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시사 정리를 통한 SSAT합격 후, 드디어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전에 봤으며, 임원-PT-토론 순으로 보았습니다. 원하던 순서대로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도 말하자면 운인듯..^^;

왜냐하면 도착하시자마자 PT하시는 분들은 비몽사몽 힘드실 것 같았습니다.

 

★임원

저희는 5명이 한팀으로 저는 4번째 순서였습니다. 그래서 대기시간이 길었는데, 인사팀분께서 말도 걸어주시고 대화하면서 긴장을 풀 수있었습니다. 임원면접은 무조건 자신감이다 라고 생각하고 들어갈때부터 웃으면서 당당하게 들어갔습니다.

 

'왜 삼성전자에 들어오고싶은가? 단순히 대기업이기 때문인가?'

'성격이 밝은데 오히려 그런사람이 속으로는 상처가 많은 법이다. 그렇지 않은가?' [사실 맞는말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항상 긍정적이게 산다는 것을 보여드렸습니다.]

'다른사람들과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낸 적이 있는가?'

'어느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가? - 3교대도 상관없는가?'

'스피킹점수가 LV5인데, 그정도 수준은 어느정도 수준인가?????' [기본적인 대화는 되는 수준이라고 당당하게....;;ㅋㅋ]

'마지막 할말'--->저는 이 부분에서 많이 준비해 갔기 때문에 면접관님들께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밝고 우렁찬 목소리로 시중일관 대답하다보니, 압박면접이라는게 딱히 없었습니다. 면접장 분위기는 지원자가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밝게 긍정적으로 그리고 열정적으로 대답하신다면, 압박면접도 눌러버릴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T

A4용지에 키워드라기 보단, 2~3줄정도되는 문제들이 있었고, 그중에서 선택하면 다시 A4용지 한장되는 문제를 주십니다. 그럼 그 문제를 30~40분 정도에 시간에 풀이를 해놓고, 면접장에가서 PT발표, +추가질문, +인성 순으로 물어보셨습니다.

다행이 저는 PT문제가 아는 문제가 나와서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표하고 나니 그 쪽으로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걸로 설명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면서 그에 대한 추가질문을 하셨습니다. 추가질문도 다행이 아는 것이라서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PT발표 잘한다면서 칭찬해주셨습니다. 여기서도 인성때와 같이 당당하게 밝게 웃으면서 대답했던 것이 칭찬의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성질문으로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나아갈 방향에 대 해서 질문하셨습니다.

PT문제는, 반도체 공정중에 나왔습니다. 평소 학과공부를 열심히 하신다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모르시더라도 당당하게 조리있게만 말하시면 틀리더라도 합격됩니다. 주위에 그런분들 많습니다!

 

★토론

토론, 시사 ? 뭐 그에대한 내용 몰라도 됩니다. 왜냐하면 A4용지 한장에 그에따른 기사와 찬성, 반대의견을 써서 알려줍니다. 그만큼 읽어보면 누구나 토론 진행할 수 있는 정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청하는 자세와 참여도 그리고 추가하자면 상대방의 이름을 미리 써놓고 불러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토론 면접관님들께서도 편하게 보시고, 부담주시지 않습니다. 그냥 찬성,반대 팀원분들끼리 미리 적절하게 짜놓고 서로 너무 까지 않고 적절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면 팀원 전체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절때 혼자만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반나절을 면접보니 너무 지치더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압박도 없었고 분위기 화기애애 좋았습니다. 시사도 전혀 물어보시지 않으시고, 어떻게보면 제가 자기소개부터 나한테 이거물어보세요~라고 어필했던것이 쉽게 면접볼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기도 합니다.

 

삼성, 유일하게 나에게 서류통과라는 것을 안겨준 기업.. 정말 공평하다면 공평하게 뽑는 기업입니다. 일을 힘들겠지만, 첫 사회생활을 삼성전자에서 하게 되어 기쁨니다. 우리 모두 취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