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롯데하이마트 최종합격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것 같아서 웃기기도 하겠지만

 

그리고 하이마트 뭐가 대단한거냐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마음 고생이 심한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 스펙은 서울 건대구요

 

학점은 3.55

 

토익이요?? 없습니다

 

자격증이요?? 없습니다

 

제가 가진 거라고는 오픽 IM2입니다

 

정말 이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토익은 죽어라 해도 안 나오더군요

 

목표는 850이었는데 죽어도 안 나오더군요 많이 나온게 750 정도

 

정말 토익을 1년동안 준비했는데 끝까지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졸업할때도 논문을 쓰고 졸업했습니다

 

제가 가진 거라고는 오픽 하나와 자소서 그리고 29년동안 살아오면서 제가 겪은 경험 밖에 없었습니다

 

남들보다 대학도 늦게 들어갔죠 23살에 대학에 들어가서

 

24살에 군대 갔다가 오고 26살부터 학교 생활 다시 하면서 29살에 취업하게 됐습니다

 

정말 가진거 없죠??

 

그래서 2012년 상반기때는 서류 합격을 단 하나도 못 했습니다

 

정말 단 하나도 못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걱정이 많았죠

 

그래서 저도 여기서 접어야 하나 생각하고 고민을 치열하게 했습니다

 

물론 그 고민의 끝은 하반기까지 가보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근데 죽어도 토익이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하반기때부터는 아예 토익 점수를 안 적고 오픽 점수만 기재했습니다

 

근데 하반기때 CJ GLS, KT 렌트카 2개가 붙더군요

 

적성검사 날짜가 동시에 겹쳐서 결국에는 CJ 인적성을 봤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탈락

 

솔직히 이때 저는 붙는 줄 알았습니다 나름대로 잘 봤다고 생각했거든요

 

하늘을 원망했죠 정말 저에게 찾아온 기회인데 왜 하필 2개가 동시에 붙어서 같은 날 시험을 보게 하냐고

 

정말 원망 많이 했습니다 속으로 많이 울었어요

 

그렇게 기회가 날라가고 GS 리테일 서류를 합격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인성검사를 보고 GS는 제발 붙어라 기도했습니다

 

근데 떨어졌어요 이때도 많이 원망했죠 내가 뭐가 부족하다고???

 

이러면서 정말 술도 많이 먹고 그냥 하늘을 원망했죠

 

근데 웃긴게,,, 다른 사람이라도 원망하고 싶었는데 원망할 사람이 없었죠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항상 제 편이었고 저를 믿는 사람들이어서 정말 그때 많이 울었죠

 

맘 고생이 정말 심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 놈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상반기때 서류 하나도 통과 못 했는데 지금은 서류를 3개나 통과했다고

 

희망있다고 끝까지 남은 공채 다 쓰고 최선을 다하라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거라고

 

상반기때는 학점이 3.66이었는데 학점이 3.55로 떨어졌는데도 서류가 3개나 붙었다고

 

이렇게 위로를 받으면서

 

하반기 마지막 공채라고 생각하고 다 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안 쓴 곳이 없었죠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기업 가릴것 없이 다 썼습니다

 

근데 다 떨어지더군요

 

서류도 통과 못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남은 하반기 공채가 롯데하이마트였습니다

 

근데 하이마트는 서류를 통과 시켜줬어요

 

그리고 이때부터 롯데하이마트 하나만 보고 올인했습니다

 

하이마트 정보가 너무 없었지만 인터넷으로 2일동안 관련된 정보 다 뒤지고

 

롯데와의 합병을 통해서 새롭게 거듭난다는 것을 파악했고

 

롯데 인적성 책을 3권 사서 그것만 공부했죠

 

하이마트 인적성 정말 시간 부족했어요

 

오히려 사트나 CAT은 시간 내에 거의 다 풀었는데 하이마트는 반도 못 푼것도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3권을 풀고 갔으니 정말 준비를 단단히 하고 마음 먹고 갔는데

 

막상 인적성 보고 어려워서 많이 못 풀어서...

 

소주 한잔 먹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인적성을 합격했죠

 

이때부터 많이 울면서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컴퓨터 앞에서 많이 울었죠

 

그리고 1차 면접을 위해서 스터디를 조직하고 도중에 계속 빠지고 나가고 다시 모이고

 

해서 4일 정도를 매일 만났죠 정말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정보 공유도 하면서 제가 말할때 손을 자주 움직이는데

 

그것도 고치겠다고 끈으로 묶어놓고 혼자서 거울보면서 매일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1차 면접을 봤죠

 

면접관님 5명 면접자 4명

 

1.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가??

 

2. 과 전공을 어떻게 직무에 적용할 것인가?

 

3. 동아리를 어떻게 이끌었는가?

 

4. 대학교 입학 하기전에 공백 3년이 있는데 무엇을 했나??

 

이상 4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실제로는 더 받았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면접 질문이었어요

 

위에 4질문 외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포함해서 총 11개 정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1차 면접이 끝나고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생각으로 맘 비웠죠

 

운이 좋게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2차 면접은 3일 간의 시간 밖에 없어서 저 혼자 준비했죠

 

물론 하이마트에 대해서 최대한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OJT 라는 하이마트의 교육과 실제로 하이마트 지점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른 회사 다니는 친구 붙잡아서 1:1 모의 면접을 했죠

 

그렇게 해서 2차를 봤습니다 5:4 임원 면접

 

2번을 봤습니다

 

구조화 면접은 정말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경험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서 제 인생을 쭈욱 한번 돌이켜 봤죠

 

내가 어떤 경험을 했었나 그리고 이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나

 

만약에 이런 경험을 다시 한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나

 

내가 내세울만한 장점은 무엇이 있고 단점은 무엇인가?

 

정말 제 인생을 철저하게 분석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구조화면접을 마쳤죠

 

그리고 임원 면접을 바로 10분 뒤에 봤습니다

 

정말 임원 면접은 못봤다고 생각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했어요 실질적으로 물어 본건 그게 아닌데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하다가 질문 하나가 지나가고

 

다른 질문 역시 당황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본인도 알꺼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잘못 대답했구나라는 것을

 

그렇게 있다가 마지막으로 저에게 전공을 물으시면서

 

어떻게 전공을 살릴것인가 라는 마지막 질문이 왔습니다

 

그 순간 정말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게 나를 어필 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마지막에는 자신감 있게 대답했습니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자신감있는 표정과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롯데하이마트 최종까지 봤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뭔가 눈치채셨나요??

 

그렇습니다 저는 롯데하이마트가 처음 본 면접입니다

 

상반기때 서류에서 다 떨어졌다고 했죠??

 

하반기때 CJ KT GS 인적성에서 다 떨어졌다고 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된게 하이마트라고 했죠??

 

그러면 제 인생에서 처음 본 기업 면접이 하이마트죠

 

처음 면접을 보면 떨린다고 하죠?? 긴장하죠??

 

제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근데 처음이라고 생각 안하고 그냥 자신감 있게 덤볐습니다

 

수십년 동안 인사를 맡아오시는 분들이라서 면접관님들은 보면 딱 알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사람이 떨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감있게 대답하는지

 

저는 다만 자기 최면을 걸었습니다 난 면접을 꾸준히 준비했고

 

자신감으로 대답한다면 그리고 내가 얼마나 하이마트에 오고 싶어하는지

 

어필 할 수 있다면 그게 분명 긍정적으로 보일것이다 라는 저만의 자신감

 

그런 점을 보고 저를 뽑아 주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