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에 지원한 공대생입니다. 

제일기획은 광고싸트만 치는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광고직무 외에는 일반싸트를 봅니다.

저는 제일기획 엔지니어 파트를 지원했기 때문에 저 또한 일반싸트를 봤습니다.

노원 마들역 근처에 있는 상경중에서 시험을 봤는데 역에서 가깝기때문에 찾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역앞에 서 계시는분들도 있었구요.

학교에 가니 삼성 엔지니어링, 물산 등등 다른 계열사 분들도 치시더라구요. 제일기획은 5개의 강의실을 만들어논거 보니 

일반싸트 치는 분들만 모아놓은게 이정도구나 싶었습니다 

 

시험장 분위기는 뭐 쉽게 생각해서 토익시험 보러 온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중고등학교에 와서 시험쳐보는것이 대학생들한테는 많이 겪었던 경험이기때문에 생각보다 떨리거나 그렇진 않아요. 저도 중학교앞 편의점에서 사온 초콜렛을 먹으면서 시험을 기다렸습니다. 시험 직전에 쭉 둘러보니 30명정도 되는 시험장에 7~8명 정도 결시가 발생했더군요.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8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스피커 안내사항이 들려오면서 시험 준비를 시작했구요. 감독관분들은 그냥 안내사항에 맞춰서 진행을 도와주는 정도로만 도와주셨습니다. 

 

그렇게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하반기부터는 상황판단이 없어지고 다른 과목들의 문제수와 시간이 늘었죠. 이걸 잘 생각하고 푸는게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주위 얘기 들어보면 시간관리 제대로 못해서 애먹은 학생들이 좀 있었던거 같아요.

항상 온-오프라인 모의 싸트(아직 업데이트 안된 옛버전)풀던 습관때문이겠죠.

 

난이도는 언어-수리-추리 3과목은 평의한 수준이였습니다. 자주풀던 모의고사 수준이였던거같아요 딱. 그렇지만 수리-추리 과목에서는 새로운 유형이 있어서 조금 당황한 분들은 있었겠지만 새로운유형은 대체로 더 쉬워졌기 때문에 다들 다행이라 생각하셨을거같습니다. 

 

상식파트가 이번 싸트에서 제일 변화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공계인문계 통합된 버전인지는 몰라도, 과학부분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운동 3법칙 이론이라던가 원소이론이라던가 모든게 다 없어졌어요.

정말 말그대로 상식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공계분들 대부분 엄청 당황하셨던걸로.....거의 예술-문화 상식문제가 대폭 강화되었거든요. (다행히 저는 인문쪽으로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아서 더 좋은결과로 작용한듯)

 

뭐 이정도 시험을 치고 나왔습니다. 붙을지 안붙을진 모르겠지만 면접준비는 다른 기업면접도 있으니 시작하려고 합니다.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