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 건축(기계) / 국민대학교 / 기계자동차공학 / 3.06 / 토익 605, 오픽 IL / 자격증 MOS, 동호회 두곳 임원활동
창피하지만 다른분들 힘내시라고 모든 스펙 오픈합니다. 학교 가리면 학교빨로 붙었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을거 같아 이것도 오픈 하네요...진짜 벌거벗겨진 기분이네요...^^;
그리고 불리하게 작용할 졸업후 1년 공백기도 있습니다(2010.08 졸업)..ㅡㅡㅋ 
 
 사전준비
우선 자신의 관심사, 적성과 맞는 곳을 준비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단순히 근무 조건, 임금 등만 보고 결정한다면 나중에 자소서 쓸때 고생하더라구요. 뭘하는 회사 인지도 모르고 뭘하는 일이지도 모르니 막막하더라구요. 확실히 관심있는 곳에 지원할때는 술술 써내려가지구요. 저같은 경우는 건설사와 자동차 계열 두 계열로만 지원하였습니다.
 
 서류, 자소서
서류야 정해진 양식에 맞춰서 쓰는 거니까 큰 어려움은 없구요 자소서가 문제죠..ㅎㅎ
자소서 작성할때 자신이 어필할 장점을 확실히 파악하고 자소서에 표현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위에 스펙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내세울 만한 스펙이 없습니다. 우울할 정도죠...그러나 동호회 활동!(한곳은 자동차 동호회로 전국 규모로 서울지역 임원진 맡고 있구요, 한곳은 야구동호회 임원 맡고 있습니다.) 은 제가 어필할만 할거 같더라구요.
단순히 동호회 활동이 아니라 동호회 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하였고, 그로인하여 임원진을 맡았으며 이러한 경험으로 폭넓은 대인관계 및 새로운 조직, 환경에 대한 빠른 적응력을 저만의 무기로 삼았습니다. 자소서 거의 모든 문항에 이런 장점을 적절하게 써넣었구요. 결과는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서류통과 : 삼성, 두산, 한화, STX, 서진클러치
 
 인적성
정말 인적성은 단기간에 끌어올릴만한 것은 아니더라구요. 준비는 그냥 문제집 기업별로 한권씩 사서 문제 유형만 파악하였습니다. 시험장 가서 처음 접하면 당황할거 같아서 우선 문제집 2틀동안 한권 풀면서 유형만 적응할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장 가서는 우선 풀수 있는 문제만 확실하게 풀자 고 생각하고 풀고 못푼거는 기둥세웠죠..ㅎㅎ
인적성 고사는 순서대로 삼성, 두산, 한화, STX 이렇게 4곳 보았고요
삼성만 나중에 기둥안세웠는데 이곳만 떨어졌네요..ㅎㅎㅎ효과가 있었나봐요.
저같은 경우 전체적인 난이도는 두산이 제일 어려웠던거 같구요 자료해석만큼은 한화가 제일 어려웠던거 같아요
처음에 계산기를 주길래 할만하겠다 했지만.....따로 나오는 자료집.....문제보고 자료 찾고...시간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면접전형
1차면접
면접시 가장 중요한점은 자신감인거 같습니다. 당연히 사람인지라 면접관들이 앞에 있으면 입이 마르고 긴장되고 하지만 최대한 긴장 풀라고 노력하고 혼자 스스로 나는 최고다 라고 최면을 걸었습니다..ㅎ그리고 여기 아니면 다른 회사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볼려고 많이 노력하였고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면접 경험이 생길수록 긴장은 조금씩 풀리는거 같더라구요. 첫번째 면접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면접이였는데 떨려서 자기소개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면접이 하반기 첫번째 면접인 서진클러치라는 회사였구요. 확실히 첫번째 면접보다는 발전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세번째 면접이 드디어 첫 대기업인 한화건설.
역량면접과 영어 면접이였기에 역량면접을 위해 우선 제가 살아온 인생을 쭉 돌이켜 봤습니다. 가장 기뻤던일, 슬펐던일, 성공했던일, 실패했던일, 등등 특이한일이 없었나, 쭉 되돌아 보며 정리해 봤고요. 어차피 면접가서 긴장하면 다 잊어버릴거 같아서 답변을 준비 하지는 않고 키워드식으로만 기억하였습니다. 질문은 도전적인일, 창조적인일, 팀프로젝트 이런 큰질문을 하고 그에대한 세부질문들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영어면접은 다행히 서진클러치에서 한번 경험이 있어서 비슷하겠지 하고 비슷하게 준비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취미, 전공 신상 질문을 준비하였는데..아뿔사...면접장에 가니 면접관 한명이 주제를 이야기 하면 지원자들이 자기 생각을 말하고 또 거기에 대하여 다시질문, 다시 대답...이런식이더라구요...ㅜㅜ 보시면 알겠지만 영어 실력은 형편없거든요...거기다 같이 들어간 지원자는 들어가서 대답듣고 알았지만 미국 9개월 연수가 있더라구요. 질문은 영어공부를 한국에서 하는것과 외국에 나가서 하는것에 대한 생각을 말하라 였구요. 저는 안되는 영어로 입보다는 손을 더 열심히 움직이며 단어만 나열하였습니다. 영어 면접은 큰 비중 없다고 하였는데 사실이였는지 1차면접 합격소식을 들었습니다.
다행히 한화건설 면접후 3일뒤에 두산 면접이 예정되어 있어서 좀더 편하게 본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네번째 면접은 두산으로 SI면접은 한화와 동일하게 치뤄졌고(질문들도 거의 비슷하였습니다.), DISE 면접은 짧은 시간내의 자료 검토하고 해석하고 결론까지 도출하는 능력을 보는거 같습니다. 발표하고 질문은 자료 파악능력과 자신의 결론에 대한 확실한 이유등을 질문으로 받았고요, 면접후 느낌은 한화보다 두산이 훨씬 좋은거 같았는데 반대로 두산은 떨어지고 한화는 합격하였네요.
다섯번째가 STX입니다. 역량면접, 토론면접, PT 면접 세가지로 나뉘는데요. 우선 역량은 위에 한화와 두산과는 좀 다르더라구요. 10분정도 보는데 입사 지원서와 자소서 위주로 물어보시더라구요, 토론은 4~6명정도 들어가서 주제 하나를 가지고 제한시간내의 토론, 저희조는 찬반 양측이 서로 공격적으로 질문을 하여 결론은 안나왔구요, 그리고 PT 역시 두산과는 다르게 문제만 써있고, A4용지에 문제를 풀어서 5분정도 발표하는 것입니다. 물론 떨어졌습니다..ㅎ
 
2차면접
2차면접은 한화건설 딱 한곳만 보았습니다. 더 보고 싶었으나 붙은곳이 없기에...ㅎㅎ
경쟁률도 1차 보다 낮고 인성면접이였지만 긴장감은 1차보다 심하더라구요. 그전에 정보에 의하면 경쟁률은 1.5:1부터 3:1이라는 정보까지 다양하였기에 더욱더 긴장되었고요. 임원분들이 오시니 면접장 들어가기 전에 인사하는 방법부터 통일하여 연습하고 들어갑니다.ㅎㅎ긴장해서 첫번째 인사때는 실수도 하였지만..ㅋㅋ
우선 저는 5명이서 들어갔습니다. 6명이였지만 1명 결시로 4명이 쭉 앉고 한자리 건너띄고 제가 마지막에 앉았죠. 들어가서 인사하고 앉으니 대표이사님께서 긴장을 풀어주신다고 대기실 도착해서 무엇을 하였는지 한명씩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마지막이라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차례에. 밥먹었어? 당황하였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대답하고 이후에 누가 차려줬냐, 부모님께서 뭐라고 하시더냐 이런식으로 질문 받고 첫번째 공통질문, 전부다 기계전공을 하였는데 건설을 선택한 지원동기와 자신의 역량은 무엇인지 물어보시더라구요. 다들 차례대로 대답하고, 전부 마무리 되니 다른분께서 저에게만 졸업을 1년전에 하였는데 그동안 무엇을 하였냐. 꾸며냈다간 보여줄만한 결과물이 없었기에 솔직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동호회 활동을하며 여러사람들과 교류 하였고, 자동차에 관심이 있어서 법규 관련 공부하였다고 말씀드리니 왜 자동차 업계로 가지 않았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자동차는 취미일뿐 직업으로서의 관심은 건설쪽이다라고 말씀드리니 면접종료. 전부 일어나~ 우향우~ 나가~ 그렇게 2차 면접은 끝났습니다. 결과발표까지는 11일!! 11일동안 마음속으로 2차면접장을 200번도 더 갔다 오며 이렇게 대답했어야지~라고 수차례 후회하면서 기다린 결과 합격통보 받았습니다.
 
 기타
스펙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장점을 찾는 것 역시 중요한거 같습니다. 자신만의 강점을 자소서에 얼마나 잘 표현하고 면접때 자신있게 표현한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제가 인적성, 면접 스터디를 안한 이유는 처음에는 저의 스펙이 초라하였기 때문입니다. 혼자 있을때는 제 스펙에 대하여 크게 다른생각 없겠지만 지금처럼 스펙이 상향 평준화 된 상태에서 다른분들을 만난다면 초라해질것 같아서 스터디는 피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다른이유로 스터디를 한다면 대답이 너무 정형화 될것 같아서 안한이유도 있습니다. 정형화 된다면 저만의 독특한 장점을 살리기 힘들거 같다고 생각하기도 하였구요. 대신 혼자서 자료는 정말 많이 찾아본거 같습니다. 공유 사이트부터 기업사이트의 선배들의 후기, 취업사이트의 후기등, 전부다 찾아보면서 제 상황에 대입하여 답변해보고 키워드를 기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말씀 드리기 창피하지만 인연이라는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처음 인적성 고사를 보러갔을때 삼성이나 두산의 경우 시험어렵다. 다음시험은 어쩌지,,이렇게 시험걱정만 하였고,
STX의 경우 인적성 고사 보는날이 다른 기업들과 많이 겹쳐서 제가 본 고사장 출석률이 50%밖에 안되더라구요. 시험도 다른곳보다 쉬워서 얼추 많이 풀었구요. 그래서 인적성은 붙겠구나....이런생각을 하였는데...
유독 이상하게 한화는 인적성 고사실에 들어가서 첫 OMR카드도 안받았는데 입사생각이 나더라구요..ㅡㅡㅋ
입사한다면 어디서 무슨일을 할까.....일은 내 적성에 맞겠지??? 등등 벌써부토 혼자 김칫국은 항아리째 마시고 있었습니다. 또한 1차 면접은 3일후에 두산 1차면접이 잡혀있어서 좀더 편하게 본거 같고 2차 면접은 4일후에 STX 1차면접이 있어서 긴장감을 약간은 떨어뜨릴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발표 역시 두산의 1차 불합격 소식을 듣고 좌절하고 있을대 3시간후에 한화 1차합격소식에 되살아 날수 있었고, STX 1차 불합격 소식을 듣고 불안해 하고 있을때 다음날 2차 합격소식으로 저에게 기쁨을 주더라구요....
결국은 붙었으니 이런생각을 하지만 기업과의 인연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위에 스펙보시면 한숨만 나오는 저질스펙이지만 저같은 놈도 당당히 1년만에 취업하였습니다. 취업준비하시는 모든분들 힘내시구요~저를 보고 자신감을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