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12월에 테크니컬센터 신입/경력 수시 채용에 지원하였습니다.

한참 기간이 지나 구정쯤에 1차 서류합격했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2차 실무진 면접을 보았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가치관, 외근에 대한 생각등 평이한 질문이여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기억에 남는 질문이 상관이 편의점가서 무엇을 훔쳐오라고 하면 어떻해 할꺼냐?라는 질문이였네요 ㅎ

그리고 한달이 안되서 연락이 왔습니다 2차 합격하였으니 3차 필기 시험보러 오라고요 시험 2틀전에 연락왔더군요

2차때도 아무리 수시모집이지만 약속된 면접 일정을 3번정도 연장했었거든요 근데 3차 필기 시험도 2틀전에 연락을 주더군요

진짜 난감했습니다. 어찌 되었던간에 목구녕이 포도청이라 갔습니다.

더욱 당황스러운것은 같이 2차실무면접 보신 분들이 한분도 없이 저혼자만 와 있더군요;;;

제가 병역특례로 건설회사 경력이 있지만 신입으로 지원했었는데 그 경력때문인지사람많은 사무실에 댈구가서 도면 그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혼잡한 분위기에 잡담하는사람 사이에 끼어서 시험아닌 시험을 보았지요

( 제 1인의 생각이지만 아마도 경력직은 월급을 더 주어야 하고 신입은 업무에 바로 투입이 어려운것 같아서 저만 부른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수정이나 수량산출 할정도여서 캐드는 그냥 조금합니다.

그리고 토론시험?? 요런것을 보더군요 그것도 몇일전에 영업직 공고내고 서류 합격하신 4분이랑 합류해서 보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정처없이 기다리고 돌아다녔죠

총 걸린 시간은 9시30분에 시작해서 12시40분가량에 끝이 났습니다.(9시가 시험 시간이였지만 담당자가 30분 늦었네요 쩝.....)

인사담당자가 저는 2차때 면접을 보았기때문에 끝났다고 돌아가셔도 된다고 하더군요

영업직4분은 오후 면접이 남았다고 점심 식권을 주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어 인사담당자분께 저도 점심 좀 주십시요 라고 했습니다.

밥달라는 말은 저에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 였습니다.

반복되는 시험 일정연기 그리고 2차 3차 까지 한번도 주지 않는 면접비

점심이라도 얻어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한마디 식권 없는데요 라고 하시더군요

구직활동하면서 천대받는 느낌 처음이였습니다.

이렇게 계획없이 사람뽑는데 처음 보았습니다.

지방에서 면접보러 두번이나 올라왔는데 면접비는 커녕 5천원도 안하는 밥한끼에 인색한 회사 실망이였습니다.

대한제강이 재무상태나 매출액이 좋은 회사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많이 성장한 회사이고 비전도 있는회사라고 생각이됩니다 하지만 메이져급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매출액만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사람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된다고 생각이되네요

지금 또 신입/경력 채용하고 있네요 저는 떨어 졌나봅니다^^

지원하실분 있으면 일정연기와 갑작스러운 연락에 놀라지 마시고 면접비 받을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그리고 환절기 인데 감기조심하시고요 모든 취뽀 활동하시는 구직자 여러분 화이팅하시고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