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우일렉트로닉스 해외영업 면접봤습니다. 

우선 스펙은 해외대 석사졸업, 한인학생회 회장, 자원봉사 유, 인턴 무입니다.

아직도 면접이 진행되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저의 첫 후기 남깁니다. 

먼저 저는 대우일렉만을 노렸습니다.  삼성, 현대 서류 다 포기하고 이곳하나만 

바라보며 산업분석과 역사부터 왠만한 대우일렉에 대한 정보를 준비하고 면접장에 갔습니다.

 

면접대기시간에 간단한 영어작문을 합니다. 

어렵지도 쉽지도 않지만 저에겐 상당한 집중력?^^을 요했습니다. 

주위에서 수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기 때문에 한쪽귀로는 들어야하고 

문제에 집중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영어단어도 잘생각나지 않고 그러더군요 


면접 담당하시는분이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셨습니다. 왠만한 질문은 다 답변해주시고 해외영업은

빡세다는 말도 해주십니다. 오히려 이런 말들이 더 이회사에 오고싶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회사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분 때문에 회사가 활기차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마침 화이트데이라 사탕봉지에 정성스럽게 각개인 이름을 직접 쓰셔서 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때까지 좋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전에 면접본 아디다스코리아와 GE코리아 면접탈락했다는

문자를 받고 상당히 실망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대우일렉에 모든걸 걸겠다고 다짐하고 

면접보러 들어갔습니다.


면접은 3:3으로 이루어지고 처음에 간단한 자기소개하고 바로 영어질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위주로 질문이 받는데 전 학교에 대해서만 질문만 받았습니다. 

다시말해 영어질문과 학교질문 이 두 부류만 질문을 받아서 제 역량 10%도 보여드리지못해

너무 아쉬운 면접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은 현재 대우일렉이 이러한데 여기서 어떻게 하겠냐는 등의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제가 자세히 알고 있는 산업이라던지 대우일렉에 관한 질문은 

제 옆에 분들에게만 주어져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매번 면접을 보면서 느낀건 아쉬움과 운이라는것을 느낍니다. 정말 대우일렉가고 싶었던 지원자로서 

저말고 다른분이 합격하시더라도 꼭 입사하셔서 열심히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카페 찾아보면

은근히 입사포기하신분들 많더라구요. 저같은 사람을 두번죽이는 기분입니다.ㅎㅎ


참고로 저 이력서 230개 썼습니다. 다들 포기하지 마시고 진인사대천명 말이 있듯이 본인에게 맞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