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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서울] 풋살 프로선수 '그것이 알고싶다.' , FS서울 소속 풋살 선수 이한별 씨
이번 인터뷰 컨셉는 ‘풋살, 그것이 알고싶다.’라 말하고 싶다. 2시간이 넘도록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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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3.13 449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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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서울] 풋살 프로선수 '그것이 알고싶다.' , FS서울 소속 풋살 선수 이한별 씨
좌우명.jpg

이번 인터뷰 컨셉는 ‘풋살, 그것이 알고싶다.’라 말하고 싶다. 2시간이 넘도록 풋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의 필요성을 말하며 이한별 씨는 짜게 식어갔다. 에디터는 사명감에 불타올라, '풋살을 쩌리 신세에서 벗어나게 하겠어!'란 굳은 의지로 기사를 썼다. 자, 이제 나머지는 여러분의 몫이다.
 
 
에디터 유지수
포토그래퍼 유지수

 

IMG_5554.jpg

ⓒ 뭔가 '아장아장'
 
아, 우선 풋살 선수가 프로인지 아마추어인지도 모르고, 취미인지 직업인지도 독자들이 모를 것 같다.
프로 선수로 팀에 소속되어 있지만, 안정감은 없다. 직업이지만 우리 선수 모두가 ‘투 잡’을 뛴다.
 
 
투잡을 뛰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 구단에서 돈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풋살은 비인기 종목이다. 한국 체육은 성적이 나와야 ‘아, 투자할 만 하구나.’한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중위권이고, 세계적으로 따졌을 땐 거의 맨 밑이라고 보면 된다. 구단장님이 사비를 들여서 유니폼을 사주시고, 선수들이 돈을 모아서 경기 원정을 떠나고 있다. 사실, 구단장님은 우리에게 ‘투자’를 하는 개념인데 대중들의 관심이 적다 보니 투자하는데 한계가 있다.
 
 
한별 씨도 투잡을 뛰고 있나?
프리랜서로 목동에서 축구교실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아이들 가르치는 걸 워낙 좋아한다. (웃음)
 

둘 중 괜찮은 것.jpg

ⓒ 허벅지가 크고 아름다워.
 

한별 씨야 다행히 투잡을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을 것 같다. 중간에 선수 생활을 그만두는 동료들도 있나?
많다. 거의 50% 정도? 시즌이 끝나면 우르르 사라진다. 풋살 선수를 직업으로 삼기에는 어렵고, 토요일, 일요일 경기가 있으니까 ‘투잡’ 스케줄을 잡기도 애매한 게 현실이다.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수 생활을 그만두는 동료를 보면서 무슨 생각 하나?

모든 팀 선수들이 ‘우린 풋살 첫 세대다. 희생하는 시기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매 시즌이 끝날 때 마다 상황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더 힘들어지니까 떠나는 친구들을 이해한다.
 
 
이 인터뷰가 유명해지면, 우리나라에 풋살 선수를 꿈꾸는 친구는 없을 것 같다. (웃음) 이렇게나 현실적이라니.
더 현실적인 이야기 해줄까? 풋살 선수를 꿈꾸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도 축구 선수를 꿈꿨다가 부상,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더 이상 뛸 수 없어 이쪽으로 온 선수가 대부분이다.

 

IMG_5615.jpg

ⓒ 고통받고 있는 엄지손가락
 
이번 인터뷰 눈에서 소금 나올 듯. 한별 씨도 축구선수를 꿈꿨나?
“나는 축구 선수가 될 거야.”란 비장한 목표가 있었지. (웃음) 남들보다 운동을 늦게 시작해서 마음 속에 조급함이 있었다. 성공하기 힘들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러다, 지인이 축구로 유명한 고등학교에 꽂아준다고 하셨다. 낙하산으로 갈 수 있었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란 생각 때문에 입학을 포기했다.
 
 
아, 인생 최대의 실수. 시간을 다시 돌… .
다시 해보고 싶어요.
 
­­
우리나라에 11개의 풋살 팀이 있다고 들었다. 공 차는 사람은 많은데, 대중들의 관심은 가뭄 수준이다. 아쉽지 않나?

다들 아쉬움을 안고 뛴다. 협회에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풋살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게. 공중파 방송, 언론, 스포츠 뉴스에도 풋살 소식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까 전에 풋살 선수에 대한 지원도 부족하다고 말씀해줬는데, 어느 정도 인가?
프로선수인데 경기 중에 다쳐도 사비로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현실이다. 리그 연맹에서 보험금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IMG_5564.jpg

ⓒ 뭔가 나무에서 코코넛 따줄 것 같기도 하궁.

 
그래도 치어리더 언니들이 위로해줘서 다행이다. 그들의 몸짓에 정신이 홀랑 빠져 어떤 아픔도, 어떤 슬픔도 다 잊을 수 있으니까. 팬잘큐.
그녀들은 개막전 때만 와요. 관중도 없는걸요………… (아, 한별씨와 에디터 모두 말을 잇지 못했다.)
 
 
내가 갈게요! 플래카드도 만들고! 확성기도 가져가고! 우리 회사 식구들도 데려가고! (주섬주섬 챙긴다.)
충북 보은, 제천, 용인, 파주, 강원도 영월. 자 어디로 오시겠습니까? (씨익)
 
 
아니, 뭐야 잠실에서 하는 거 아닌가? 비인기 종목인데 지방에서 공연하면 아예 생매장 시키는 거 아닌가.
잠실에서 경기한다고 하면 올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멀리서 경기해서 선수들의 지인들도 구경오기 힘들다. (웃음) 잠실은 대여료가 어마어마하고, 풋살 팀이 전국에 흩어져 있다 보니까, 서로 교통비를 줄이려고 이쪽 저쪽에서 한다. (웃음)

 
 
IMG_5655.jpg

ⓒ 고무줄만 없었더라면.
 
그래도 팬은 있는 것 같던데, ‘너와 나 우리의 FK League’ 란 페이스북 팬페이지도 운영되고 있던데?
아, (웃음) 프로축구 팀의 서포터즈 분들이 만들어 준 거다. 축구 비시즌 시기에 축구가 너무 보고 싶으시니까 대신 우리 경기를 보러 오셨다가 풋살의 매력에 빠져서 관심을 갖고 봐주시더라. (웃음) 참 고마운 분들이다. 선수들이 못하는 걸 해주고 계시니까.
 
 
풋살은 여성분들한테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실제로 ‘아이돌육상대회’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기도 하고. (웃음) 참, 경기 뛰는 모습을 보니 훈훈하더군.
풋살은 몸을 많이 움직이고, 공수가 자주 바뀌니까 터치도 많고 경기 전개가 빠르니까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골이 되게 자주 나니까 (웃음) 여성 분들은 골 넣으면 다 좋아하시니까.
 
 
공수가 자주 바뀐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음흉) 허벅지가 실하다 했더니,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해서 그런가 보다. 경기 일정은 어떤가?

매년 12월부터 3월 초까지 총 16개 경기가 있다. (주 2회) 풋살은 4명이서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진이 많은 운동이다. 바로 다음날 경기 뛰기 힘들다. (웃음)

 

IMG_5697.jpg



ⓒ 그래, 아육대의 풋살은 현실이 아니야...
 
경기에 우승해야 상금을 탄다고 알고 있는데, 4개월의 경기 일정으론 정말 수익이 되진 않겠다. 이렇게 힘든데도 계속 하는 이유는? 차라리 여러 학교에서 시간제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훨씬 돈 될 것 같다.
내 미래에 대한 투자다. 요즘 결혼준비 중인데, 결혼 후엔 부인과 베트남에서 아이들 축구를 가르치는 게 꿈이다. 그곳은 사회주의체제라 신분과 인맥이 중요하다. 선수 경력이 많아야 더 인정받으니까.
 
 
아, 그래서 페이스북에 여자친구랑 베트남 사진 뿐이었구나. (웃음) 베트남에 대한 애정이 많은가 보다.
재수생 시절, 선교활동을 위해 베트남에 방문한 후로 매 년마다 베트남에 가고 있다. 1년 동안 거주하면서 아이들에게 축구도 알려주고. (웃음) 베트남도 축구에 대한 인기가 대단한데 가난한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 가르치는 애들 중에 19살 되는 친구가 있는데 가끔 연락 와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나란 사람을 의지해주는 것에 대해 정말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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