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최종면접합격 연락받았어요 ^^

상반기 하반기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상처도 받았고 힘들었는데 합격연락 한번으로 모든것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일단 제스펙은

지방사립대/정보통신학과/3.62/810/IL/무선설비기사/어학연수/잡다한 아르바이트

 

일단 SK서류는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솔직히 붙혀넣기 했어요...ㅠㅠ 그런데 미리써논 자소서가 공들여서 썼기때문에 붙혀넣기 했어도 잘쓴거 같았어요 ^^

 

솔직히SK 인적성을 보러 가는데 삼성 ssat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어서 안보려고 했습니다. 한번보면 18개월 유지된다고 하길래요.그러나 마음 비우고 하루 공부하고갔습니다. 그런데 몇일후에 합격이라는 문자와 메일이 와서 "이거 뭔가 심상치 않다."그런느낌을 받았어요 솔직히 수추리, 응용수학에서 거의 못풀었거든요;;;

 

1차 2차 면접 1차는 토론면접을 봤습니다. 토론에서는 갑을론박을 논하는게 아니고 하나의 주제를 하나의 결과로 도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약간 버버벅하고...."음...뭐지??" 이런소리를 연발해 ...떨어졌구나 하는 좌절감에 주눅들어있었습니다.

그러나 2차면접 팀장 면접이 중요하다고 해서 마음을 다잡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제가 제약영업이라 압박이 심했습니다.

 

전공이 통신인데 왜 영업을 선택했나?

우리회사가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장점이 뭐냐? 단점이 뭐냐?

거의 인성 위주였습니다. 약간의 영업스킬을 묻는 말도 있었고요 ^^;;;

 

포기하고있었을때... 면접전형 합격이라는 문자와 메일을 받았습니다.

 

2차면접에서는 들리는 말로는 "욕만 안하면 붙는다." "인성 위주니까 편하게 보고와라." 등 많은 말을들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니까 불안과 초조 ㅠㅠ

이번에 얼만큼 뽑는지 몰랐으니까....거의 70명정도 왔는데 반정도 떨어뜨린다는 소문등... 이상한 소문에 갑자기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임원면접때...(완전 엉뚱한 질문)

자네 머리 가발인가??ㅡㅡ 이건뭐 ㅠ

왜 영업을 하려고하나??

전공이 다른데..왜전공안살리고 영업을 하냐??

우리회사가 자네를 뽑아야하는 이유.?

자네는 영업을 못하게 생겼는데 어떠한가??

어학연수갔다왔는데 영어를 왜 잘 못하냐?

제가 청주살아요...

청주는 조금한 동넨데 농사지어봤냐?ㅋㅋㅋㅋ

청주1분이면 다돌아보는데 ㅋ어떠한가..

 

압박이 심했습니다. 그때 생각을 했지요 저의 자세와 대처방법을 보시는구나..

그래서 눈안피하고 웃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순발력으로 답변을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웃으시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오늘 합격메일과 함께 16일까지 신체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왔네요..

 

상반기 하반기 준비하면서 힘들고 지쳤는데 메일하나도 너무기뻐요;;

남들은 제약영업이라고 힘들다고....합격해도 안간다고들 하지만

수많은 경쟁율을 헤치고 합격한지라 만족하면서 다닐겁니다....

 

그리고 sk케미칼의 MR(제약영업)은 MR이 차후 인사, 경영지원, 마케팅으로 발령난다고 다니는 선배한테 들었어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SK케미칼

 

여러분들도 힘내시구요...정말 자기가 들어갈 회사는 있는 듯합니다 ^^

 

상반기 LG생명과학(면접탈락), 동원시스템즈(면접탈락), LG유플러스(1차면접탈락)

하반기 하이닉스(인적성탈락), KT(1차면접탈락), 동원fnb(면접탈락), GS리테일(면접탈락), 미니스톱(최종탈락),SK케미칼(최종합격)

 

이러고보니까 별로 붙은건 없네요 ㅠㅠㅠ 지방이고 영어성적이 별로라서 ㅠㅠ 

 

서두가 없는 구구절절 저의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저의 위치에 감사하면서 살겠습니다.

 

지방대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수기를 남겨요^^

 

취뽀회원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