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랩에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엄마로
불리고 있는 경영지원팀 이혜라 라고 해.”


에디터 확성기 정지훈
편집   엘리  이윤진
포토그래퍼             이희선

 
 회사에 들어오자마자 한눈에 들어왔어.
인터뷰하는 날이라 나름 신경을 썼지.
 

보통 신경 쓴 게 아닌데?
패션을 전공한 여잔데, 이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어?
 

회사 내의 패셔니스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엄마로 불리고 있어.


 

 
"돈을 받지 않는 게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기에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어."

 
입사 전, 베트남에 있었다고 들었어.
작년에 7-8개월 가량 있었어.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느새 그 삶에 안주하는 내 모습을 봤어. 이대로 살면 발전하지 못한 채, 평생 좁은 시야만 갖고 살 것 같아 과감히 베트남으로 떠났지.
 

베트남에서의 생활은 어땠어?
너무 좋았어. 여유를 가지니까 시야가 넓어지며 다른 사람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하더라고. 그러던 중, 베트남 현지 노동자들이 한국 관리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 나 역시 회사를 다니며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어려움을 겪어봤기에 정말 안타까웠어.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지. “내가 직접 커뮤니케이션의 프로그램을 개발해보자”! 
 

혼자 개발을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아. 특히나 경력이 없는 경우라면 더더욱 말이지.
그래서 시장조사를 하기 시작했어. 그러던 중 지금의 회사인 토스랩에서 '잔디'라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내가 생각했던 프로그램이었기에 점점 관심이 가더라고.
 

관심이 입사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특이하다고 들었어.
내가 생각한 ‘커뮤니케이션’을 다룬다는 것은 알았지만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이 궁금했어. 왜냐면 벤처회사는 처음이었거든. 그리고 내가 저기서 일을 했을 때,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도 궁금했지. 돈을 받지 못한다고 손해를 받는다는 생각보다 미래를 위한 시간의 투자라고 생각했기에 대표님께 2주간 무급으로 일하겠다고 말했어.
 

어떠한 점이 2주 후에도 토스랩에서 일하게 만들었어?
직원들의 기본 인성이 너무 좋았어. 그리고 2주간 있다가 떠날지도 모르는 나에게 일을 하나씩 맡겨 주더라고. 그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어느새 3주가 지났더라. 그래서 자연스레 토스랩의 멤버가 되었지. 토스랩의 대표로 인터뷰까지 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회사와 사생활을 깔끔하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있다면
당연히 사용하고 싶지 않을까?"
 

토스랩과의 인연을 만들어준 '잔디'
(www.jandi.com)는 어떤 프로그램이야?
회사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하나로 통합된 업무용 메신저야. 메일과 메신저의 장점만을 뽑아내어 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지.
 

어떠한 점에서 효율 하다는 거야?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이 메일 정리였어. 하루에 몇 백 통씩 오는 메일을 정리하다 보면 진저리가 날 정도야. 하지만 잔디는 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해줘. 그리고 모든 대화를 검색할 수 있어서 어디서든 손쉽게 파일을 찾을 수가 있어. 내가 보기엔 회사 내에서만 사용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같아.
 

내가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회사만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거 같아.
회사에서 흔히 사용되는 카카오톡은 개인 프라이버시 공간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생활을 회사에서까지 드러내는 것을 원치 않지. 회사 업무용으로 ‘잔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회사와 사생활을 깔끔하게 구분 지을 수 있어.
 

근데 왜 이름이 잔디야?
우리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잔디와 같이 쾌적한 근무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의미로 지었어.그리고 우리의 최종 목표는 직업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이 설치된 플랫폼을 만드는 거야. 축구처럼 넓은 그라운드에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끔 말이지.



 
“엄마는 아이가 울기만 해도
어떤 이유 인지 바로 알잖아
나 역시 토스랩의 엄마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
 

나는 회사에서 OO한 직원이 되고 싶다.
회사 직원들에게 가장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내가 맡은 일이 '경영지원'인만큼 직원들의 말 못할 고민도 모두 들어줄 수 있는, 그리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챙겨줄 수 있는 엄마같은 직원이 되고 싶어.
 

본인이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어떤 거야?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은 말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 내가 하는 일 역시 회사 직원들의 의견을 잘 듣고 조합하는 거야.
 

현재 나를 가장 뜨겁게 하는 것은?
‘성장’. 연봉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 내가 얼마큼 성장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거지. 토스랩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어. 전혀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당장 내일은 어떠한 새로운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돼.
 

오피스N 독자분들께 한 말씀.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노력의 산물인 "잔디"를 통해서 모든 직장인들이 행복해지는 그날을 꿈꾸며 오늘도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