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국립대 전자공학과 01학번, 2009년 08월 졸업생입니다.

 

한창 취업에 걱정이 많을 4학년 때 미국에 교환학생을 1년 갔다오고 취업을 준비했을 때가 2008년 하반기.

취업을 준비한다곤 했지만 제대로 된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 그 때, 나름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상반기는 꼭 취뽀하자는 마음으로 전자관련회사 몇 군데를 정하고 준비를 했죠.

그렇지만 가장 가고 싶었던 삼성전자 반도체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고 4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의욕을 많이 잃었더랬습니다.

 

그리고 한 주를 멍하니 보내다가 다시 목표를 세웠죠. 제가 관심있어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지 분야에서 미래성장가치와 정말 내가 가고 싶은 회사가 어디일까 많은 궁리 끝에 삼성SDI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5월부터 삼성SDI 기업분석과 시사상식 공부와 전공공부를 했습니다. 토익은 5월까지 800 중반으로 만들고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 공부도 겸했습니다. 토스는 6급까지 만들고 계속적으로 토익공부를 조금씩 하긴 했지만 점수 올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주변에서 토익은 900 이상은 기본으로 갖춰야 된다는 소리에 스트레스도 좀 많이 받았더랬죠. 6월달부턴 10월 합격 발표날까지 취업스터디를 하며 더욱 더 제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 8월말부턴 도에서 하는 태양광 교육을 현재까지도 듣고 있는데 전공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교수님들, 연구소 박사님들이 가르쳐주는 고체물성 교육이 많은 도움 되었죠.

 

자격증은 지금 6개 가지고 있고 그 중 전공기사 2개, 산업기사 1개, 워드, 컴활, RFID관리사 있는데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지 전공기사 공부하면서 필터 쪽에 개념을 더 확실히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환학생은 취업에 도움은 되지 않지만 기회가 있다면 꼭 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동기들보다 1년이 더 늦어지지만 인생에 다시 없을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꼭 가라고 하고 싶네요. 면접 때 말할 것도 많이 생기고요. 저는 IBT 85점, 전공학점, 면접을 통해 미국 주립대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1년을 전액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20대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미국으로 석사를 생각하시는 분 있다면 교환학생을 갔을 때 그 학교에 미리 컨택을 통해 어드미션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이 교환학생을 갔던 제 친구의 경우 그런 경우를 통해 현재 석박사과정을 전액장학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전공면접을 준비하는 데 있어선 따로 전공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데 공대생의 경우, 각 도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은 도움됩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 반도체 교육을 2달 들었고 현재는 태양광 교육을 계속 듣고 있구요. 수료증은 반도체 관련 2개, 봉사활동 수료증, 리더십교육 수료증 등 있는데 수료증은 도움 안되는 것 같애요. 그 교육을 받아 내 것으로 만드는 데 큰 의의가 있겠죠. 그런데 광고홍보 분야는 공모전이 가장 큰 스펙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삼성 얘길 해보겠습니다.

삼성은 지원자격이 갖춰지면 서류는 거의 다 통과합니다. 이력서를 잘못 기입하지 않는 이상은 다 통과합니다.

관건은 SSAT인데요.

SSAT는 언어, 수리, 추리, 시사상식, 직무상식으로 나뉘어집니다.

SSAT 준비는 일이주일이면 되고요, 시사상식은 꾸준히 경제신문을 보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면접입니다.

면접은 PT,토론,인성면접으로 나뉘어집니다.

 

PT문제는 전공관련문제가 나오는데 전공공부 확실히 하세요.

공대생은 학점, 토익이 아무리 우선이라해도 전공실력이 우선입니다. 난 이거 하난 자신있다 할 정도로 많이 공부하세요.

공학인증을 했을 경우, 자신이 준비한 포트폴리오로 발표하게 되고 석사생의 경우는 자신의 연구 프로젝트 하나를 발표합니다. 저의 경우는 공학인증을 하다가 어쩔 수 없이 포기한 경우라 회사에서 준비한 전공문제를 선택해서 발표했습니다.

 

토론면접은 튀기보단 무난하게 흐름에 맞춰 나가면 됩니다. 자신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포커스에 맞춰서 토론하시면 면접관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인성면접은 정말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야할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회사의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답변 속에 잘 녹이고 마지막 말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있는 의견을 표현하세요.

 

그리고 10월, 원하던 면접합격 소식을 듣고 서류 올 스톱했습니다. 벌써 3개월 전이 되었네요.

SVP가 2월 중순 시작하게 되어서 아직 태양광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