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시회 책으로 공부했어요. 물리화학 문제 본다고 긴장했는데 책사고 보니 R&D는 창의력/창안력이더군요.
물리에는 영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이었죠.
 
Part 1 : 언어력
유의어/반의어 찾는 문제가 있는데 미리 유형 공부해가지 않으면 낭패봅니다. 굉장히 쉬운데 유형이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글의 이해는 수능 언어영역 1~2등급 나오셨다면 꽤 무난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공계에게는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Part 2 : 수리력
중3/고1 수준의 문제들이 나옵니다.
방정식의 경우 대부분 잘 풀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했던 책의 예제들과 상당히 흡사했습니다.
다른 책도 유사했으리라 봅니다.
제가 확률에 약해서 일단 다른 문제 먼저 풀었고 확률은 거의 찍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문제도 상당히 빨리 풀었는데 시간이 부족했어요
 
Part 3 : 집중력
역시 유형이 정해져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굉장히 촉박하다는 것이고
문제풀면서 마킹하지 않으면 개낭패를 본다는 점입니다.
제가 그만하는 순간 개낭패다 싶어서 푼 문제들 답을 재빨리 외워서 마킹했던 기억이 납니다.
 
Part 4 : 추리력
언어추리에 매우 약해서 어떻게 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으로 공부할 때는 거의 다 틀렸네요...
 
Part 5 : 분석력
일반적인 자료해석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인적성검사와 비슷하네요. 역시 시간이 매우 촉박합니다.
 
Part 6 : 창의력/창안력서울 중상위 상경 11년 8월 졸업 / 2.9(4.3) / 토익 885 토스 150 / MOS, 한자2급 / 자원활동 3개 해서 400시간 정도
지원직무: 구매 
서류통과: 두산인프라코어, SK건설
인적성합격: 두산인프라코어, SK건설(면접불참)
최종합격: 두산인프라코어
 
우와.. 저 취직했네요.
합격게시판에 글을 쓰는 이 영광을 취뽀에서 만난 우리 두산인프라코어 스터디 멤버들,
ㅌㅇ오빠, ㅈㅎ오빠, ㅁㅇ언니, ㅎㅇ언니, ㅊㅁ오빠, ㅇㅊ오빠에게 돌립니다ㅋㅋㅋ
울 멤버들 넘 고생했고 고마왔어욤ㅠ_ㅠ
 
저는 사람과 함께 소통하며 일을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아르바이트나 자원활동을 주로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의 업무 스타일을 갖춘 후에는
항상 에이스나 생애 최고의 직원이라는 찬사를 듣곤 했는데,
대부분의 회사 지원서류에 그런 저의 장점을 드러낼 공간은 잘 없더군요^-^;
저는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지원서에 그 많은 칸들은 텅텅 비어있고. 하하 
 
두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루어낸 모습에 패기가 느껴져서 예전부터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예요. 
제가 취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100%라면, 그 중에 90%는 두산에 있었죠.
다른 기업 서류 광탈을 할 때마다 크게 신경을 쓰기보다는
아싸 두산 준비할 시간 벌었네라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답니다.
 
DBS & DCAT> DBS도 솔직하게, 디캣도 솔직하게 보았는데..
                     특히 DBS는 익명 설문조사인 줄 알고 진짜진짜 솔직하게 보게됐어요.
 
                     DCAT은 본지가 하도 오래돼서 어떤 영역에서 몇 문제 풀었는지 생각이 안 나네요ㅠ
                     제 생각에는 인성검사가 무진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곳의 인성검사와 차원이 달랐거든요.
                     특정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느낄 감정을 고르는 문제는 참 흥미로웠다는ㅎㅎ
                     사람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살아오신 분이라면 즐겁게 푸실 수 있을거예요.
 
1 & 2차면접>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한 부분은 1차면접부터죠.
                   저는 스터디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꼭 스터디를 하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스터디를 하니 나도 몰랐던 내 장점을 사람들이 발견해주고,
                   문제점을 보완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서로 북돋아주는게 좋더라고요.
                   또 지식나눔모임이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무료면접특강과 모의면접에 한 번 참여하고나서
                   스터디와 다른 방면으로 깨달은 부분이 많았어요.  
                   (이 지식나눔모임이라는 곳이 운영자님의 개인사정으로 폐쇄되었더군요ㅠ_ㅠ
                    하지만 다른 곳에서라도 취준생보다 전문적인 분이 참여하는 모의면접에 참여하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7명이서 준비했고
                   DICE는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자료를 한 명당 두장 정도 준비해서 공유했어요.
                   그렇게 모은 열 몇 장의 자료들을 기반으로 PT를 구성하고 발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연습할 수 있고,
                   같은 자료에서 나오는 다른 생각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어요. 배울 부분도 많고.
                   피드백을 할 때는 강점과 약점을 꼭 모두 말씀해주세요.
                   그래야 분위기도 더 살고 피드백에 신뢰를 더할 수 있답니다.
                  
                   일단 SI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연대기를 한 번 정리해보기를 강추합니다.
                   SI의 경우 저희는 실전처럼 서로에게 막 질문을 던지기 보다는
                   창의력, 도전정신, 리더십 등의 주제에 맞을 만한 에피소드를 찾는 시간을 가졌어요.
                   에피소드를 정리했다면 그걸 어떤 식으로 면접관들에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해보세요.
                   이 얘기로 운을 띄웠을 때 파생될 꼬리질문을 예상해보고 그에 따라 정리를 해두면
                   면접에서 더욱 차분하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2차면접은.. 그저 자신있고 당당하게..
                   저는 활기찬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어요. 그렇게 보였는지는 미지수이지만요^-^;
                   그렇게 보였기 때문에 뽑힌 것일까요??ㅋㅋ
 
                   면접관 분들 께서는 원래는 일을 해야하는 시간에, 또는 쉬셔야 할 주말까지도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직접 평가하러 나오시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와 얘기하는 시간이 그분들께 그만큼 보람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는
                   그러한 맘으로 면접에 임했던 것 같아요. 
        
저는 구직기간이 비교적 짧았어서 맘고생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딱히 스펙이랄 것이 없고, 서류통과율이 낮은 것이 약간 불안하기는 했어요.
게다가 제 토익점수가 10월에 만료가 되어서 서류를 많이 내지도 못하고..;;
하지만 서류통과율이 어떻든 제 스펙이 어떻든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저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어요.
자신감, 긍정적인 생각, 마음의 여유 덕분에 오히려 더욱 빨리 취직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 모두 잘 하실 수 있을거예요!! 아자아잣!!^ㅁ^*
 
장에서 본 문제에는 어느정도 정답이 대다수의 상식선에서
판단될 정도였다고 느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는 의문이지만요...
정답이 없다고 하니 일관성있게 창의적이시거나 독특하시거나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사견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Hynat이 시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