 종류의 자격증도 있었고 검색하다가 알게 되어서 도전하게 된 것들도 많아요.

 

제일 많이 도움이 된 자격증을 꼽는다면?

-       도움이 많이 된다기 보다는 제일 모든 영역에 걸쳐 두루 두루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이번에 취득한 컬러리스트 자격증이에요. 색상은 다루지 않는 곳이 없거든요. 학교에서는 공공디자인 관련해서, 우리 회사 같은 경우도 카드 디자인 같은 부분에서 컬러가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컬러의 배치와 선택이 다 중요한 영향을 미쳐서요.

 

자격증 따다가 실패한 경험은 없나.

-       있죠. 이번에 딴 컬러리스트 자격증이요. 독학으로 준비했는데 1차 필기는 붙었는데 2차 실기는 똑 떨어졌죠. 실기는 조색이라고 보시면 되요. 계산하는 법도 있고요, 색이 틀리면 어떻게 오차를 보정하는지, 채도 명도 등 속성에 따라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색상을 똑같이 만드는 것도 있고요. 인식해주는 기계가 있는데 정말 비슷해야지만 합격이 나와요. 실기를 두 번 떨어졌는데 결국 세 번 만에 됐어요. 열 번 찍으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다 보면 다 되요 (웃음).


 

안일하게, 또는 안주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매사에 ‘또 뭐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런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       어떤 사람이 얘기하기를 기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1번은 찾아온대요. 그런데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달려있대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 왔는데 이 사람에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못 잡는 거죠. 그 타이밍에 어떤 것이 필요했는데 잡지 못해서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그런 상황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준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 일하고 있는 부서도 저한테 꼭 맞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게 되고요.

 


사내 여성의 비율은 얼마나 되나.

-       직무, 업무, 부서에 따라 다 달라요. 어느 곳은 여자가 대부분인 부서도 있고요. 남녀 성비가 비슷한 곳도 있어요. 제가 일하는 곳은 여성3명, 남성 4명이에요.

 

채용할 때 여자라서 불리하거나 회사 생활하면서 여자라서 불이익 받는 점이 있나.

-       진급할 때 남자들은 군 가산 점 (군대 경력)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여자 같은 경우에는 애기를 낳으니까 그럴 때마다 육아 휴직을 내기 때문에, 공백 기간이 있긴 하죠.

 

육아 휴직 기간은 얼마였나. 임신 상태에서 일하기 힘들지 않았나.

-       나라에서 정해준 3개월. 회사에서 주는 2개월 합쳐서 총 5개월이었어요. 저는 출산 바로 전날까지 일을 했어요.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애를 뱃속에 넣고 다닐 때가 제일 편했어요. 나오고 나서는 제가 어찌 할 수 가 없으니까요 (웃음).

 


평소에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나.

-       지금은 특별히 하고 있는 운동은 없어요. 근데 체력을 위해서 운동은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아이 낳기 전에는 마라톤이랑 등산을 좋아해서 했었어요. 보통 마라톤은 10km 정도 했었어요.

 

봉사활동도 틈틈이 하셨다고…

-       네. 봉사활동 했어요. 지금은 회사에서도 의무적으로 이수를 해야 돼서요. 연간 5시간이요. 예전에는 없었는데 바뀌었어요.

 

취미는 무엇인가?

-       독서랑 바둑도 있고 볼링도 있어요. 등산도 했었어요. 근데 등산은 요즘 못하고 있어요. 아이를 낳은 후 몸이 굳어서요(웃음). 볼링은 10년 정도 되었어요. 잘 치진 못하고 정말 취미예요 (웃음). 바둑은 어렸을 때 아버지께 배우기 시작했고요.

 

한 달에 읽는 책은 몇 권 정도 인가?

-       독서량을 딱 정해서 읽는 편은 아니고요. 검색하거나 일 관련해서 얻을 정보가 있을 때마다 보는 편이예요. 학교 다닐 때에는 서클 활동할 때 도서부라서 많이 봤었는데 지금은 일하면서 그러기는 사실 어렵고, 제가 책 쓰는 것이 목표라서 그런 부분 관련해서 구성이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쓰나 도움도 얻을 겸 읽고 있어요.

 

어떤 분야의 책을 쓰시고 싶은지?

-       이미지 메이킹 관련해서 쓰고 싶어요. 이번에 딴 컬러 리스트 산업기사와 관련해서 둘을 매칭시켜서 써보고 싶어요. 원래 퍼스널 컬러 관련해서는 전문 분야이고 경력이 있기 때문에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후회 되거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제가 잘 까먹는 편이에요. 안 좋은 순간이 있었겠지만 쉽게 잊는 편이라서 생각나는 게 없어요. (웃음)  그래서 저는 메모를 잘 해 놓아요. 다른 사람들보다 메모장이 훨씬 두꺼워요. 중요한 일, 개인 적인 일, 회사 일, 스케줄과 약속. 저는 이렇게 4가지로 분류해서 메모를 하는데 좋은 것 같아요. 귀찮으면 핸드폰으로라도 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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