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반기입니다. 다음에 준비하시는 분들께 보탬이 될 수 있을까 하여 몇자 적습니다.
1차 면접은 영어면접, 피티면접, 역량면접이었습니다. 하루에 세가지를 다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피티주제 주고, 30분 정도 준비하라고 해놓고, 준비하는 동안 두명정도씩 불러서 원어민들과 간단한 테스트를 했습니다. 뭔가 YBM 학원 같은 데에 원어민 코스 듣기 전에 하는 레벨테스트 같은 느낌으로 ... 부담스럽지도 않고 ... 질문도 앞사람거랑 똑같이 해서 앞사람꺼 슬쩍 듣고 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강점이랑 약점이 무언지,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왜 존경하는지에 대해 물었어요.

피티 주제는 나중에 최종 때 사람들이랑 얘기 나눠보니까 어려운 것도 있었고, 상대적으로 쉬운 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패션시장의 주 소비계층이 누구라고 생각하며 그들을 공략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써야 하나 였구요. 다른 사람들 중에는 중국시장 진출 전략 ?? 이나, 그냥 자신의 능력과 장점을 어필하라는 주제도 있었다고 해요. 참고로 1분 피티라 말을 많이 할 수도 없었어요 ㅎ

면접관 4명에 지원자 6명. 들어가서 인사 하고 차례대로 피티를 한 후에 각자 자기소개를 시켰고 그 후 개별적으로 질문합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은 다른 회사에서 인턴하셨는데, 거기랑 엘지 패션이랑 다른 점은 뭔 거 같냐. 그리고 황당했던 질문은 저랑 같은 학교인 남자분이랑 저한테, 학교가 본 캠퍼스가 있고 제2캠퍼스가 있는데, 제2캠퍼스의 자랑을 해봐라 장점이 무엇이냐 ?? 했습니다.

1차 면접 보고 일주일있다가 결과 발표하고 동시에 그 다음주 최종면접을 알려줬으니, 면접과 면접 사이는 2주 텀이 생겼습니다.

압박 면접 아니라고 했는데 글쎄요 저는 압박 당한 거 같아요 ㅎㅎ 어떤 분은 지원서 봐도 글쎄 .. 패션 회사 말고 다른 회사도 충분히 갈 거 같은데, 다른 데 붙으면 가버리는 거 아니냐.
기본적으로 자기소개서 시키고 .. 자신만의 강점을 말해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자네들 모두가 같은 소리를 한다. 그리고 스펙도 다 비슷하다 우리도 누구를 뽑아야할지 모르겠다며. 자신만의 개성을 내 놓으라고 ㅎㅎ .... 

이상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