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하반기 신입공채 LG전자 인적성 이공계 후기

 

학교가 경북 경산에 있어서 당일날 무궁화호를 타고 부산역으로 갔습니다.

부산역에서 지하철타고, 서면으로 가서 환승해서 한 역만 가면 전포역이고,

전포역 8번출구로 나가서 쭉 가다 꺾어서 다시 쭉 가면 부산진여자중학교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지하철 타고 학교까지 가는데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됨.

학교 근처에 깁밥나라를 비롯한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저는 김밥나라를 이용함.ㅎ)

 

시험당일 12:40에 교문 Closing하고, 12:50 정각까지 입실 완료해 달라고 메일에 안내되어 있어서

12:40 즈음 고사장으로 갔습니다.

 

고사장에 입실하고도 1:20 까지 멍~ 때리다 시험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대기하는 동안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엘쥐~" 노래가 나오고, 방송테스트 같은 거 합니다.

시험 시작전에 필기구, 컴퓨터용싸인펜, 수정테이프, 신분증을 제외한 소지품은 가방에 넣어서 앞에 두고,

휴대폰을 배터리 분리해서 역시나 가방에 넣습니다. // 시험 끝날 때까지 사용불가, 쉬는 시간에도 사용불가

 

※ LG는 계열사마다 적성검사 과목이 조금씩 다릅니다.

※ 같은 계열사여도 인문계/이공계 적성검사 과목이 조금 다릅니다.

 

저는 LG전자 이공계 인적성검사를 치뤘습니다.

 

1교시. 언어 (30문항/35분)

지문난이도가 제법 있습니다.(인적성 치른 후에 제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언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 지문당 문제 하나인 것도 많아서 시간안에 다 풀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치하는 것, 일치하지 않는 것, 주제찾기, 지문순서배치,

지문과 보기에 어떤 설명을 주고 지문과 보기를 토대로 푸는 문제,

지문의 전개 방식(예시를 들어 설명함, 주장에 논리적으로 반박함 등) 고르기,

지문을 읽고 보일 수 있는 반응으로 옳은 것 등의 문제가 나왔습니다.

한자 문제는 없었구요, 뒤로 갈수록 지문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제 주변 사람들이 말하더라구요,

(ㅠ 저는 뒤까지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사전에 EDUCE 모의테스트 풀어보고 갔는데 문제유형이 비슷했습니다. 도움이 됐습니다.

시간안에 다 못 풀었고, 처음부터 풀다가 후반부엔 쉬워보이는 것 골라서 풀고, 남은건 3번으로 찍었습니다.

시험종료 5분전에 방송으로 이야기해줍니다.

언어 시험이 끝나면 언어 OMR카드를 거둬갑니다.

 

2교시. 수리 (30문항/35분)

언어, 수리, 추리, 직무상식의 모든 적성 과목의 답을 한 장의 OMR카드에 마킹하는 S사의 직무적성과는 달리

과목마다 OMR카드 줍니다.

받으면 다시 인적사항 기록해야합니다.(ㅠㅠ)

과목마다 OMR에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이름까지 다시 마킹하는건 살짝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지만

한 과목끝나고 다른 과목 바로 시작! 하는 적성검사들 보다는 좀 덜 정신 없습니다.

수리는

수열 추리, 자료해석, 창의적문제 이렇게 나옵니다.

수열 추리는 쉬운 편입니다. 규칙은 쉽게쉽게 찾아지고,

108번째 항을 구하시오.

3이 6번째로 나오는 것은 몇 번째 항입니까?

수열의 합이 177이 되는 항은 몇 번째 입니까?

이런식의 문제가 나옵니다. 역시 EDUCE 모의테스트에 이러한 유형들의 문제가 나오니

꼭 연습해보고가세요.(EDUCE가 아니더라도 저런 유형의 문제 풀어보고 가세요. 그러면 빨리 풀 수 있습니다.)

자료해석은 말 그대로 그래프 주고, 옳은 것, 틀린 것 찾기

지문주고 지문을 표현한 그래프 중에 틀린 것 찾기 이런 것들이 나옵니다.

창의적 문제는 딱히 창의성이 있어야 된다기보다

속도, 농도, 확률, 일 문제입니다.

문제 난이도는 S사의 그것보다는 높습니다.

수열 빨리 풀고, 수열에서 마지막은 규칙이 안 보이길래(유일하게, 다른 건 다 바로 보였는데) 버리고,

자료해석보다 창의적 문제가 더 빨리 풀 수 있겠다 싶어서 창의적 문제 풀다가

아닌 것 같아서 자료해석으로 넘어와서 쭉 풀다가 창의적 문제 또 풀다가

남은 건 역시나 3번으로 ㄲㄲ

// 창의적 문제는 EDUCE 모의테스트보다 어려웠습니다. 모의테스트할 땐 자료해석보다 확실히 빨리 풀 수 있길래

실전에서 자료해석 제끼고 창의적 문제로 넘어갔었는데... 아무쪼록 모의테스트의 도움을 받되 실전에서의 빠른 판단도 중요하다는 것, 잊지마시고,! 최대한 빨리 많이 풀 수 있게!!!

시험종료 5분전에 안내 방송해줍니다.

 

3교시. 도식적 추리 (20문항/25분)

또 새로운 OMR카드를 받습니다.

마킹 땡땡땡

아 그리고 회사코드를 1교시 칠 때 방송으로 알려주는데

2교시, 3교시 시작할 때 다시 말해주진 않더라구요, 되도록 기억해둡니다.

// 물론 잊어버리면 감독관님께 여쭤보면 되겠지요.

도식적 추리는 한 가지 유형입니다.

A:좌우대칭 B:색반전 C:상하대칭 D: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

동그라미:모양이같나? 세모:색깔이같나? 육각형:모양,색깔모두같나?

의 연산자가 주어지고, 이 때 A, B, C, D는 말로써 "좌우대칭"이라고 주어지는 게 아니라 예시에서 도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어집니다. 보고, "좌우대칭"이라고 써두는 게 좋겠죠?

도형 주어지고 연산자 따라갔을 때 나오는 도형을 고르는 것입니다.

중간에 동그라미, 세모, 육각형이 나오고 YES냐, NO냐에 따라 길이 달라집니다.

매교시 시험시작전에 예시문제 설명해주고, 한 번 풀어볼 시간을 주니 3교시 만큼은 충실하게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생각보단 쉬웠습니다. 아마 제일 그래도 시간안에 많이 풀었던 과목으로 기억...

아 그리고 도형은 다 2D입니다. 입체따위없음. 

EDUCE 모의테스트에서는 완전 헬이었는데... 1문제 푸는데 4분 걸림 ㅠㅠ

실전에선 제 기억으론 20문제 중 15문제 이상 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원래 인적성치면 시간안에 다 푸는 과목이 없는 편이라 이정도면 선방~, 아마 3교시 만큼은 다 푼 사람들도 꽤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험종료 5분 전에 안내 방송 해줍니다.

 

>>>>>>>>>>>>>>>>>>>>>>>>> 10분 휴식 시간 <<<<<<<<<<<<<<<<< 오예오예!><

흡연자 분들, 흡연장소는 따로 없었습니다. 10분 쉬지만 못 핍니다.

휴대폰도 못 킵니다. 재빨리 화장실에 갔다가 다른 고사장에 있는 친구분들이랑 담소를 나누는 것을 추천!

 

4교시. 인성 LG Way Fit Test (155문항/80분)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어렵진 않은데 힘듭니다.

S사의 인적성은 적성치면 마음이 편해지는데, 인성은 빨리 풀고, 잘 수 있으니...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전에 한번 쳐본 경험이 있었던지라 적성 풀고나니, 압박감이 헉헉

매우 힘듭니다.

155문항 주어지고

한 문항당 세가지 진술이 있고, 각각의 진술에 대해 1(전혀그렇지않다)~7(매우그렇다)를 체크하고,

세 진술 중 가장 가까운 것에 '가'를 가장 먼 것에 '멀'을 체크합니다.

문항당 5개의 마킹을 하는 거죠. 그러면 총 마킹해야 하는 것이 155 * 5 ㄷㄷ

OMR카드만 세 장이 주어집니다. 세 장다 주민등록번호를 마킹합니다.(ㅠㅠ)

다행히 이름은 한 장에만 마킹하고, 나머지 두장에는 쓰기만 합니다.(휴~)

처음에 OMR카드 나눠줄 때 인적사항은 확실히 바로 마킹하시고, 인성을 풉니다.

자칫 잘못하면 시간안에 못 풀 수 있으니 부지런히 풉니다.

// 저희 줄에 시간안에 다 못 푼 사람도 한 명 있더라구요,

저는 지난번에 쳤을 땐 시간에 딱 맞춰 풀었고, 이번엔 10분 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술들은 반복되는 편입니다.

"나는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나는 불을 보면 흥분한다." 머 이런 진술은 없고,

자신이 얼마나 도전적이고, 열정적이고, 자기계발에 힘쓰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이고,

사람들과 함께 잘 어울리는지 표현하는 진술들 입니다.

그야말로 LG 인재상에 Fit되는 사람인지를 보는 테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준비하실 때 인재상 한 번 더 보고, 가시길...

그렇지만 조작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은 빨리 풀어야 하고, 나중에 되면 정신이 혼미해져 앞에 머했나 생각이 안납니다.

그냥 인재상에 본인이 부합되는 점을 좀 어필한다는 느낌 정도 가지고, 솔직하게 답변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아 그리고 가끔

"나는 캐우울하다."식의 진술이 있습니다.

시험종료 40분전, 20분전 안내방송해줍니다.

그리고 10분전? 5분전? 에도 한 번 해줫던걸로 기억합니다.

40분전 안내방송이 나올 때 반 이상 못 풀었다면 좀더 속력을 내셔야합니다.

 

인성이 끝나고...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2013년 채용설명회를 위한 설문조사로

인적사항은 기입하지 않고, 학교명, 졸업년도, 성별, 나이 정도를 기입합니다.

채용설명회에 대한 본인의 생각같은 걸 물어보는데

저는 인성 다 마치고, 완전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Olleh 이제 마쳤구나~~~"할 때

갑자기 OMR카드를 또 주어 슬펐던 기억이...

혹시 인성 마치고 OMR카드를 한 장 더 주더라도 슬퍼하지마세요.

초코바도 준답니다.(센쓰!)

초코바 먹으면서 20분 동안 설문조사에 응합니다.

 

그러면 끄읏-

아직 발표가 안나서...

글수정이 가능한가 모르겠는데 합격하게되면 합격하였다고 표기해두겠습니다 ;)[합격하였습니다 ;)]

 

S사의 인적성은 저도 경험이 많고, 워낙 문제집도 잘 나오다보니 준비하는 건 쉬웠지만(but 안했드랫지요 ㄲㄲ)

다른 기업의 인적성을 치다보니 정보가 없어서 힘들더라구요,

대충 문제만 만들어서 파는 문제집도 많으니

인적성 후기 검색해보시고, 문제집을 살때 후기랑 최대한 유사한 것으로 사던가

혹은 모의테스트가 나와있으면 한 번 쳐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그럼 퐈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