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이베이코리아 면접후기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하기 위해서 3번의 면접을 봐야 했습니다. 제일 첫 번째는 실무진과의 프레젠테이션 면접, 두 번째는 영어 면접, 마지막은 임원과의 인성 면접이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사전에 주어진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준비 한 후 갖게 되는 면접이었습니다.

주제는 오픈마켓이 소셜커머스에 대응하는 방안 그리고 오픈마켓의 모바일 시장 진출 전략이었습니다.’ 저는 두 번째 주제를 선택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에 다양한 모바일 마켓 대응 전략을 조사하였고 국내의 시장상황과 이베이코리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 들에 대해서도 공부 하였습니다.

면접을 치르기 전 혼자서 5번 정도의 리허설을 하였고 스크립트를 외울 수 있는 정도가 될 때까지 연습을 반복 하였습니다. 실제로 면접을 볼 때는 많은 연습 탓에 긴장 되지는 않았지만 면접관의 호응이 없어 내심 당황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후에는 제 서류에 관한 짧은 질문들과 문제해결 능력을 테스트하는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들이 많았지만 가능한 한 솔직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답하려 노력했습니다. 면접 분위기가 좋아지자 조금 더 여유 있게 답변 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영어 면접은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이루어 졌습니다. 임원 면접을 보기 전 잠시 인사 담당자 분께 지원 동기에 대하여 영어로 이야기 했습니다. 영어 면접은 얼마나 준비했는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영어로 대화할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하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임원면접은 인성면접이었습니다. 초반부터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고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여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와 함께 참석한 다른 면접자의 침착한 대응에 저는 더 초초해 졌습니다. 속으로는 떨어졌을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이대로 포기하기엔 너무 아쉽다고 생각하였고 얼마나 이베이코리아에서 일하고 싶은지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입사 후 임원 분과 갖게 된 식사자리에서 저에 대한 평가를 들었습니다. 말도 더듬거리고 논리적이지도 않았지만 속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뽑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성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적인 답변이나 정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이베이코리아 취업을 준비하며 몇 번을 떨어지기도 하고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사실은 취업은 나의 뛰어남과 부족함이 평가 받는 자리가 아니라 나와 어울리는 곳을 찾는 인생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취업 준비자 여러분도 실망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