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 인적성 응시하느라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워낙 이번 주말에 인적성 보는 회사가 많죠.

 

일단, 응시인원은 한 반에 30명 배정되었는데 27명이 왔습니다.

내심 LG 계열사 외에도 기타 기업 인적성을 생각하고

결시인원이 많으려나 하는 불온한(!) 생각도 했는데... 그럴리가 없더군요.

 

 

우선, IT회사라 그런지 남녀비율이 ...

제가 배정받은 고사장만 해도 5:1 수준이더군요.

어쩐지 교문 들어설 때부터 남자분들만 가득 보인다했죠.

 

 

먼저 LG WAY FIT(155문항)으로 인성검사를 진행했구요.

제한시간은 90분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3문항씩 세트로 주어지고 매우그렇다(7)-전혀아님(1)을 먼저 체크한 뒤

3문항 중 가장 자신과 먼 것, 그리고 가까운 것 2문항 체크를 둘 다 해야했습니다.

덕분에 많이 헷갈렸네요.

 

시험 종료 20분전, 5분전 방송공지가 있었던 탓에 시간도 모자라지 않았고,

시계가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15분 정도 남기고 종료했네요.

문항이 비슷하게 반복되니까 솔직하게 하는 게 좋다는 말에 따라

가능한 한 솔직하고 일관된 답변을 하려고 했습니다.

 

 

 

20분 휴식시간 후에 적성검사를 진행했구요.

유형은 HKAT였나? 그거랑 거의 똑같습니다. 단 상황판단력은 없구요.

시간 배분도 일부 다릅니다.

언어추리가 7분이었던 거로 기억나고 나머지는 같았습니다.

전체 진행시간은 100분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시험시간만 따진 건 아니고

중간중간 설명시간+인트로덕션 포함인듯 합니다.

 

 

우선 지각능력인가(...) 30문항 6분 주어졌습니다.

이상한 기호 출제가 좀 많이 된 것 같구요.

전 긴장했는지 바로 OMR 마킹하다 뭔가 이상해서 보니 중간에 한 문항을 넘겨서;;;

그 짧은 시간에 6-7문항 다시 수정하느라 시간을 좀 허비했습니다.

30문항 중 22문항 풀었습니다.

 

그 다음 언어유추였고, 20문항 5분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유일하게 다 풀었던 영역이고, 오히려 시간이 조금 남아서 검토도 했습니다.

크게 상식을 요구할법한 문제는 없었고, 1-2문제 정도가 생각을 좀 해야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차가 있기에 절대적으로 쉬웠다고는 못합니다만, 저한테는 그나마 구세주가 된 영역이었구요.

 

언어추리 20문항 7분이 주어져서, 1분 늘었다! 하며 좋아했습니다만...

역시 다 못풀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는데, 15-16문항 정도 풀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LG CNS 인적성 준비하면서 은근 까다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한 추리로 풀리는가 하면 대우, 역, 이 다 따져봐야 할 때도 있구요.

일부는 또 SSAT 언어추리 유형도 섞여 있어서 사실 시간 내에 다 풀긴 어려운듯 합니다.

 

 

 

그 다음은 공간지각력 테스트로 20문항 8분이 주어졌습니다.

원래 남자분들이 더 유리한 영역이다, 라고 많이 그러는데

개인적으로 응용계산과 공간지각영역 준비가 제일 어려운듯 합니다.

특히 전개도만 보고 머리로 입체도형을 그려가며 추려내야하니...

 

이번이 쉬웠.. 던건 아닌 것 같은데,

정신을 제가 차린건지 운이 따라준건지 평소라면 반타작에서 +1~2일텐데

오늘은 2문제 빼고 다 풀었네요.

하지만... 정답률은 장담할 수 없다는 거.

그리고 마킹하다보니 3, 4가 많아서 계속 걱정됐습니다; (1, 2번은 거의 멸종위기)

 

 

판단력 테스트는 20문항 12분이었는데요.

15문제인가 16문제 정도 풀은 것 같습니다.

유형별로 순서대로 나오지 않고 막 섞여있었는데요.

문장 순서별 나열하기, 생략할 문장 고르기, 옳지 않은 설명 고르기, 추론 내용 등등 골고루 나왔습니다.

아주 어렵지도 아주 쉽지도 않았던 유형인 것 같습니다.

아, 그래도 푼 문제중 1-2문제가 좀 골치 아파서 고민을 좀 하긴 했네요.

 

 

마의 응용계산력 20문제 12분이었는데....

이거 보고, 뭔가 긴장이 쫙 풀렸네요.

원래 수학 잘 못하고, 특히나 짧은 시간에 풀어야 한다는 압박에 반만 풀자고 생각했는데

진짜 딱 반 풀었네요.

마음만 급해서 막 풀다가 실수 연발하고, 그만- 하는 소리에 왜 그제서야 실수한 부분이 생각나는지.

10문제 풀었고, 실수한 하나 제외하면... 정답률은 높겠네요(웃어야 하나...) ㅋ

 

 

그리고 이어진 수추리영역. 20문항 10분이었고, 14문제 풀었습니다.

준비하면서 풀었던 것처럼 한눈에 확 들어오는 유형들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A, -A, xA와 같은게 반복된 경우가 몇 있었구요.

그래서 그나마 빨리 풀리는 거 먼저 풀고 중간중간 빈칸 메꾸는 식으로 풀어나갔습니다.

 

문제는 컴퓨터사인펜...;

LG CNS는 인성검사 시작 전에 컴퓨터사인펜을 모두 나눠줘서 그거로만 풀었는데요.

이게 응용계산 때 그 힘을 다한건지 수추리 할때즈음부터 잘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얇은 모나미였습니다ㅠ)

찍찍 쥐어짜내서 겨우겨우 마킹하는게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 창의력 1문제 6분.

사실 이 영역은 준비해도 복불복이라는 생각에 따로 연습을 하진 않았는데요.

사인펜은 말을 안 듣지, 그림도 원두개를 둥근 선으로 연결한 게 나와서.. 40개 쓰라는데 18개 썼네요.

막 머리끈, 수건걸이, 사탕항아리 등등 말도 안되는 거 썼습니다.

 

 

전반적으로...

음, 역시 헬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ㅠ 하하...

몇 문제 푼 것보다 정답률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부 영역 제외하고는

대략 70% 정도로 수렴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잘 모르겠네요.

공간지각력 테스트가 관건일듯 합니다(나답지 않게 너무 많이 풀어서...;)

 

이번 하반기 첫 인적성이라 더더욱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시험보신 여러분 수고하셨구요, 다들 취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