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전자재료/케미칼 연구개발 / 2012년 10월 15일
고려대학교 화학과 학사 / 3.53/4.5 / 토익865, 텝스791, 오픽IM2 / 자격증, 어학연수, 인턴 없음 / 물리화학 연구실 학부연구생 2년

먼저 PT면접은 혼자 들어가서 면접관 두 분?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이었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의 공정 개선 방법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기존 공정에서 phosgene 대신 다른 물질을 사용했고, KOH를 촉매로 사용하며 고온 진공 상태에서 공정을 진행한다고 문제가 나와있었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임원면접을 봤습니다. 임원면접은 면접관 4명에 혼자 들어가서 15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15분 내내 학점에 대해서만 압박 질문을 받았습니다. 2학년 때는 학점이 높고 3학년 때는 학점이 낮은 이유는 무엇이냐, 전공이 교양보다 학점이 많이 낮은데 연구 개발에 소질이 없는 것은 아니냐, 화학과 상관없는 지구환경과학 전공을 왜 많이 수강했느냐, 제일모직과 상관없는 과목이지 않느냐 등등등...

솔직히 준비한 질문이 하나도 나오지 않고, 무난하다고 생각했던 학점에 대한 압박을 계속 받으니까 식은땀이 흐르고 대답도 버벅대서, 여기서 망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암기력에 대한 극복과 당시 수행했던 연구실 인턴에 대한 저의 우선 순위를 말씀드렸습니다. 끝까지 웃는 얼굴로 당당하게 말하고, 항상 최선을 다한 결과이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네 임원 분들의 얼굴은 끝까지 어두웠습니다.ㅜㅜ

마지막으로는 토론 면접을 봤습니다. 8명이 입실해서 찬반 토론을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따로 상의할 시간은 주지 않고, SNS가 소통에 도움을 주는가에 대한 찬반 토론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다른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새로운 화두를 꺼내는 식으로 면접에 참여했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에는 정말 붙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막상 붙으니까 정말 기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