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도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는군요. ㅠㅠ
무엇보다 저를 말없이 믿어주셨던 부모님께 감사를 드리고, 또한 취뽀에서 좋은 정보 공유해주신 선배님 후배님들 감사 합니다.
 
우선 제 스펙입니다.

만 24세/지방국립대/공대 토목과/토익850/학점3.9/오픽IM2/인턴쉽/동아리 찔끔/토목기사
 
정말 평범하기 그지없는 제 조촐한 스펙 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하는 스펙이 었습니다.
건설시장이 긴축되고 인력도 조금뽑기 때문입니다.
 
서류합격 : 현대엠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TX건설, 한화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한라건설 두산건설 
 
서류 탈락: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롯데건설, 동부건설 SK건설
 
인적성탈락 :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두산건설 STX건설(포기), 한화건설(포기)
 
1차 면접 탈락 : 한라건설 대림산업
 
최종면접 탈락 : 현대건설
 
최종 합격 : 현대엠코
 
 
처음으로 자기소개서는 자신만의 특징과 색깔이 나타나게해야 합니다. 자소서를 꼼꼼히 읽는곳은 거의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한 번 공채에 많게는 수 만명이 몰리는데, 그 내용을 다 읽어보는건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빡! 빡! 눈에 띄는
자신만읜 색깔이나 성향 2개 만 나타내어 이 지워자가 회사에 맞다는 것, 내가 회사에 무엇을 하기위해 어떻게 준비 했다. 를 보여주면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면접에 자소서의 특징을 확인 하는 식으로 물어보죠. 자소서는 면접장에 가서야 비로소 읽힌다는 사실! 명심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핵심적인 스펙 몇 가지를 집중 관리해야 합니다. 제 스팩에 서류통과율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죠. 공사/공단은 학점이 정말 중요하지만 사기업에서 학점은 평점 B만 넘으면 되는겁니다. 정말 중요한 스펙은 토익입니다. 토익과 토스.. OPIC, 지원 직무관련 자격증에 힘을 쏟으세요. 요즘은 토익 900은 넘어야 서류 합격이 수월한 것 같습니다. 해외 교환학생 등 해외자 붙은건 큰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제 주위를 둘러봐도 그렇더군요. 해외 학위라면 몰라도, 어학연수 이런건 그 자체로는 거의 플러스가 안됩니다. 저도 해외경험은 여행밖에 없구요
 
면접을 준비 하면서 최선을 다했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면접을 치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말솜씨만큼은 자부한다고 생각했던 저이기에 충격은 너무 컸습니다. 그 때는 면접의 가장 중요한 것을 몰랐을 때 였으니까요...
제 아무리 달변가인 사람이라도 면접장소에서 평소 실력을 100%를 발휘하기 어렵답니다. 저 역시 스터디를 하지 않았던 탓에 간절히 가고 싶었던 회사들의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면접을 보는 사람입장이 되어보면 이 사람이 준비를 해왔는지 아닌지가 한눈에 드러나죠. 결국 누가 선택받을까요? 같이 면접을 본 사람들 중에서도 인간적으로 매력있고 호감형인 사람이 떨어지는 반면.. 눈에는 잘 띄지도 않았는데 차분하고 물 흐르는 듯 답변을 한 사람들이 합격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이 모든게 사전 준비없이는 불가능한 이야기죠!
 
제가 뛰어난 실력도 아니고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제가 부족했던점을 위주로 쓴다면 타산지석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취뽀에는 정말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무엇보다 당당하게 자신을 믿고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먼저 난 안돼!!라고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용기를 내시고 당당하게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이젠 저의 잠재력을 봐준 현대 엠코에서 많은것을 배우며 커나가겠습니다. 모두 건승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