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AT 적성검사를 보러 갔습니다.


시험장은 서울시 마포구의 서울여고였는데, 뒤편의 서울여중에서도 삼성중공업 시험을 보러 간 것 같고, 그 외의 2~3곳의 학교에서 삼성중공업 SSAT 시험을 봤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시율은 제가 시험 본 고사장은 3명, 친구들은 8명, 5명 정도 결시하여 한 반 평균 5~6명씩 결시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노후하긴 했지만 비교적 교실은 깔끔해서 시험을 보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SSAT 준비방법은 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SSAT 시험 2주전, 학교에서 SSAT 특강이 있었습니다. 


첫날 모의고사를 풀고, 둘째 날~넷째 날 강의를 해 주시고 마지막 넷째 날 모의고사를 한 번 더 풀어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첫 번째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지난 상반기까지의 문제 출제 방식인 40 30 30 50 문제가 나왔고, 성적이 나왔을 때 상위 14%가 나와서 자신감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그 후 수업을 통해 문제 푸는 방식에 대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고, 두 번째 모의고사에서는 실제 언어,수리,추리의 문제수가 늘어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 보았습니다. 문제가 늘어나서 무척 어려웠지만 저만 어려웠던 건 아니었는지 상위 6.7%의 성적이 나왔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SSAT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 부족했던 사자성어와 직무상식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고, SSAT 실전문제집이나 모의고사 4회분을 풀면서 실전감각을 익히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언어영역>


1~15번 정도 A:B=C:D 형식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괄호 넣기 및 보기 4개 중 다른 유형 고르기 방식으로 나왔는데 무난했습니다.


16~20번 정도 사자성어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문제는 예상보다 조금 나왔고 2문제 정도를 제외하고는 쉬운 단어들 위주로 출제되어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21~25번 정도는 문장 구조 배열 문제가 나왔습니다. 4개의 문장을 주어주고 문단을 구성하는 문제였는데, 접속사가 많이 나와 쉬운 문제였습니다.


나머지 독해력 평가 문제도 답을 유추하는 데에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3분 정도 남았습니다. 


 


<수리영역>


시작은 대소비교 문제가 나왔습니다. 대소비교 문제는 단순 계산, 확률 계산, 도형문제가 주로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쉬웠습니다. 그러나 난이도 조절 문제로 어려운 문제가 몇 문제 나오긴 했는데, 대소비교의 마지막 문제가 정팔면체의 모서리, 꼭지점 등의 합과 숫자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를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공식을 암기하지 않으면 어려운 문제 또한 출제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모의고사와 달리 방정식 계산 - 자료해석의 순으로 출제되었는데, 방정식 계산은 중학교 수준의 쉬운 계산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문제 중 2문제 정도는, 문제를 곧이곧대로 풀기보다는 보기에 나온 답들을 역으로 대입해보는 방식이 더 빠르게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자료해석은 전체적으로 평이하였는데, 문제집에서 풀 때와 다른 점은 꼭 3문제 씩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1문제, 2문제도 출제된다는 것입니다. 문제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리영역은 4분 남기고 다 풀었습니다. 



 


기억나는 문제 :정팔면체 모서리와 꼭지점 대소판별.


 


<추리영역>


수추리와 도형추리 문제는 무척 쉬웠습니다.


수추리는 간단한 사칙연산과 배열 수준에서 문제가 출제되었고, 도형추리 또한 색 변환과 축대칭, 원점대칭 위주로 문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문제수가 꽤 조금 나왔고, 언어추리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언어추리는 전체적으로 쉬웠으나, 2지문 정도가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언어추리의 문제가 갈수록 많아지는 경향으로 보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5문제가 무척 신선한 신유형의 문제였습니다.


추리문제는 맞는데 상황판단력과 논리력을 결합시킨 복합문제처럼 느껴졌습니다. 기업에서 중요하게 파악하겠구나..하는 문제였는데 문제의 난이도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추리는 2분 남았습니다. 



 


기억나는 문제 : 어떤 팀장은 "~~"이다, 어떤 부장은 "~~"이다. 어떤과 모든의 차이를 이용하여 집합 개념을 묻는 참 거짓문제, 언어추리는 일반적으로 문제집에 나오는 엘레베이터 , 사무실 인원배치,기술상, 디자인상, 관람실 찾아가는 날짜와 부서 등의 문제 출제


 


<직무상식영역>


문제 자체는 복합문제도 없고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자연/공학 파트의 문제가 너무 안나와서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BPM / RPM과 같은 쉬운 문제도 나왔고, 삼성 제품에 대한 문제도 약간 나왔습니다.


문제는 쭉 풀어나가면서 10초 내에 안 풀리는 문제는 건너뛰는 방식으로 풀어나갔고, 50번까지 다 풀었을 때 시간은 딱 맞았으며 중간중간 찍은 문제는 12~13문제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억나는 문제 : 웨어러블디바이스, 영화관상대사를 예시로 한 문제, bpm과 rpm, 사회개념으로 빈칸에 들어가는 답이 face,mouse,hair 등으로 사람의 얼굴을 유추하는 문제


 


 


SSAT는 상대평가이긴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많이 공부하신 분이 떨어지는 경우도, 저보다 조금 공부하고도 생각지 않게 붙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방을 생각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차후의 인적성 검사들에도 모두 소기의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