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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되는 ‘엄마의 마음으로’의 실체. 20명씩의 아이를 관리하는 그녀들의 하루를 지금 공개합니다.


 
     에디터 확성기 정지훈
포토그래퍼  올챙이 김지우
                             

지난주부터 얘기하던 관리형유학, 어떤 일을 하는 거야?
김혜림 : ‘관리형유학’은 학생들의 전반적인 커리큘럼과 안전, 건강상태 등을 관리하며 학부모와 소통하는 관리시스템이야. 유학을 가기 전에는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진행해. 그리고 현지에 가서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기숙사(또는 홈스테이)의 사람들과 원활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리해주고 있어. 최종적으로 담당교육청(또는 재단/지역관리자)을 통해 학생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정리해서 학부모님께 보고 드려.
 
한 명당 몇 명씩 관리해?
1년에 두 학기가 있는데, 분기 당 대략  20명 정도를 관리해.
 

20명이나? 그럼 회사에서의 스케줄이 어떻게 돼?
채송화 : 우리는 업무의 특성상, 기간마다 스케줄이 달라.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학교재단에 지원하는 업무와 비자&항공권을 처리해. 그리고 현지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영어 교육을 진행해줘. 모든 준비가 마치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모아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관리를 하는지를 알려드리는 거지. 학교에 입학하면, 앞서 말했던 학생들이 생활하는 부분을 관리해.
 

유학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봤어.
채송화 : 오리엔테이션은 15년 전부터 진행해왔어. 대표님만의 철학이셔. 학생뿐만이 아니라 학부모님에게도 신뢰감을 주려고 해. 그래서 대표님은 학생과 학부모님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셔. 
 
 

 
정말 엄마의 마음으로 일 하시는구나. 그런데 본인들은 ‘엄마의 마음으로’라는 모토를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거 같아.
채송화 : 우리 셋 다 부모님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았어. 그래서 '엄마의 마음'을 100%다 이해 못하는 것은 사실이야. 미국, 캐나다, 스위스는 우리와 시차가 크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씩은 저녁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그리고 담당 학생이 출국할 때는 공항에서 배웅을 해주는데, 대부분 오전 비행기라서 새벽에 준비하고 공항 갔다가 다시 회사에 복귀해. 당시에는 몸이 너무 힘들지만, 이 모든 과정이 엄마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깊이를 쌓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학부모님에게는 정말 신뢰감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관리받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아.
최윤미 : 그래서 우린 학생의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해.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있는 반면에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기를 원하는 학생도 있어. 그래서 처음에는 통화를 자주 해. 통화하면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거든. 관리형유학이라는 프로그램은 같지만, 그것에 대한 스케줄은 학생마다 다르게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과 전화하면 보통 무슨 얘기를 해?

김혜림 :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들을 얘기해. 10대는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맞춰가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아. 우리는 이해하고 넘길 수 있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때라서 마음이 상할 수도 있거든.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게 조언해주고 있어. 그것을 받아들이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면서 학생들은 한 층 더 성숙해지는 거 같아.
 

학생과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 인터뷰 때와는 전혀 다른 톤을 가지고 있던데?
최윤미 : (뜨끔) 그게 원래 나의 톤이야. 우리는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해. 그래서 소통에 관련된 도서를 많이 봐. 그리고 담당하는 지역과 학교에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있으면 꼭 시청해서 팁을 얻어가지. 최근에는 한동안 보지 않던, EBS도 챙겨보고 있어.
 
 
@그녀의 목소리 톤이 바뀌는 시간은 단 3초면 충분했다..

 
일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야?
최윤미 : 학생들이 친구들과 놀러 가거나 맛집을 가면 사진을 보내줘. 그 사진을 보면서, 내가 관리하는 학생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그때 가장 보람을 느껴.
김혜림 : 아이들이 나에게 마음을 열 때가 가장 뿌듯해. 특히나 마음을 쉽게 열지 않던 친구가 “고맙습니다”라고 표현하면 정말 감동이야.
채송화 : 목표가 없던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 것이 생겼다고 했을 때. 항상 “모르겠어요”라고 하던 아이가 “저 이런 걸 해보고 싶어요”라면서 직접 준비한 자료를 보여주면, 진짜 엄마의 마음처럼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정말 예뻐보여. 없던 힘마저 생기는 기분이 들어.
 
 



앞으로 어떤 직원으로 성장하고 싶어?
채송화 : 난 직장인을 넘어서 전문가가 되고 싶어. 내가 담당하는 국제교류에 대해서 확실한 조언을 해주는 교육컨설팅 전문가로 성장할 거야. 전문성을 가진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 되고 싶어. 그리고 회사 내에서는 전부를 아우를 수 있는 그릇을 지닌 리더가 되고 싶어.   
최윤미 : 나 역시 전문가가 되고 싶어. 다른 유학원을 통해서 유학을 갔다 왔는데, 단 한 번도 연락이 온 적이 없었어. 단순히 유학을 보내는 것이 아닌, 학생들에게 인생의 올바른 길을 안내해준 멘토로 기억되고 싶어.
김혜림 : 나 역시 유학을 갔다 왔기에, 그 경험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그래서 학생들이 더 발전된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그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이라고 쓰고 건의라고 말한다)하는 회사의 복지나 문화가 있다면?
김혜림 : 업무시간에 책 읽는 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으면 해.
채송화 : 우리는 한 달에 한 번씩 문화활동인 '드림데이'를 가져. 예술과 교육은 분야가 다르지만, 예술가 인생관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어. 우리는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기에 여러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예술가의 관점이 도움돼. 최근에는 대림미술관에서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을 보러 갔는데, ‘가족’이라는 주제로 된 사진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어. 개인적으로 문화활동을 좋아해서,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
최윤미 : 난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함께 액티비티한 활동을 했으면 해. 주말에도 야외에서 하는 활동을 즐겨 하는 데, 우리 직원과도 함께 해봤으면 좋겠어.
 


프렌트립을 사용해봐. 여가활동을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거든. (보고 있나 프렌트립)
 


 


오피스N 독자분들께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나 방향을 잡고 준비하세요. 그러면 때가 더디더라도 반드시 기회는 옵니다. 지금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삶은 버티는 것의 연속이라고 봅니다. 그것을 버티면 반드시 기회가 오더라고요. 그러면 직업이 생기고, 애인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요… 그 아이가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싶을 때 드림아이에듀를 찾아오시면 됩니다. (됐어, 자연스러웠어!)


"그때까지 더욱더 전통과 깊은 철학을 가진 기업으로 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