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상반기 수시? 여튼 신입/경력 채용 1차면접 후기입니다.


이번엔 크게 카나브팀과 일반팀(?)으로 나눠 뽑은것 같네요.

주로 경력 위주로 뽑으셔서 신입인 제가 쓸 수 있는곳은 RM(??)팀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RM이 뭐의 약자인지도 모르고 갔음... 아무리 찾아도 다른 약자들만 나오고;;

(면접 담당자분도 RM이 뭔지 PVL이 뭔지 다들 모르고 오셨죠?라고 하셨음ㅋㅋ)


오전 9시까지 안산(시화공단)에 있는 보령제약 안산공장으로 모였습니다.

8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이들 와 계시더군요.

오전시간엔 총 20분이 오셨고, 오후에도 그정도 해서 제가 면접본 날 품질팀에 43명인가? 그렇게 면접본다고 하시더군요.


경비아저씨가 안내해 주신 등나무 밑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9시 되니까 담당자 분이 오셔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특이하게 건물 입구에서 슬리퍼로 갈아신어야 되더군요ㅎㅎ)

오전반에서 네분인가가 안오셔서 5명씩 네팀으로, 직무 구분없이 다시 나눠서 면접 봤습니다.


한 팀당 면접시간은 30분 정도 였구요.

지원자5:면접관3의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면접관은(잘 못들어서 기억이 안남) 실무진과 인사팀 분들이셨습니다.


들어가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1분 자기소개를 하고, 끝나자 다시 한명씩 돌아가면서 이력서와 자소서 토대로 질문하셨습니다.

대부분이 경력직이어서 맡았던 업무나 사용한 분석기기들에 대해 물어보셨구요.

취미나 특기에 대해 한말씀씩 질문 하시더라구요.

저는 신입이라 그런지 1분자기소개, 특기랑 마지막에 하고싶은말 요거 세개만 하고 꿔다놓은 보리자루처럼 앉아있다 나왔음 ㅠㅠ

(다른 면접관 두 분은 저에게 질문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냥 서류만 계속 넘겨가면서 보시고 얼굴도 안보심;;)


기다린 시간에 비해 많이 허무한 면접이었고, 뭔가 우울해졌어요.

사실 신입이라 업무경험이 있을리도 없고, 기기를 다뤄봤고 GMP를 아무리 공부했던들 경력보다 못한게 뻔하니 뭐.... 그럼 날 왜부른거지;; 

아, 그리고 대기시간 동안 담당자분과 이런저런 질의응답? 많이 했는데요.

신입/경력 같이 뽑을 때 경력 우대하는건 뭐 어쩔 수 없는거라고 하셨고, 서류의 경우 스펙에서 갈릴 수 있다는 뉘앙스의 말씀도 해주셨어요(제한된 인력으로 수백장을 시간내에 일일히 다 읽을 수 없다고, 담당자가 중요시 하는 것만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하셨음)


여튼 면접비는 없구요, 이래저래 면접은 밍숭맹숭했고 기분은 싱숭생숭 해져서 나왔습니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이고 서울 종로구의 본사에서 진행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