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거국 화공 / 815 / 토스6(140) / 3.84 / 한자(대한검정회2급) / 봉사활동 無 / 해외어학연수 無 / SK이노베이션 최종합격

 

우선 제 이야기는 2011 상반기 인턴때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반기 공채에 큰 도움이 될지 안될지 잘 모르겠지만

간절히 취업준비하시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고 글을 올립니다.

보시다시피 지방대에 토익점수도 낮고 봉사활동, 어학연수 경험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합격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인적성

인적성 풀때 많이 물어보시는 부분이

샤프나 플러스펜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연습장 사용도 당연히 안되구요

컴퓨터싸인팬으로 시험지에다가만 풀어야했습니다(그래서 수리칠때 쫌 고생했죠)

그리고 시험지를 앞으로 넘긴다거나 하는 행동도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시계는 아예 안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이 굉장히 부족해서 시계 볼 여유가 없습니다.ㅠㅋ

면접관분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체크하는듯 하니 오해받을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모의고사 책으로 약 2주정도 준비했습니다. 가볍게 유형익히면서 두번정도 반복해서 풀었는데,

실제 시험장에 가니 난이도에서 약간 차이가 있더라구요

 

언어와 수리 부분이 연습했던 것보다 어려워서 절반정도만 풀었고 못푼문제는 비워뒀습니다.

반면 공간지각과 수추리는 좀 더 쉬워서 15개~17개 정도 풀었고 역시 못푼문제는 그냥 나뒀습니다.

그리고 창의력 부분이 있는데 한문장씩 간단하게 써야 했는데 전 그 부분을 잘 몰라서 막 소설처럼 줄글로 쓰다가

지적을 받았습니다. ㅠㅠ 벌써 시간이 절반 이상 지났는데 그 때 말해주더라구요...

인성은 고민하지 말고 솔직하게 하시면 됩니다. 사회부적응자?나 변태?를 가려내는 용도인듯 하니

본인의 인성을 믿으시면 됩니다.^^


2. 면접

인턴 때의 면접이라 공채와 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ㅋ

과에서 붙은 애들 4명이 뭉쳐서 약 일주일간 준비했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위포트라는 곳에서 기업분석자료를 구매해서 같이 보고

각자의 자소서를 봐주면서 인성면접 준비하고

실제 면접을 보듯이 한번은 내가 면접관이 되고 한번은 지원자가 되고 이런식으로 연습했습니다

실제로 저에겐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면접장에 가니 약 70명? 정도가 있었는데 총 3일에 걸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아

약 3:1의 경쟁률임을 짐작(?)만 할수 있었습니다.

 

총 3가지 면접이 있었는데 가장 먼저 본 것은 Business Case 면접!

약 한시간동안 발표 준비를 하고 2~30분 정도 발표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과제는 수영장이 장사가 잘 안되는데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 였습니다.

제가 그 수영장을 관리하는 대리가 되어서 위의 상사분께서 주신 여러가지 자료를 가지고

개선책을 만들어내는 형태의 문제였습니다.

 

신문기사, 설문조사, 인터뷰 자료 등 10장이 넘는 자료가 주어졌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계속 읽기만 하다가 시간을 잘못조절해서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발표를 했습니다. ㅠㅠ

(준비시간동안 전지에 발표내용정리와 A4용지에 면접관님께 드릴 내용정리 두 가지를 해야했습니다.)

면접관 두 분은 내가 전지에 적은 것보다는 그 외의 것을 많이 물어보셔서 꽤나 생각도 많이하고

어려웠던 면접이었습니다...

 

특히 개선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어갈 것같은가?

본인이 주장한 것을 하기위해 필요한 인원과 기간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은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본 면접은 영어면접 별다른 준비시간은 없고 바로 외국인과 만나게 됩니다...ㅠㅠ

그냥 어떤 과정으로 진행된다라고 설명만해주고 바로 방으로 들어갔는데

제가 오픽을 안쳐봤는데 얼핏 알고있는 오픽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중에서 하고 싶은 것을 골라서 외국인과 대화를 하면 되는것이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긴장을 풀어주려고 어디서 왔어요? 부산하고 서울중에 어디가 더 좋아요?

왜 그렇게 생각해요~ 등등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하더라구요.

 

그런다음 본격적인 질문을 하시는데

최근에 읽은 책, 팀을 이루어서 일해본적 등의 상황도 있었고

롤플레잉처럼 외국인이 말을 막 하고 질문하면 내가 대답을 하기도 하고 ...

너무 긴장되어 진짜 간단한 단어들도 생각이 안나고 계속 쏘리, 쏘리, 음, 음, 이런 말을 많이해서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ㅠㅅㅠ

 

마지막 면접은 인성면접

처음 20분은 토론면접 비슷한 것

사회적 이슈 하나를 가지고 두분의 면접관과 계속 얘기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주제는 MRO 였는데 뭔지만 알고 있었는데

대기실 가면 그것에 대한 장, 단점이 다 정리되어 있으니 그것만 잘보고 정리하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준비기간동안 미리 자기 소개를 간단히 정리하는 시간이 있는데

동아리나 수상경험, 아르바이트 등의 경험의 키워드를 써서 면접관들이 질문하기 편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약 20분의 토론이 끝나고 한시간 정도의 인성 면접을 봤다.

계속 계속 질문이 오가고 나도 차분히 대답하고...

젤 중요한 건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자신있게 소신있게 말하는 것인듯합니다.

면접관님께서는 계속해서 이건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렇다면 이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할것이냐~는 식으로 제가 대답한 것을 가지고 질문을 이어나가십니다.

거기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본인의 주관을 가지되 '면접관님들의 이런말씀은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하면서 유도리있게 잘해쳐가야할것같습니다.

 

3. 마인드

경쟁률 중요하지 않습니다.

100:1 이든 50:1 이든 결국은 내가 붙느냐 떨어지느냐입니다.

전 항상 2:1의 경쟁률이라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저도 이런 간절함이 통했는지 인턴과정을 거쳐 최종합격할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을 믿고 간절함과 진실함을 무기로 도전한다면 이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