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넘어서 서울 행당중학교에서 시험봤습니다

저는 두산 엔진 지원했구요 행당중학교에 오신분들 중 80% 이상은 두산 건설을 지원한 분들 이었습니다

두산 엔진은 이번에 적게 뽑는건지 아니면 다른 학교에서 시험을 많이 보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제가 시험 본 학교에서 두산 엔진 지원자가 50이 안되는거 같더군요 두산 DST는 50명 정도 했구요

암튼 시험 보다 보다 이렇게 한산하게 시험 본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시험본 고사장은 주변 여러개 교실이 다 비어있고 저희 고사장에만 25명 있어서 화장실도 텅텅비고 그랬네요

쉬는 시간에는 포스트시즌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야구 구경했습니다

바로 옆 운동장에서 야구 명문 덕수고 학생들이 SK 와이번스 비슷한 유니폼 입고 연습하고 있더군요 ㅋ

 

언어2  (30문제-30분)

삼성이랑 엘지 시험 볼때 공부 했었고 문제 유형이 크게 다른거 같지 않아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습니다.

두산 에듀스 문제집하고 에듀스 모의고사에서 본 처음 본 문제 유형도 안나왔네요

결국 평이한 문제 유형이었습니다

추리 부분은 풀지 않고 독해나 문장 순서 맞추는 문제부터 풀었습니다

물론 암만 평이하다고 해도 부족한 준비 기간으로 인해서 인지 다른 분들보다 빨리 풀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사트 많이 풀어보셨거나 독해가 빠른 분들이 유리하겠네요

 

수리2  (30문제-30분)

순서도 문제는 20번 첫 문제 풀어보고 걸린 시간 감안해서 다음 문제보니 문제에 익숙하지도 않고 풀기에 시간 많이 걸릴거 같아 자료 해석만 풀었습니다. 난이도는 사트보다는 쉬웠습니다.

 

기계이해  (40문제-18분)

최대한 빨리 빨리 풀면 25초에 한문제씩 풀어서 순서대로 거의 다 풀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시간 모자라더군요;

각 페이지 마다 딱 봤을때 보기에 간단해서 답이 쉽게 나올 문제 부터 푸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기과가 아닌지라 약한 전기 문제를 열심히 풀었건만 전기 문제는 없더군요;;

 

공간추리  (30문제-22분)

우선 예제를 그 어떤 과목보다 최대한 빨리 열심히 봐두었습니다

예제를 확실히 익혀두는게 빨리푸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기존의 기출 문제와 비슷하면서도 심플하고도 교묘하게 잘 변형된 새로운 유형은 엘지전자하고 비슷한 컨셉으로 문제를 바꾸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요즘 트렌드인걸까요

암튼 예제를 풀때는 어 이거 어떻게 푸는게 좋을까 하다 회전 순서를 역순으로 추리해서 푸는 방법을 예제를 볼 때 사용했습니다

예제를 풀 때 잘 되길래 첨에 이 방법을 썼는데 2문제 풀고 나서 모의고사나 문제집 풀때보다 확실히 느리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연습할때 처럼 원래의 회전 순서대로 육면체 각 면으로 이동하는 도형의 모양과 위치를 상상하면서 최종 위치와 화살표가 가르키는 면의 위치를 고려하여 풀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역순이 좋았다고 하시는데 저는 공부할 때 처럼 순서대로 생각하는게 더 편하고 좋았습니다. 문제의 순서대로 푸는거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거 같네요

저한테는 가장 정답율이 높고 많이 푼 문제 같은데, 공간추리 문제 많이 안풀어보셧으면 멘붕 오셨을 유형이었네요

시험보고 나서도 화장실에서 공간에서 망했다고 하소연 하는 분도 있고 취뽀에서도 있고 그렇군요;;

 

문제 순서대로 푼게 아니구요 시간 걸리는 문제는 넘어가고 빨리 풀수 있는거 먼저 다 풀고 남는 시간에 어려운거 몇문제 풀었습니다

보기 가운데 전개도에 도형이 복잡하게 6개면에 다 그려진 문제가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그럼 문제는 제외하고 도형이 쉽거나 3개면에만 도형이 그려지고 나머지 3개의 면은 공백으로 된 문제만 먼저 다 푼걸로 기억합니다

전 26개 풀었네요 다른 분들은 공간 추리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 많이 있으신거 같은데 저는 기계이해랑 공간추리가 가중치가 클것으로 예상되고 단기간에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다고 해서 공간추리 위주로 공부를 했기에 4과목중에 가장 쉬웠고 가장 많이 풀었습니다.

에듀스랑 한국고시회 문제집 2개 다 풀고 에듀스 모의고사까지 풀어본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서역량 검사 (36문제-30분)

회사 혹은 업무중 벌어진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건데

이거 3문제 시간 없어서 못풀었네요;

헷갈리지 않을려고 문제지에 답 2개 적고 그 다음에 답안지에 옮겨 적으니 시간 많이 걸린거 같습니다

이런 유형에서 시간 모자란건 처음 겪어봣네요 ㅠㅜ

 

인성 검사  (66문제-50분)

풀다보니 사트랑 엘지전자에서 본 문제랑 동일한 문제가 2문제 있더군요

엘지전자꺼랑 형식이 완전 똑같아서 빨리 풀 수 있었습니다

일단 문항수가 많지 않다보니 힘들지 않았네요

삼성이랑 엘지때는 100문제 넘어갔기에 이 파트 할려면 힘들더군요;;

시험볼 때 한 분이 이 영역에서 밀려 쓰시는 바람에 답안지 바꾸고 나서 시간내에 마킹 다 못하셨더군요

감독관께서 고사 본부에 문의해보겠다고 하는데 그 후 어찌됬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한 문제 한 문제 매번 번호 확인하면서 풀었기에 좀 귀찮아도 밀려쓰지는 않았네요

삼성이랑 엘지때문 100문제 넘어가면서 유체이탈을 경험하면서 한문제 밀려쓰고 흠칫 놀라 화이트로 지우곤 했는데 두산은 문항수가 적어서 인지 집중력이 떨어지진 않더군요

 

한자  (60문제-20분)

이건 취뽀에서 올려주신 두산 DCAT 핵심유형 파악에 나온 말대로 많은 분들이 많이 찍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위 자료에서 한자는 많이 틀려도 당락에 크게 영향이 없다고 나와있는걸 보고 걱정 안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풀었다기 보단 거의 찍었죠

확실히 알고 푼 문제는 5문제이고 5문제는 한두 글자 아는 글자 있길래 적었습니다.

나머지는 찍었습니다; 평소 한자 공부 꾸준히 하신 분 아니라면 절대 제대로 풀수 없는 난이도 입니다.

쉬운 한자 거의 없구요 다 어렵고 잘 안보던 한자였습니다

4자성어 2문제 밖에 안나왔네요 거의 다 문제에 나온 한자 각 글자의 뜻과 음을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제 경우 이번 시험 이전에 봤던 타 기업의 시험들이 이번 DCAT을 그나마 효과적으로 준비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느꼈던 시험입니다.

적성검사 시험 볼 기회를 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못 보신 분들도 사실 많을 텐데;

끝날때 주신 교환권으로 오면서 버거킹에서 저녁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역시 두산은 지원자를 많이 배려해 주는 좋은 기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