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면접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봤습니다.

PT 및 토론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는데, 사람마다 어떤것을 먼저할지는 다릅니다.

저는 인성면접 부터 봤네요.

인성면접은 면접관 세분과 지원자 다섯명이 들어가서 진행했고, 약 30분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간단히 자기소개 하는데 1분 미만으로 하라고 하십니다. 자기소개만 해도 5분 지나가죠.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 하시는 것도 많았고, 유학경험 있는 사람은 영어로 얘기해 보라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분위기는 압박스럽지는 않았어요.


PT 및 토론면접은 좀 복잡한 절차를 거쳐서 진행됩니다.

처음에 대기실에 10명이 들어갑니다.

5:5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의견을 정리하는 시간 15분을 보냅니다.

이때 찬성이나 반대 모두 정해줍니다.고를 수 없어요,

제 경우는 '독도 문제에 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에 찬성 의견을 펼치는 임무(?)가 주어졌어요.

일반적인 시사 문제가 주제로 주어지는 듯 합니다.

이때 펜과 A4용지 한장을 받아서 여기에 낙서 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요. 인터넷, 스마트폰 전혀 없고 같은 팀 사람과 얘기도 못합니다.

15분이 지나면 종이와 펜은 회수해 갑니다.

그 다음 다른 대기실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두명씩 나가서 한명은 1분 PT를 하고, 한명은 복도에 대기했다가 앞사람 PT끝나면 바로 들어가서 PT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면접관 두분이 1분 짜리 모래시계로 시간 재구요, 1분간 본인에게 주어진 주제와 찬성반대 여부를 잘 설명해야 합니다.

이후 대기실에서 기다렸다가, 다른 사람들 모두 PT 를 마치면 10명이 모두 함께 들어가 찬성과 반대 편갈라서 앉습니다.

앉은 자리에는 종이와 펜이 새로 지급되구요,

찬성측 모두발언과 반대측 모두발언(맞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각각의 논지를 펼치면서 선전포고 하는거죠)으로 토론이 시작됩니다.

토론이 시작되면 사회자는 없고, 면접관들도 일체 참견하지 않습니다.

15분 정도의 토론 시간에 10명이 토론을 하니 한 두 마디 하면 끝납니다.

끝날때 쯤 마지막으로 각 진영 정리발언 하라고 면접관님이 얘기합니다.

저는 저희 팀에서 누가 할 지 몰라서 1초 정도 눈치보고 그냥 제가 했는데 좀 어버버 한것 같네요 ㅠㅠ

아무튼 이렇게 1차 면접은 끝납니다.


2012년 하반기부터 토론면접이 새로 생긴 듯 하더라구요. 전에 없던 방식이라 저는  준비할 때 헤맸는데, 도움이 되기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