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곳에서 도움받은 것들이 많아, 저도 합격 수기 남깁니다.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서공사의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 인적성검사 - 필기전형 - 면접전형입니다.
제가알기로는 각 전형당 제로베이스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한 전형 통과하시면 앞에 못했던 부분은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1. 서류전형
가스공사는 스펙초월 채용이라서, 토익점수 같은건 적는란이 없습니다.
학교, 학점, 경력, 출생지 정도 적었던 것 같아요.
자격증은 고급자격증만 적기 때문에 워드나 한자 자격증은 적지 않았어요.
 

2. 인적성검사
인적성은 다른 대기업에 비하면 쉬운편입니다. 다만 시간은 모자라기때문에 시간 관리가 중요할 것 같아요.
언어같은 경우는 삼단논법만 조금 헷갈렸네요.


3. 필기전형
필기전형에서는 법, 경영, 경제, 회계, 행정 중에 선택해서 시험 볼 수 있엇는데 저는 경영 시험을 봤습니다.
문제 난이도는 CPA 수준은 절대 아니고, 대학교때 배운 경영학원론 정도의 평이한 문제들이었습니다.
재무, 마케팅, 생산관리 등에서 골고루 나왔고요.
저는 50문제 중 40문제 이상은 확실히 맞춘 것 같습니다.


4. 면접전형
면접은 혼자 준비하기 힘들 것 같아, 취업카페에서 스터디를 모집해서 면접준비를 했습니다.
5명이 모였는데 경영쪽 4명에 회계쪽 1명이었습니다.
회계쪽 1분 때문에 다른 지식들도 공유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 그래도 스터디 모집시에는 본인이 지원한 전공쪽이 더 많아야 합니다.)

아래에 자세한 면접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면접 종류 : 영어면접 / 인성면접(임원) / PT면접

아침에 도착하면 3명 또는 4명이 한조가 되어 하루 종일 같이 면접을 보게 됩니다. (조는 같은 직렬끼리 구성됩니다.)
조가 정해지면 위의 세가지 면접 중 랜덤하게 들어가게 되고, 저는 영어 -> 인성 -> PT순으로 봤습니다.

1) 영어면접 - 약 25분
면접관 2명이 들어오며 둘다 외국인이었습니다. 상당히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어학원 원어민강사 같은 느낌이어서 재밌었습니다. ㅋㅋ

- 질문 리스트
회사에서 일하다 불나면 뭐들고 나갈래?
엄마랑 여친 물에 빠지면 누구구할래?
여기 왜 지원했니? 어디 부서에서 일하고 싶니?
전공이 뭐냐? 그 전공이 어떻게 도움이 되겟냐?
등등...

면접관 2명이 아이패드로 질문리스트 보면서 질문했었습니다. 
채점 기준은 어휘, 문법, 발음이라고 했습니다.


2) PT면접
방에 들어가니 전공별로 A~D 정도의 용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고르면 5개 정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고른 용지에는

- 기업의 이윤극대화가 과거에는 최고의 가치였다.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해야한다.이를 비교 설명해보라.
- 광고와 인적 판매의 개념과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서술하라.
- PLC상 한국가스공사가 어디에 있고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
등등...

피티 준비 시간은 15분, 발표시간은 3분이구요, 추가 질문 인당 2개 정도씩 들어옵니다. 발표 내용에 관한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공사 관련된 것일수도 있구요.
아 그리고 특이했던게 발표 시작전에 1분 자기소개 먼저 하고 시작하라고 했어요.
면접관은 4명있었고, 제 생각에 그중에 한분은 외부인사로서 전공에 대한 질문을 주로하시더군요. (가슴에 "방문"이라고 적혀있었음)
발표가 3분이기 때문에 레알 핵심만 말하면 발표 끝나구요 판서할수 있고 판서시간까지 3분에 포함되니 시간 조절 잘하시길...
추가 질문 2~3개 정도 3,4분 걸리고 조원들 발표가 다 끝나면 자리에 주루룩 앉아서 인성 관련 질문 몇개 하시더군요
조원들 발표할때는 옆에서 조원이 하는걸 지켜볼수 있습니다 ㅋㅋㅋ(개떨리는 시간)


3. 임원면접
아무래도 임원분들하고 면접을 진행하다보니 매우 겸손하고 조심성있게 행동했습니다. 면접관은 총 네분이셨고 한 분씩 돌아가면서 질문 한가지씩 하셨습니다. 한 면접관이 각 면접자들에게 하는 질문은 동일하지 않고 전부 다른 질문을 받았으며, 압박 면접은 전혀 없었습니다.

- 질문 리스트

전에 다니던 회사는 왜 퇴사했는가?(제가 딴데 다니다 왔거든요, 저 말고 다른 분들도 퇴사하신분은 꼭 물어보더라구요)

이 회사에서 힘든일 있으면 어떻하겠는가?(위 질문의 추가적인 내용인데, 압박 하려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진심 궁금해서 물어보시는 느낌이었어요)

가스공사 인재상 네가지중 자신은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각 면접자에게 물어봤는데 각각 다른 유형의 예를 말해보라 라고하셧네요 = 신뢰를 보여준예?, 변화를 주도한예? 이런식으로...)

대구로 이전한거에 대해 어케 생각하는가?

집이 XX인데 왜 거기에 있는 공사에 지원하지 않고 본공사에 지원했는가?(제 고향에 XX공사의 본사가 오는곳이라...)

아 여기서 이상한걸 느꼈던게 분명히 학연/지연/혈연을 가리기 위해서 이름표도 없이 (경영 1,2,3,4 식으로 명찰 줍니다) 면접을 보게 되는데 제 고향이 XX인걸 임원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아마 제 생각엔 임원면접에는 고향이 오픈되는건 확실한거 같구요 학교, 외에 다른것도 오픈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제 의견입니다...)

요정도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제일 중요한건 임원면접!(50) 피티(40) 영어(10)이니 임원면접을 젤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보세요!!
내년, 내후년에 사무직 경영 분들이 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셧으면 합니다 ㅋㅋ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