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스펙입니다.


스펙 : 인하대 / 컴공 / 3.9 / 토익 860, Opic IM, e-test 1급, 한자 2급 / 공기업인턴,

         동아리 2, 동문회 1, 봉사활동 1, 해외연수 6개월, 모그룹 정직원 8개월
 


서류 승률 : 28전 15승 13패 
서류 합격 : SK Telecom, KT,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가정보원, KBS, 농협중앙회,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
서류 불합 :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미래에셋 자산운용, 동부화재, lig 손보 등

필기 불합 : 서울보증보험, KBS, 국가정보원, 농협중앙회

1차 불합 : 신한생명, 기업은행

최종 불합 : 신한카드
최종 합격 : SK Telecom
 
나머지 기업들은 겹쳐서 가지 못했습니다.
 
 

일단 스펙에서 보시다시피 전 기졸자고, 재취업자 입니다.
 
기존에 일하던 기업이 유명한 기업이기 때문에 면접에서 엄청난 불이익을 보았습니다.
 
원래 처음부터 목표했던 SK Telecom을 제외하고는 사유를 물어보면 할 말이 없더군요..;;
 
아무튼 제 준비과정을 설명 드리면
 
 
1. 서류전형
 
 전 기졸자고, 작년에 합격했던 자소서들이 있었습니다. 불합격한 자소서는 과감하게 삭제하고, 합격한 자소서를 토대로 수정하면서 자소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취업카페나 기타 취업사이트에 올라가있는 합격 자기소개서들을 참고하여 글을 쓰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회사에 특화된 질문이 나오면 무조건 1시간 이상 씩 회사의 홈페이지, 뉴스거리를 뒤지면서 회사의 사업 운영 방향을 생각해서 작성하였습니다. 기업마다의 특징적인 가치나 인재상을 조금(조금만 하셔야합니다) 어필해 주면 서류합격율이 높아 집니다.
 
2. 필기시험
 
 일단 필기시험은 공기업형과 대기업형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왠만한 크기의 대기업은 인적성검사책이 따로 구비되어 있고, 위포트에서 시험도 제공합니다. 강좌까지는 필요없는 듯하고, 기업에 관련된 인적성 책 최소 1권정도는 다 풀어보시고, 모의고사 한번 풀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특히 대기업형은 1군데만 해놔도 여러군데에 적용이 되기 때문에, 삼성SSAT 같은 것 먼저 공부해놓으시고, 나머지 기업은 유형 정도 익히시면 충분히 승산이 있으십니다^^


 공기업은.. 보시다시피 전 거의 탈락입니다;;; 일단 공기업은 전공시험, 논술시험을 위주로 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국가정보원은 정말 난감했었죠... 공기업을 노리시는 분들은 그 기업에 특화된 연습을 충분히 해두셔야 할 듯 합니다. 논술같은 경우는 시중의 논술책 한권을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금융논술 책이 시중에 몇권있는데 그걸 보시면 금융지식도 쌓이고 1석2조입니다
 
3. 면접 전형
 
 서두에 설명드렸다시피 전 신입사원이었고, 8개월만에 퇴사를 감행하였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매우, 정말 매우 꺼려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SKT의 경우는 그냥 진심을 말했으면 됬지만 나머지 회사는 좀 언변으로 둘러쳤는데 그건 다 알아보시는 것 같습니다. 재취업자분들은 왠만하면 공백을 남기시고 사유를 만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ㅠㅠ


 올해는 면접 승률이 좋지 않지만 작년 졸예자 시절에는 면접 승률이 90%가 넘었었기에 그냥 도움이 되시라고 몇 마디 쓰겠습니다. 일단 면접은 인상이 중요합니다. 거의 모든 면접(특히 다대다 면접)이 초반에 판명나기 때문에 좋은 인상과 외모를 가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입사원에게 원하는 것은 패기, 자신감, 그리고 밝은 모습입니다^^. 떨어지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 질문에서는 안 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태도로 면접에 임하시는 것, 모두 아시죠?.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하실 때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에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서 내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 활용도를 설명하고, 회사내의 조직도를 참고해서 간단히 포부를 밝히는 것도 매우 좋은 이미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학교 내 취업설명회나 취업박람회를 이용하는 것도 매우 유익합니다.

 

 그리고 기졸자시라면 정보공유를 위해 스터디를 조직하셔서 활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써 그리고 동기로써도 볼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니까요. 면접 같은 경우는 위포트에서 나오는 기업정보문서가 있는데 여유 되시면 그것도 구입해서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1,2만원정도는 면접비로 충당이 되니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졸예자 시절과 너무 다른 면접관님들의 시선과 질문, 그리고 이직에 대한 공격(?)에 많이 힘들었던 재취업이었습니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고, 너무나 원했던 기업에 들어갔으니 정말 이곳에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글이 좀 엉망인 것 같지만 취업하느라 고생하시는 여러분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