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일이 약간 지난 시점이지만, 지난 2월 말경, 넥슨모바일의 총무담당 직원 채용공고로

서류를 합격하여, 면접을 보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건물은 모 빌딩을 통째로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하 1층에서 면접을 봤는데, 뭐랄까 약간 들러리로 간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경력을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는 입장이라, 면접시 수행했던 업무를 심층적으로

물어보면서 체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니더라구요

3명~4명씩 팀별로 들어가서,,면접을 봤는데, (사실 이부분도 약간 터무니 없는 것이 1명 뽑는데 무슨 8명 가량을 불러서

하는게 약간 이상하다 했습니다. 사실 피면접자가 8명이 넘었을 지도 모릅니다. 타 시간대에 누가 약속이 잡혀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개인별로 직무능력에 관해서 체크하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때우기식 면접이라는게 체감적으로 확 와 닿더라구요

면접관(30대 중반대로 보이는 여자팀장 정도)이 애초에 물어보고자 하는 바라는 것이 딱히 없고, 피면접자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면서 내뱉는 말 중에 트집 비슷하게 잡아 역으로 질문을 하는 스타일 이었습니다. (약간 비웃는 듯한 눈빛으로)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자기네 회사 홍보(우리회사는 이렇게 인력채용을 하면서 번창하고 있다라는 듯이)

를 목적으로 아예 뽑지도 않을 공고를 내서 구직자들의 지원서만 DB에 받아놓거나, 아니면

이미 서류상으로 채용내정을 해 놓은 "홍길동"이라는 사람이외에는 시간 때우기식 면접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제가 면접을 이골이 나게 봐서 어지간하면, 이 면접관이 사람을 뽑으려고 검토할 목적으로 보는 면접인지

시간때우기용으로 보는 면접인지, 보는 안목이 생겼는데, 정확히 후자였습니다.

불쾌한 면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