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시간이 오전 9시5분이었고 집이 부산이라 하루전에 그린팩토리 근처 찜질방에서 잤습니다...

다른분 후기 보니..미용실에서 머리도 하시고 이랬더군요ㅠㅠ

일어나서 찜질방을 나오는데 비가 추적추적 왔습니다....느낌이 안좋아...하늘이 어두워,,,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잠을 거의 못잤습니다. 그래서 너무 일찍일어났고 도착해보니..저보다 더 빠른 8시30분 조도 있더군요,,ㄷ

다른 후기 읽어보니 같은 조원들끼리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하던데,,저희 조는 모두 조용했습니다...얼굴에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안내해 주시던 여직원 분들도,,너무 긴장한거 같다고,,,,긴장 풀라고 하시더군요,,,,

90분동안 소주제로 피피티를 만들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가더군요,,,ㅠ준비한거에 비해 너무 부실하게 만들었음ㅜ

그리고 잠깐의 휴식 후 면접시간,,,,

면접실에 들어갔는데 면접관세분이 너무 인상이 좋으시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생각보다는 안떨렸습니다..

생각보다는 안떨렸지만,,,,덜덜 거리는 손을 숨기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ㅠ

발표가 끝나고 질문타임....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 중 하나....."고민의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말에 완전 쫄았음...휴...

몇 개의 질문이 오가고 시간이 많이 남았는지 저에게 질문 3가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더군요,,,,무려 3개...

직감했습니다.....망.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내가 준비를 많이 못했구나.....생각했습니다..그래도 이대로 끝내면 나중에 너무 후회할것 같아서,,,

주어진 시간을 다쓰고 싶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조금이라도 날 기억해주길 바라는 심정....

그 이후로 질문을 6개가량 했습니다.....면접관님이 저에게 한 질문보다 제가 한 게 더 많았으니....

저의 질문과 압박면접에 당황하시는 면접관님들...ㄷㄷㄷㄷ

그리고 그 소중한 질문시간에,,,,,저도 모르게 한 질문,,,,"회사에 들어와서 보니 이쁘신 여직원 분들이 너무 너무 많으시던데,,

혹시 사내연애 가능합니까???" 사내연애라니...사내연애라니....

그나마 다행인건 세분이 빵 터지셔서 웃으시더군요,,,,(속으로 이 놈은 여기 올 생각이 있는 놈인가??)했을 거임,,,ㅠ

이런 쓸데없는??질문까지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끝나고 나오는데 처음에는 긴장감이 풀려 후련했습니다....근데 천천히 되돌아보니..잘한것보다 못한게 훨씬 많게 느껴졌습니다...

꼭 가고 싶었는데....준비한거에 비해서 너무 못한 것 같습니다...준비기간 동안 다른 자소서 다 포기하고 여기 올인했는데ㅠㅠ

다시 자소서에 열중해야겠습니다..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