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시스템즈 본사는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 사이에 있습니다.
어디서 가셔도 무방할 듯 하지만, 저는 강남역에서 갔습니다.
강남역에서 2번출구로 나오셔서 쭈~욱 걸어가시면 됩니다.
가시다 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작은 건널목 하나 건너셔서
또 쭈~욱 걸어가시면 1층에 스타벅스 커피숍이 있고,
전광판에 "랜드마크 타워"라는 문자가 나타나는 건물이 도착지입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보면 강남역에서 보았을 때 사거리 위에 건물이 있는걸로 되어있는데,
그것이 제가 말한 사거리인지 아니면 더 큰 사거리(뱅뱅사거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처음 찾아가시는 분들은 약도와 조금 다르다고 헷갈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로비에는 "현대오토에버시스템즈 면접대기장소 - 4층 회의실"이라고 쓰인 작은 입간판이 있습니다.
오전이라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도 되겠지만, 오후라면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계단으로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지하용, 고층용(15층 이상), 저층용(1~14층)이 따로 나뉘어져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층에 올라가면, 대기실에서 다른 분들이 올 때까지 대기하시게 됩니다.
면접은 저희같은 경우 9시에 시작했고, 그 전에 출석체크 및 면접확인서 필요여부를 확인하고
조를 짭니다. 아마 성별에 따라 구분되는 것 같고, 4~5명이 한 조가 됩니다.
오늘 17명 지원자가 있었는데, 5, 4, 4, 4 이렇게 네 개 조로 나뉘었습니다.
오늘 오신분들은 대부분이 이공계 혹은 전산 전공자시더군요.
사회, 경영계열은 저뿐이었습니다-_-;(아니면 말씀을 안하셨던가-_-;)
 
그 후에는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습니다.
결과 발표일은 12월 8일 13시이며, 9~10일 건강검진 후 20일 입사입니다.
참고로 24~25일은 외출(외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_-;
근무지는 본사(컨설팅 및 E-learning), 소하리, 지방 이렇게 나뉘는데
특별히 지방에 지원하신 분이 아니라면 내려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면접은 임원면접 - 영어면접 - 토론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삼성처럼 조별로 루트가 나뉘는 게 아니라 일괄 진행되기 때문에
앞 조가 나간 후 대기하다가 같은 순서로 진행하게 됩니다.
 
대기할 때는 인사담당자분이 계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캠퍼스 리쿠르팅 때 얼굴을 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궁금한 것들 - 연봉, 업무, 복지, 교육제도 등등 - 을 물어보시면 될 듯합니다.
단, 경쟁률은 비밀이라셨습니다-_-;
 
임원면접은 5층의 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5층 대기실에서 잠시 앉아있다가 이동합니다.
들어가면 커다란 회의실에 4분의 임원분들이 앉아계십니다.
먼저 한명씩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본격적인 질문이 시작됩니다.
 
저희 때 받았던 질문들은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해 말해보라"
"회사에 들어와서 어떤 업무를 하고 싶나"
"사회생활을 잘 하려면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와 같은 질문들이었습니다.(더 있었던 것 같았는데 생각이 잘-_-;)
짐작하건데 아직 젊은 회사이므로 입사 후의 포부나 적극성을 판단하시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피면접자 들 중 한명에게
"여기 같이 지원한 사람들 중에서 누가 제일 잘 하고 있는 것 같나"
와 같은 질문도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CRM과 데이타 마이닝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하자
"현대자동차가 그 분야에서 잘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도 하셨습니다.
 
압박면접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이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잘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어떤 회사도 굳이 압박을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걸 압박이라고 느꼈다면, 그만큼 자신의 약점 파악과 그 대비가 부족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답하다가 저도 모르게 계속 의자를 흔들흔들 했다는데-_-;
그것이 버릇없게 비춰지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_-;
면접이 끝나고 옆 분이 말씀해 주시던데-_-;;;;
 
그 후에는 영어면접을 보러 이동합니다.
영어면접은 1:1로 진행되는데, 생각보다 엄청 빠르고-_-; 간단하게 끝납니다.(4~5분?)
주로 물어보는 것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이고,
제 경우는 이상적인 회사는 어디라고 생각하나, 첫 회사는 어땠나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첫 회사에 관한 질문에는, 회사다닌 적이 없다고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학창시절에 계약직 회사로 다녔던 것에 대해 물어보았던 것 같습니다.-_-;
시사적인 이슈나 사건 같은 질문은 아마도 없을 듯 합니다.
긴장하지 말고 여유있게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4층에 내려와서 토론면접을 합니다.
토론면접은 PT와 토론이 결합된 형태로, 각자 주제를 할당받고(선택이 아닙니다)
5분정도 종이에 정리한 후, 면접관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20분 정도 PPT를 작성한 후 그것을 토대로 프레젠테이션 후 질의응답식의 토론을 거치게 됩니다.
 
PPT는 노트북이 배치되어 있으며, 바탕화면에 Templete.ppt파일을 열어서 작업하신 후
자신의 이름으로 저장하신 다음에 나중에 USB로 한 컴퓨터로 옮겨서 발표하게 됩니다.
면접관은 세 분이 앉아 계시며, 발표 역시 차분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PPT는 1장이나 2장정도가 적당하고, 주제 역시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 하실 필요도 없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희 때 나왔던 주제는
 
1. 50년 후의 자동차와 이것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었던가-_-;)
2. 대중음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라
3. 한국의 음주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라
4. 혼전 동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리하라
 
이었습니다. 주제는 매일 바뀐다고 하니 준비하셔도 소용없을듯-_-;)
 
발표 후에는 먼저 저희끼리 토론을 하고, 면접관 분들도 질문을 하십니다.
그러나 절대 압박은 아니므로 편안하게 진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발표는 3~4분, 토론은 그 후에 10여분을 하는데,
토론면접시간은 70분인데 크게 시간에 구애받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토론면접까지 끝나면 이제 다시 원래 장소로 모여,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비를 수령한 후 집에 오시면 됩니다-_-;
면접비는 3만원 받았습니다^^
 
제가 회사를 몇 군대 지원하지 않아, 면접경험이 별로 없어서
오늘 잘 했나 감도 못잡겠습니다-_-; 아무래도 임원 면접 때 태도가 약간
나쁘지 않았던 건 아닌가...하고 걱정이 되는군요.
 
뭐, 지나간 일이야 어쩔 수 없고...내일, 모레 보시는 분들은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