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를 하면서 느낀건데 동양생명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오늘이 최종발표 예정일인데 만약에 떨어지면 충격받아 후기고 나발이고 폐인모드가 될거같아 이렇게 미리 남깁니다.

긴장되고 초조해져 잠이 잘 안와서 이러는 거기도 하구요.


잡설이 길었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인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자료해석, 수식추리, 집중력 이렇게 다섯 과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타 그룹에서도 많이 보는 유형들이니 특별히 어려울건 없을거 같구요,

만약 그래도 불안하다던지 하시는 분은 동양그룹 인적성 문제집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으니까(서원각) 그거 구입하셔서 한번 풀어보시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다고 시험장 방송에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평균적으로 2/3정도 풀고 나머지는 열심히 찍었습니다.

다만 다음번 인적성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니 방송이나 감독관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1차면접은 일산에 위치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하루종일 진행됩니다. 조금 빡쎄죠??

오전 7시 40분까지 을지로입구역에 있는 동양종금 본사 앞으로 가서 회사측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가는 길에 버스가 고장나서 중간에 내리고 다른 차를 타고 갔는데 그 버스가 하필 면접관님들이 타고 가시는 버스라서

엄청 긴장했습니다.;;


1차면접은 역량면접, PT면접, 토론면접 이렇게 총 세가지 면접이 진행되고 순서는 임의로 배정됩니다.

아까 하루종일이라고 했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중에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한 8시간중 반은 대기시간 입니다.

그 시간들이 지루할수 있으니까 다른 지원자 분들이랑 함께 이야기하며 긴장도 풀고 정보도 얻고 그러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역량면접 - 역량면접은 면접관 두분 지원자 한명으로 50분 정도 진행됩니다.

자소서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아니 거의 99% 자소서 내용으로 면접이 진행됩니다. 자신이 자소서에 썼던 내용에 대해 모두

질문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될테니까 자소서를 공들여서, 그리고 거짓없이 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약점이 있는 분들 뭐 토익이나 학점이 낮다던가, 공백이 있다던가 하시는 분들은 그 부분을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50분이라 너무 길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면접관님들이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해 주시고 지원자들을 많이 배려해 주십니다.

예를 들면 제가 어머니 얘기를 하다가 좀 울먹였는데 물도 따라 주시고 티슈도 가져다 주시고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편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삶을 얘기하면 되는 면접입니다. 제일 편하고 기분 좋았던 면접이었습니다.


PT 면접 - 3가지 주제들 중 하나를 선택해 30분동안 준비 면접관 두분 지원자 세명이 함께 진행합니다.

자료는 주어지지 않고(주제에 간단한 설명과 자료가 주어지긴 합니다. 정말 간단한),

당연히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은 안됩니다. 주어지는 전지에 PT내용을 작성해서 들어가게 됩니다.

지원자별 PT시간, 지원자간 질문시간, 면접관의 질문시간 이렇게 진행됩니다.

제게 주어진 주제는 금리문제, 디마케팅, SNS 활용 방안 이렇게 세가지 였는데 다른 지원자분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계속

다른 주제가 주어졌습니다. 크게 보면 경제일반, 보험업계 이슈, 창의력 문제 이렇게 유형이 나오는거 같으니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토론면접 - 면접관 두분 지원자 여섯명이 함께 진행합니다. 주어지는 주제에 대한 찬반은 면접관이 지정해 주십니다.

토론면접은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파트에선 주제에 대해 찬반토론을 하고, 두번째 파트에선 찬반중 한쪽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의견을 종합해 지원자중 한명이 대표로 발표하게 됩니다.

저희 조의 첫번째 주제는 동물원이 필요한가에 대한 찬반이었고, 두번째 파트에서 주어진건 동물원이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멸종동물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처음은 동물원 찬반, 두번째는 동물원 반대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끝나면 면접관과 지원자간의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이 있고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젠 2차 면접(임원 면접) 입니다.

임원면접은 4대 4 면접입니다. 부회장님과 세분의 임원분들이 면접관으로 들어오시고 지원자 네명이 함께 들어갑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순서대로 1분 자기소개를 하고, 그뒤로 지원자별 3~4번 질문이 들어옵니다. 질문은 1차면접의 역량면접처럼

자소서 내용으로 물어보시는데, 살짝 압박이라고 해야할지 토익, 학점, 자격증, 공백 등 약점에 대해 질문을 하십니다.

뭐 그렇다고 압박면접이란건 아니구요, 아무래도 조금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고 이렇게 동양생명 채용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글을 쓰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랄께요.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