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들어와서 합격후기만 읽다 이렇게 글을 쓰려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도 합격후기를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합격후기를 남깁니다.^^
 
일단 저의 스펙은 이게 전부입니다.
서울중하위권/국제통상/3.76/ 토익 815 / 국제무역사, 외환전문역2종 / 봉사활동 80시간 / 중소기업인턴 6개월

1차 합숙면접
합숙은 기업은행 채용의 꽃이라고 합니다. 저도 많이 나서는 편이 아니였기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합숙면접가기전날까지 혼자 타이머 맞춰놓고 세일즈면접과 자유발표 연습을 계속 중얼거리며 거울앞에서 연습했습니다.

토론이나 팀발표때는 사람들과 잘어울리며 중간정도의 역할을 하되, 세일즈면접과 자유발표에서는 자신을 면접관에게 딱! 각인시켜주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세일즈면접때 1번이였는데 조원들 반응도 좋았고 서포터즈분이 다른 지원자를 밖으로 내보내서 준비할 시간을 줘야하는데 제 발표보느라 5분정도 딜레이까지 됐었습니다. 자유발표때는 다들 준비를 해오는 부분이라 잘하지만 그중에서도 조금 남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조원중에 한명은 일어나서 요가를 같이하며 흥미를 이끌었고, 저도 연애에 관한 얘기를 하며 지루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풀어갔던 것 같습니다.


2차 임원면접
정말 가장 긴장됐던게 바로 임원면접이였습니다. 저희는 여자 9명이 들어갔는데 다행히 책상과 의자가 있었고 그위에는 물과 종이, 펜이 있었습니다. 종이와 펜은 혹시나 있을 토론면접을 대비한것 같았습니다. 조금 무거운 분위기를 상상했지만 생각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이뤄졌습니다. 1분자기소개가 끝나고 전무이사님이 많이 떨리냐며 물한잔 먹고 시작하자고 하셔서 다들 물마시며 긴장을 풀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기업은행에 최종합격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행원중에 특히 여자 비율은 훨씬 낮습니다. 저처럼 회사다니시다 다시 준비하시고 나이가 많아 걱정이나 고민이 있으신분들도 많이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간절함과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