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으로만 글을 즐기다가 오늘에서야 처음 제대로 써보게 되었네염.ㅎㅎ(역시 사람은 뭐가 걸려야 ...)

아무튼 저는 LG화학 R&D 분야 19일에 1차 면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애 첫 면접이라서 엄청나게 떨렸드랫져...먼저 면접을 본 친구들에게서 우황청심환액은 별 도움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저는 과감하게 환으로 샀습니다. 그것도 원조인 솔표로 다가...(가격은 5천언 똑같아염.ㅎ.ㅎ)

아무튼.. 첫날 저는 광주에 살기 때문에 KTX첫기차에 몸을 (광주에서 출발하는 기차로 5:20분차였어염) 실었습니다..같은 기차 안에 몇몇분들도 면접을 보러 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기차가 덜컹덜컹 거리는데도 거울을 고정하시고 화장하시는 여자분 정말 인상깊었지여...역시 한국여자들의 화장 기술은 날로날로 발달하는 구나...싶었습니다..

대전에 7시 12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서대전 역에서 내려 앞에서 대기하는 택시를 타고 ..한 30분쯤 갔을까요? 연구 단지내에 들어 서니 GS,삼성, SK등 여러 회사의 연구소들이 즐비 하였습니다.. (아주 멋지게들 지어 놨드라구요..ㅎㅎ) 아무튼 LG화학 연구소 앞에서 택시가 서니 앞의 경비아저씨 분께서 저를 반겨 주시고 벌써 왔냐면서..(도착할때 시간을 보니 8시 좀 안됐거든염..) 면접 장소 위치를 알려주셨습니다. 건물은 뭐..그럭저럭 지은지는 좀 오래 되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크고 좋더군요.. 암튼 내부로 들어서니 입구에서 안내요원이 제 이름을 묻고 명찰을 나눠 주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좀 더 들어가니 가방과 제몸을 검사하더라구요..( 혹시나 USB 따위로 자기네들 정보 훔쳐 갈까봐서.. 그런가..) 아무튼 저는 검사를 받고 나서야 안으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8시 10분쯤에 들어가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밖이 훤히 다 보이는 창가에 서서 혼자 준비해온 맨트들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ㅎㅎ 8시 20분부터 사람들이 우수수수 오더니.. 박사 석사 총 44분 정도 오셨습니다. 오전9시까지 이런저런 오늘 계획을 PPT와 함께 설명듣고 인성검사를 실시하기 위해서 자석 배치에 따라 자리도 옮겼습니다. 9시 10분부터는 80분간 인성 면접을 보는데, 저는 검사지에 체크를 하고 OMR카드에 기입하기때문에 거의 80분을 다써서 검사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총 155문제였는데 제가 100번풀때쯤 제 옆에분은 자고 있더군요...-,.-)

검사내용은 뭐..여러분도 다 아시다 시피,. 나는 활동적이다.. 1234567 중에 1은 해당없슴.. 7은 나와 비슷함.,. 이런 문제지요..

그리고 3분제에 한셋트로 가장 가까운것과 가장 먼것을 체크도 해야 함니다.ㅎㅎ( 무슨말인지 아셨을까...전 공대생이라 언어력이 좀 딸려염..ㅠㅠ 궁금하신분은 쪽지를...ㅠㅠ)

그후에 저는 11시부터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총 2개 조로 11시 건강검진 1시 면접 조와 1시 건강검진 13시 면접조가있었습니다 ) 버스를 타고 대전 중앙병원으로 갑니다.ㅎㅎ건강검진은 뭐.. 혈압,피검사, 오줌검사(이건정말,,,남부끄럽져..정장입고..ㅠㅠ), 신장, 몸무게, 치아, X-RAY촬영 이런 검사인데요.웬만하면 거의 정상으로 써주시더라구요(제가 요즘 충치가 있는 치아가 있는데도 그냥 정상으로 기입해주셨습니다) 아..그리고 피검사때는 그,..알콜솜으로 충분히 지혈하시고 나오세염..저처럼 성질 급한사람은 대충 지혈됐다고 나와서 셔츠에 피가 묻어버린다는..ㅠ (요즘 병원법이 바꼈나바염, 정해진장소에서만 알콜솜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저는 버스에서 다른분들 대기 하면서 청심환을 먹었는데 냄새가..ㅠㅠ그냥 액을 이용할걸 그랫어염...환은 향기가 아주..강합니다.. ㅎㅎㅎ;(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사실이지만. 복용후 5시간 후에 효과가 난다고 하네요.. 어쩐지 집에서 잠은 잘오더랍니다..)

아무튼 검사를 마치면 다시 버스를 타고 LG화학연구소에 와서 면접 대기를 합니다. 저희는 12시 4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면접 대기를 할때는 김家X 김밥에서 한줄씩 들어있는 김밥을 나눠 주구요, 옆에 보니 과자나 음료도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드시진 마세염...소화불량될듯.ㅎㅎㅎ 아!!그리고 치약칫솔은 웬만하면 챙겨가시는게.ㅎㅎ; 김밥이라 이사이에 이상한거 라도 낀다면...상상은 여러분께 맡기겠어염..ㅎㅎㅎ 못가져가신다면 그부분은 체크해주세여.. 면접관님들과 가까이서 면접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좀..그렇잖아여?ㅎㅎ

1시 30분부터 저는 인성면접을 하게 되었는데요. 인도해주시는 여자분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상냥하셔서 긴장이 좀 풀리긴 했습니다만...생애 첫면접이라 너무 떨어버렸습니다..ㅠㅠ 저는 세명이서 한조였고 인성면접을 하시는 면접관은 1분이셨는데

눈매가 아주 날카로우세요...쫄지마세염..(그래도 질문하실때는 웃으시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ㅎㅎ)

여기서 이제 중요한 내용이.ㅎㅎ 빨간글씨로 넣어드릴께요.. 질문의 내용은

1.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2. 내 생애에서 가장 열정적이었던 순간은?

3. LG제품을 사용해보신것 있나요?

4. 문제점이 무었인가요? 왜 그런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5. 주변에서 당신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이정도였습니다. 한두문제 더있던거 같은데.. 셤보면 아예 쌔까맣게 잊어버리는 저는 저것 생각한것도 정말 대견합니다.ㅎㅎ 이해해주세염..

떨리는 인성면접은 20분정도 진행 되었습니다. 13:50분에 정확하게 마치고 나와서 대기를 하다가 14:10분에 또 전공검사를..ㅠㅠ

그래도 저희 조 말고 13시 건강검진에 15시 면접인분들은 정말 대기만 하루종일 타니까 ...그것보단 낫더라구요.ㅎㅎ;

전공면접때 저는 석유화학연구소를 지원했는데요. 유기합성을 특기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갔던 피피티 두장에 저의 연구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면접관님들은 총 8명이 오셔야 하는데 다들 바쁘셨던지 저희 면접때는 3분이 참석하셧습니다.

거기서 보시는것은 실험 데이터 같은 것 보다는 지원자들이 어떤 분야를 했으며 자기 회사의 어떤 분야와 메칭이 잘되는지를 보시는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준비해 가실때, 이러이러한 데이터가 나왔다는 것보다는 이런 분야를 연구했고 연구한것중에 전에는 이러한 연구가 진행 되었는데 저는 이러한 연구를 했더니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등의 내용으로 꾸미셧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부때는 고분자 전공했고, 대학원때는 유기합성을 했다고 하고 무조껀 여수에있는 석유화학연구소에 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혓습니다. 너무 강조를 했던지,, 면접관분께서 거기에 아는사람 있냐더군요..ㅎㅎ; 그래서 저는 여수하면 LG화학이 최고인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회사로 들어가고싶다( 아주 입에 발린말인데..제 또다른 특기는 싸바싸바...일명 부비적부비적..)고했더니 흡족해 하시더군요..그리고 여수에서 생활할수 있냐고 하시길래 평생 있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요. 전공면접에서 질문을 많이 하시는 이유는.. 거기에 참석하지않은 팀장님들을 위한 것입니다.. 제가 면접할때는 다행히 여수 석유화학연구소 팀장님이 오신것 같아요,.(면접관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저보다는 제 옆에 있는 애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더라구요,, 제 옆의 애는 뭔..반도체(LG화학과는 거리가 먼..)분야와 흡착공정분야 등..별루 관계 없는 분야의 애들이 었습니다. 그분들이 말씀하시기로는 안오신 팀장님들께 지원자들의 분야에 대해 상세히 적으셔서 어플라이 해줘야 한다고 하시더군요..(이부분도 제가 어떻게 말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염..ㅠㅠ공대의 고질병.ㅠㅠ 암튼 궁금하시면 쪽지를 주세염.ㅎㅎ아님 전화로라도 시원하게 설명해드리겠습..ㅠㅠ)

아무튼 전공면접은 40여분의 시간이 배분 되어져 있고, 저희는 다 채우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인성면접때보다는 덜 떨리더라구요.ㅎㅎ 그러고 저는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ㅎㅎ 15:00에 면접이 끝난거죵.ㅎㅎ

조 구성을 찬찬히 생각해보니 멀리 사는 사람은 일찍 볼수 있게 시간을 잡아주신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면접비는 그날 아침에 8:55분에 직접 나눠 주셨어여.ㅎㅎ 저는 광주에서 와서 5만언 주시더라구요..딱 맞게 잘 다녀 왔습니다.ㅎㅎ

쨋든 LG화학 꼭 합격하고 싶네요..발표는 이번주 주말이나 될것 같아요..다들 기도해주세요.ㅎㅎ

다른분들도 취뽀하시길 빌구요..

이상 이벤트에 꼭 당첨되서 5천언을 챙겨 먹고 싶은 제우스 물러나겠습니다 .(__)ㅋㅋ

다들 앗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