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합격하진 않았지만 농협중앙회 전산직(IT본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올립니다.

저에겐 첫 면접이었는데 서류마감부터 면접까지 굉장히 빨리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인적성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어서 일정, 인적성, 면접 순으로 말씀드릴게요

그런데 인적성은 본 지가 좀 되서....기억이 희미합니다...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일정(참고하시라고 씁니다)

서류마감 : 7월 17일 -> 서류 합격자 발표 : 7월 26일 -> 인적성 : 7월 29일 -> 인적성 합격자 발표 : 8월 2일 -> 면접 : 8월 6~7일 -> 최종 합격자 발표 : 8월 22일 -> 교육원 입소 : 8월 27일

면접볼 때 교육은 3주라고 하셨교 6개월 수습기간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2. 인적성

서울 대청중학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중학교 건물 전체에서 전산직 시험을 봤습니다.

다른 학교에서도 전산직 시험을 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몇 시 까지 입실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9시나 9시 30분입니다;;;;)

1교시 인적성, 2교시 직무능력검사, 3교시 전산사무능력으로 나뉘었고

각 교시 사이에는 15 or 20분의 쉬는시간이 있었습니다.(사실 15분인이 20분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네요;;)

매 교시마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했습니다.

마킹은 1, 2교시는 컴퓨터용 사인펜만 되고, 수정테이프 사용이 안 되기 때문에 틀리면 답안지를 바꿔야 합니다.

전산사무능력은 나눠주는 모나미 볼펜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각 교시마다 끝나기 전 알림방송(5분 전입니다, 3분 전입니다)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손목시계를 가져가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있었던 고사장은 시계가 칠판 위에 있어서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1교시 인적성은 지원자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였습니다.

문장이 나오고, 해당 문장이 본인의 성격과 비슷하면 Y, 아니면 N을 마킹해야 합니다.

총 400문제 가까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360~385 사이인데 정확한 개수가 기억이 안 나네요;;;;;;;;)

모든 문항을 마킹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탈락입니다;;

시간은 50분 정도 줬던 것 같네요 ㅡㅡ

따라서 미처 마킹을 못 하신 분은 쉬는시간까지 마킹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문항수는 많은데 시간이 없기 때문에 문장을 보자마자 바로 찍어야 합니다.

15분 정도 되면 '지금 180번(아마도) 정도까지 진행되어야 하는데 안 그런 사람은 생각을 너무 깊게 하고 있는 것이니 주의하길 바란다'고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2교시 직무능력검사는 한 과목당 20문제씩 총 4과목, 80문제를 봅니다.

4지선다형 객관식이고 수 추론, 도형추론, 언어추리, 언어추론 해서 네 과목을 봤습니다.

(사실 과목명도 확실하진 않습니다;;;)

마킹할 때 틀린 답에 마킹하면 감점이 있으므로, 마킹 못한 문제가 있더라도 그냥 넘어가야 합니다.

수 추론은 수열 문제이고 도형추론은 도형이 나오고 해당 도형의 전개도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언어추리는 예를 들어보이겠습니다.

          너라서  허머더

               ↓      ↓

가나다 -> ○ -> ☆ -> 다나가

               ↓      ↓

아마달 -> ★ -> △ -> 아아마달달

               ↓      ↓

        나나러사   더머허허

 

이런 식의 예가 주어지고  ○, ☆, ★, △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모음 바꾸기, 순서 바꾸기 들) 찾아내서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주어진 문제는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하나다 -> △ -> ○ -> (       )

이러면 괄호 안에 있는 답을 사지선다에서 고르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런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아서 이게 처음 보는 유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세하게;;;;;)

 

언어추론은 명제를 몇 문장 주고 사지선다 중 틀린거나 옳은것을 찾는 것입니다.

각 과목별로 제한시간이 있는데 몇 분을 주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저는 수 추론과 언어추리은 반도 못 풀었고, 도형추론과 언어 추론은 반 이상 풀었습니다;;;

 

3교시 전산사무능력은 전공시험입니다.

객관식 20문제, OX 10문제, 단답형 10문제, 손코딩 20문제 정도 나왔습니다.

객관식, OX, 단답형의 난이도는 정보처리기사 필기 정도였고

손코딩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사내 DB 만드는 SQL문들이 나오는데 빈 칸에 들어갈 SQL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문법만 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는데 select insert 등등의 기본적인 것 부터 view나 join같은 고급 SQL((?)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또 하나는 C로 Circular queue 코딩 소스 채우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C코딩은 알고리즘에 따라서 빈 칸을 채우는 것이었는데 좀 생각을 잘 해야만 정답을 맞출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저는 손코딩은 그럭저럭 무난하게 했는데 나머지 과목은 거의 ㅡㅡ 찍었습니다;;

 

사실 직무능력도 말아먹고, 전산사무도 말아먹어서, 면접 볼 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3. 면접

면접은 토론면접과 임원면접을 하루에 다 합니다.

그리고 농협은 면접보는 날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등의 면접때 들고가는 기본 서류에

기본증명서, 등본, 초본 등 입사할 때 제출하는 서류를 모두 들고 가야 합니다.

또한 면접 볼 때 신체검사과 혈액, 소변검사도 하므로 전날 6시 이후부터는 금식, 9시 이후부터는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면접날 아침에 너무 배가 고팠었죠ㅠㅠ

다행히 다과+캔커피는 많이 제공해주셨습니다.

 

면접은 일반적으로 2배수로 뽑는다고 합니다.(저도 들은 얘기)

월, 화요일 나눠서 봤는데 저는 화요일에 봤고요, 화요일에 면접 본 인원은 70명이었습니다.

한 조당 5명씩 보는 그룹면접이었고, 토론면접시에는 두 조가 같이 면접을 봅니다.

면접 전 대기시간은 30분 정도입니다.

면접관은 토론면접과 임원면접 모두 5명이었습니다.

토론면접 분위기는 딱딱한 편이었고, 임원면접 분위기는 토론면접보다는 부드러운 편이었지만 사실 가운데에 계신 (가장 높아보이는)분을 제외하고는 다들 깐깐해 보이셨습니다.

토론면접 주제는 찬/반으로 나뉠 수 있는 것으로 하는데 한 쪽으로 너무 몰리게 될 경우(7:3 이상) 면접관 측에서 비율을 맞춘다고 합니다.

토론 중간 쯤 면접관 분이 발언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 발언권을 주시고, 마지막에 5분이 남으면 찬/반 그룹별로 토의시간을 주고, 마지막 발언을 하고 토론이 끝납니다.

 

임원면접은 남자 4분 여자 1분이었는데 남자 3분은 연령대가 좀 있어 보였고, 남자 1분과 여자 1분은 30대 중후반~40대 초반으로 보였습니다.

처음 자기소개는 '나는 □□다.'라는 주제로 40초간 얘기하라고 합니다.(저희가 마지막조라서 40초를 주신 듯 합니다)

그 후 공통질문으로 입사 후 원하는 부서와 왜 그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지 말하라고 합니다.

그 이후는 개인별로 질문을 하셨습니다.

학교 졸업후 공백이 있는 이유, 저희 조에 이직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직하는 이유도 물어보시고 주량 등

자소서에 있는 내용이나 개인적인 성향 등을 물어보시는 질문들이었습니다.

생각외로 상식이나, 농협 관련 이슈등은 질문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지막에 '마지막조라서 보너스를 준다'고 하시면서 하고싶은 말 20초 정도로 짧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면접비는 없었고(;;) 대신 강화농협에서 나온 홍삼절편을 주셨습니다 ㅡㅡ

참고하세요 ㅎㅎ

 

정작 중요한 정보는 없고 주절주절 떠들기만 한 것 같네요.

여튼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