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이 글을 적는다는게 정말 진심 신기합니다;;;;


 



인터넷 들어가서 후기 읽고 부럽다 좋겠다라고만 생각했지 제가 여기 글을 적으리라고는 절대 상상도 못했거든요;



우선 제 스펙을 간단히 말씀드린다면


여성, 빠른 85, 지방 사립대, 비상경계, 학점 3.9, 토익 900, 토스 7,


은행fp, 증투상, afpk, 그외 잡다한 자격증 3개;;, 제조업 인턴 3개월


이게 끝입니다.



전 솔직히 학벌 안좋습니다. 학교 네임벨류라고 하죠? 알아주지 않는 그냥 지방 사립대구요


학과도 남들이 들으면 갸우뚱 할 정도로 전혀 관련이 없는 과입니다.


지금도 합격했다는게 믿기지 않는건 왜일까요??ㅠㅠ



우선 서류전형부터 말씀드릴께요.


저는 자소서를 저의 모든 경험을 짜내어 적었습니다.


여자기때문에 특이한 경험이 없으실거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 인생이 쫌 파란만장하여;;


주식투자부터 온라인 쇼핑몰, 장사..등등 여러 가지 적었어요.


그리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었던것 같습니다. 두루뭉실하게 적은게 아니라 내가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렸고 그래서 나중에 무엇을 깨닳았다. 뭐 이런식으로요.


다시 읽어보면 이상한데, 그냥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적은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필기전형입니다.


다른 은행 필기도 쳐봤지만 기업은행의 적성검사가 젤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ㅠㅠ


다른분들 말씀처럼 신문이랑 위포트 등 인터넷에서 본게 제일 큰 것같습니다.


이건 다 치고 나와서 떨어졌겠거니 하고 마음을 비웠는데 운 좋게 합격했더군요^^



세번째로 합숙면접입니다.


이건 정말 어떤걸 평가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는 원래 성격이 쫌 활발한 탓에 면접관님하고도 얘기 많이 하고 조원들하고도 농담많이하고


잼있게 놀다가 왔습니다. 친구들 만난것처럼 편하게 의견 내고 잘 참여했습니다.


만약 나중에 합숙면접 가신다면 최대한 참여 많이하시고 말 많이 하세요.


말을 하지 않으시면 면접관님께서 평가하기 어렵기때문에 점수를 많이 줄 수가 없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물론 말을 가려서 해야겠지요?^ㅡ^



네번째로 임원면접입니다.


저는 원래 면접때 정~~말 많이 떠는 타입인데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떨리더군요;;이상하죠?


저도 신기하더군요. 남성분들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여성면접자분들께 하고싶은 이야기는


그냥 질문이 쉽든 어렵든 무조건 웃으세요. 또 자신감있게 목소리 크게 또랑또랑하게 말씀하세요.


질문을 꼬아서 하셔도 그냥 솔직하게 대답하시면 될 거에요. 막 포장하려고 하면 말도 꼬이고 버벅대게 되거든요.


그리고 면접관님들께서 아침부터 면접을 보시기때문에 엄청 지루하실겁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쫌 농담을 잘하고 실실거리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면접볼때도 너무 딱딱하지 않게 농담도 하고 그랬거든요~



암튼 저의 저질 스펙에도 받아주신 기업은행 채용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기수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허접한 제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ㅡ^


특히 나이때문에 취업이 될까하며 마음 졸이시는 여성분들!할 수 있습니다!!힘내세요!!


우리 한 번 노력해서 집에 효도하자구요~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