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고에서 시험 봤습니다. 생각했던거 보다 응시자 수가 너무 많았던거 같네요. 여튼 고사실에 입실, 시험 시작하기 직전에 대강 훑어보니 결시생은 제가 있던 반에서 3명 있었습니다.

 

 언어는 음...일단 앞에 10문제 제껴두고 뒤부터 풀기 시작했구요, 10분쯤 남았을때 다 풀고 앞에 풀기 시작하는데 순간 잡 생각에 첨에 시간을 너무 허비해서 한 4문제 풀다보니 시간 끝...그래서 6문제는 걍 뒀습니다. 찍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잡페어 갔었을때 그냥 두는걸 권장 하시던게 생각이 나서요. 그래도 나름 평소에 언어에 자신없었는데 나름 많이 푼것도 같고 많이 틀리지 않을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어서 만족은 했네요.

 

 그리고 수리도 뒷부분 부터 풀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나왔던거 같고 시중에 인적성 책하고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나오거나 똑같은 문제도 보이더라고요. 그 덕에 한 5분 걸렸나...근데 자료해석은 참...너무 시간에 쫓기더라고요 ㅠㅠ 제가 젤 자신있어 했던 부분이 자료해석 쪽이었는데 너무 자만해서 그런지 앞에 좀 풀다 뒷부분으로 갈 수록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보다가 갑자기 다른 문제로 넘어가고 이러길 반복하다 종료 5분 남기고 10문제 좀 넘게 남았습니다. 근데 이건 안찍고 넘어가기엔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못풀었던 모든문제 도표나 그래프 보고 어림잡아 계산하고 최대한 근처에 가까운거 고르고  최대한 오답을 소거하면서 찍었네요. 시중 문제집이나 제가 접했었던 문제들에비해 뭔가 한두개씩 조건이라고 해야하나...그런게 더 들어간게 몇문제 보이던데 그런거 보면서 좀 당황했던게 문제를 놓치게된 이유인거 같습니다. 마구잡이로 문제 풀기보단 일단 도표랑 친해지는게 우선인듯 하네요...

 

 솔직히 수리서 너무 못봐서 망했다 생각하고 기계이해 넘어가는데 이거 큰일났다 했습니다.

문제집에 나온 유형들하고 너무 똑같아서 대체적으로 많은 분들이 잘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근데 자세히 보니 조금씩 뭔가 틀린게 있더라고요. 아무 생각없이 훑어보다 "어? 내가 봤던 문제집에 나온 문제랑 똑같은데?" 하고 생각하면서 푸신 분들이면 생각보다 많이 틀리셨을거 같더라고요. 저도 첨엔 막 풀다 뭔가 이상해서..정정하다 보니 결국 시간 다 쓰고 다 풀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간도형...음...이건 뭐라 할말이 없네요 어려운건 아니였는데 잘푼 분들 당연 많겠지만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란 생각에 편하게 보고 9문제 못풀었는데 걍 냅뒀습니다.

 

 인성 같은 경우에는 제 평소 마음가짐 대로 했습니다. 주로 4번에 찍은게 많았구요 가끔 보통도 있었고 전혀 아니다도 가끔 있었고...대게 제일 안좋게 선택한걸 least로 뽑는게 대부분인데 간혹 몇개는 그렇게 안한것도 있었고요...억지로 앞에 풀었던 문항 생각하면서 무조건 일관성을 따지기 보단 그 문항 문항에서 아깐 이랬지만 이 문항에서만 보면 또 다르네? 생각하면 일단 제 생각대로 체크하고 넘어가고 그랬네요...인적성 관련해서 얘기 들은것도 있었고 학교서 전에 특강 들은거에서도 그렇지만 너무 일관성있게 하는거에 의식하다보면 그것도 좋지않다?는 식의 얘기를 듣기도 해서요...근데 그말이 문제를 계속 보다보니 이해는 가더라고요...여튼 이런식으로 한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언어에선 6문제 못풀고 그냥 뒀고 수리는 못푼문제 한 10문제 정도 되는데 이건 최대한 할 수 있는만큼 어림짐작으로 오답소거하고 다 풀긴(찍긴)했고 기계는 다 풀고 공간도형은 9문제 못풀고 그냥 냅뒀습니다.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아예 뭔지 감이 안잡히는건 안찍고 놔두는게 좋을거 같고 어느정도 오답소거가 가능한 문제라면 과감히 찍어도 나쁘진 않은거 같네요. 붙게될까 떨어질까 하고 조마조마 하고 있었는데 합격해서 순간 기분은 좋았는데 면접 생각하면 또 깜깜하네요. 뭐 창의적이고 이런거 한 경험도 없고 걍 남들보다 열심히, 성실히 산거 밖에는 없는데 요즘 같이 스펙이 빵빵한 사람들 많은 곳에서 이기고 합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그래도 열심히 해봐야겠죠~ 붙으신 분들 다들 열심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