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펙입니다.


한국해양대 전기전자공학부

학점 3.9/4.5

토익 825

토스 6급 (140)

MCAS 마스터

워드1급

컴활2급

동아리 회장

학생부활동

학회회장

봉사활동(농활 등 일반적인 거, 서류 인증 없음)

호주 어학연수 1년(워킹 아니고 학생비자)

호주에서 10개월동안 Nursing house에서 일함(다 국적 양로원 같은 곳)

경력 하나도 없음.

회화능력은 원어민이랑 별 문제 없이 같이 놀 수 있을 정도.

 

 

 

처음 이력서를 넣어본 회사였어요.


자소서를 누구한테 첨삭 받지도 않았고 말을 꾸며 쓰려고도 안 했고 그냥

제가 경험했던 일, 그리고 알고 있는일만 줄줄 나열한 정도였네요.


제가 외국에 파견나가고 이런걸 좀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무슨 내용을 쓰던 항상 초점은 거기로 맞춰서 썼네요..

근데 굳이 막 일부러 그렇게 쓸려고 안 해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써진거 같아요.


그냥 제 생각에 중요한건 "두리뭉실하게 노력하겠다"가 아니라 "내 목표는 무엇이기 때문에 이 때 까지 뭘 해왔고 뭘 할 것이다."라는 식으로..구체적인게 좋은거 같아요.


암튼..면접 볼때에..질문이

1. 지금 국내 조선업이 어렵다.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지 말해봐라.

2. 봉사활동 뭐 했는지?

3. CEO라면 일 잘하고 봉사활동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랑 일은 좀 덜 잘해도 봉사활동 많이 하는 사람 누구 뽑을지?

4. 지원분야에 무엇을 알고 있는지?(영어질문)

5. 외국인 친구가 많다고 했는데 관계는 어떻게 유지하며 또 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영어질문)


이정도였네요..


솔직히 잘 알고 있던 회사고 관심도 있었던 터라 막혀서 더듬거렸던 질문은 하나도 없었어요.

자기가 잘 알아야 자신감이 생기고 면접도 잘 볼 수 있을거 같아요.

면접 보고 나올때도 합격할거 같다는 확신이 들었었구요.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찔러 보고 면접 보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꼭 회사를 하나 정하진 않더라도 일하고 싶은 분야는 확고해야 좋을거 같아요.


제가 아는 사람은 화공과 나왔는데 진짜 화공과에서 갈 수 있는 곳은 다 찔러넣어봤는데 면접에서 엄청 떨어졌어요.

또 어떤 선배는 처음부터 끝까지 STX조선 R&D만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한번에 잘 붙었구요.



면접에서 여러군대 붙었던 사람들을 보면 특징이 회사는 뭐 다 다르더라도 지원분야는 일관되었던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반대로 많이 떨어진 분들 보면 엄청 다양하게 지원하시더라구요.




암튼..

다들 준비 잘 하셔서 하고 싶은 일 다 하시고 좋은 회사 생활 하셨으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