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시기: 2013년 하반기
기업명: 현대중공업

안녕하세요 ^^
석사 졸업을 하고 하반기 준비를 통해 합격 후기를 쓰게 되니 참 기쁘네요.
더군다나 합격한 곳이 다른 곳도 아닌 '현대중공업'이란 것에 더욱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쓰네요.
후에 지원하실 분들이 꼭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스펙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수도권(석사졸업), 학점 4.1, 토스5, 자격증 워드 1급 이정도 입니다.

<인적성>
인적성 시험 당일날 모르는 문제들은 빠르게 넘어가고 시간분배를 통해 수월하게 해결해 나갔고
고비였던 공학기초시험도 모르는 2문제 정도를 넘기고 다른 문제를 더욱 정확하게 푸는데 치중하여
인적성 합격을 이뤄냈습니다.

<면접 후기>
많은 면접 준비를 통해 1박 2일간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연구개발 직무의 경우, 전공면접을 먼저 보고 다음날 임원면접을 보았습니다.
전공면접은 5개의 조로 이루어져 있었고 면접관의 수도 달랐습니다.
대기 순서는 한 조당 거의 13~15번까지 있고 대기하는 동안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 앞에서 현직자 분이
가벼운 농담을 해 주셨습니다.

저의 경우 2명의 면접관과 면접을 하였고 5분간의 자기PR시간을 가졌습니다.
5분은 정말 짧습니다. 다른 기업의 면접 시엔 15~20분 정도 발표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더욱 짧게 느껴졌고
제가 한 업적이나 경험도 많았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인사하고 랩하듯이 발표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전공면접은 압박면접을 하지 않더군요.

비록 15~20분 정도의 짧은 면접이었지만 지원자를 배려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자신들이 얻고자 하는 정보를
얻으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았던 것인지 면접관 분들이 아이컨택도 계속 해주셨고 그만큼 발표할 맛이 났습니다.

특히 제가 했던 프로젝트가 현대중공업에서 하고자 하는 일과 연관이 있어서 매우 관심있게 들어주셨고
석사치곤 했던 업적이 많아서 질문 끝에 '이게 다 본인이 한 일이 맞나?'라고 확인하시듯 물어봐 주셨습니다.
차분하게 학부때부터 연구실 생활을 한 것을 말씀드리고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전공면접이 끝난 후 현대중공업 버스를 탄 후 남자/여자 나누어 기숙사에 내려주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4명이서 한방을 썼고 기숙사에서 석식, 조식을 제공해주더군요.

다음날 임원면접은 현대호텔에서 이뤄졌습니다.
각 조별로 10~13조까지 나눠져 있었고 면접은 5 대 5의 면접이었습니다.
전 뒷부분 발표여서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사람들과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습니다.

호텔에서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제공받고 대기하게 되었습니다.
임원면접을 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는 동선을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문을 두드린 후 입장하였습니다.

임원면접 가운데 분은 제 기억으로 부사장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5분이서 앉아계셨고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이셔서 '아버지처럼 편안하게 대하자'라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물론 면접관 분들께서 농담을 해주시면서 긴장을 많이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무와 다르게!! 연구개발에서는 '시사'를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시사는 물어보시지 않고 전공을 개인질문으로 물어보셨습니다.
이 점이 다른 직무와 다른 점이라고 염두해 두시면 될듯하네요.
다른 직무와 비슷하게 인성 질문은 예상했던 것들이나 기출문제에서 나왔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었고 당황하지 않고 무난하게 봤습니다. 질문도 제가 가장 많이 받았고요.
공통질문 5개, 개인질문 2~3개 정도를 받고 나와 면접비를 두둑히 챙겨 버스를 타고 올라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