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전에 BGF리테일 사옥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테헤란로에 있는 사옥이라 기대했는데, 맨 위층하고 지하만 사용하는것 같았어요.
직원들은 건강계단이라고 해서 엘리베이터도 잘 못사용하는듯?
면접은 다른 기업들과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우선 상황판단검사 같은 걸 먼저 하는데, 어떠한 상황이 주어지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할이제 관해 몇 문제를 풉니다.
다음으로 직무면접을 봅니다.
면접관 2명과 지원하 1명으로 진행되며, 자소서 및 기업 이해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룹니다.
한 10분~15분정도 봤던 것 같습니다.
이 면접에 통과한 사람만 오후에 실시되는 PT, RP, GD를 봅니다.

면접 보고 한참 후에  직무면접 발표가 났는데, 이 부분에서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11시 40분 쯤 지원자들에 알아서 점심을 해결하고 12시 10분까지 오라고 합니다.
점심시간 사이에 문자로 합불여부를 알려준다고 하면서요.
사실상 30분안에 식사할 곳은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밖에 없었으며, 비도 와서 건물 밖에 나가기도 힘들었고요.
오전에 탈락한 사람은 10%밖에 안됐지만, 근처에서 밥먹다 탈락되는 사람은 뭔지....
지원자에 대한 배려가 눈꼽만큼이라도 없어 보였습니다.

여튼 오후 면접에 들어가긴 했는데, 이때부터 헬입니다.
무한으로 대기시키며, 체계적으로 실시되지도 않았습니다.

PT에서는 묶음상품으로 무엇을 팔것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GD는 상품 구성비율에 대해 토론을 해서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RP는 고집이 센 점주를 어떻게 설득할지 영업사원의 입장에서 롤플레잉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면접이 끝났는데, 면접 후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는 가고싶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하는 것 아닌지....

면접비는 1만원이었네요.

아무튼 제가 겪었던 면접 중에 진행이 가장 미숙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차 면접에 통과했지만, 다른 기업과 일정이 겹쳐 2차 면접에는 불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