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12월 GS리테일 대졸1급 사원으로 입사하여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사원입니다. (참고로 편의점은 아니고 슈퍼마켓입니다.)

 

요즘 GS리테일 대졸1급 사원 공지가 떠 있는 걸 보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한 직후에 올리는 게 아닌 취업 후 입사하여 1년 조금 넘게 생활한 후 쓰는 후기이니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 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먼저 제 스팩을 밝히는 게 더 도움이 많이 되겠죠?

 

학교: 서울 지하철 1호선 성북역 K대학교

전공: 경영학

학점: 3.36

토익: 765

기타: 광고공모전 수상1회/ 봉사활동 / 해외여행 / 아르바이트 경험 다수

 

먼저 위의 스팩을 보듯이 대단할 것 하나 없는 스팩이구요. 저보다 좋은 스팩을 가진 예비지원자분들이 더욱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GS리테일의 경우 스팩을 다른 곳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동기중에서 토익점수 없이 합격한 인원도 2명이나 있으니까요. 눈에보이는 스팩보다는 다양한 활동들을 더 중요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GS리테일의 경우 서류 제출 후 지원기준에만 맞으면 온라인을 통해 인성검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인성검사의 경우 저 같은 경우 편안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답을 했었구요. GS리테일의 경우 서류전형 시 무조건 1지망에는 ‘영업’을 쓰게 되어있습니다. 대졸사원의 경우 영업에서 1년~3년정도 후에 본사로 가는 시스템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인성검사 후 본격적인 서류를 검토 한 후 1차면접 대상자가 발표됩니다. 사실상의 서류 합격, 불합격은 여기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자소서와 이력서의 경우 ‘정직’에 관련된 문항이 당락을 많이 좌우한다고 취업 후 인사담당자께서 그러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정직에 관련 된 마땅한 사례가 없어 솔직하게 썼습니다. 일부 대학생들이 시험을 볼 때 부정한 방법을 쓰는데 저는 4년동안 단 한번도 컨닝을 한적이 없다. 학점이 그걸 증명해 주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정직에 관련된 제 생각을 솔직하게 썼구요.

 

1차면접의 경우 실무진 면접인데요. 저 같은 경우 실제 면접관분이 제가 입사 후 발령이 난 후 보니 제 팀장님이더라구요. 면접의 경우 5명의 지원자가 동시에 들어가 토론면접 후 역량면접을 하게 되는데요. 개별로 면접관들에게 질문을 받게 됩니다. 1차면접은 편의점과 수퍼지원자가 함께 보구요.

 

토론면접의 경우 요즘 유통쪽에서 이슈화 되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했습니다. 최근유통에서의 이슈는 아무래도 ‘대형마트와 SSM 영업규제’ 이기 때문에 토론면접이 있다면 이런 주제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로 압박면접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써있는 걸 확인하는 식의 질문이 많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는데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생각나는 질문으로는 많은 유통업체 중에 GS리테일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보았던 GS리테일 관련 신문기사를 근거로 제가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마지막에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을 하면 감점인데 감점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라. 저는 가장먼저 손을 들어GS리테일이 현재 신 사업을 추진중인 데 이러한 사업은 어떤지 미리 준비해간 아이디어를 이야기했습니다. 이 이야기 후 면접관분에게 ‘감점은 안 당하겠네요’ 라는 칭찬을 받아서 1차면접은 통과했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에 하고싶은 이야기를 할 때 하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1차면접을 본 5명 중 저를 포함해서 3명이 마지막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현재 같이 일하고 있으니까요.  

 

2차면접은 임원진 면접으로 1차면접과 마찬가지고 5명의 지원자가 함께 들어가서 면접이 진행되는데요. 면접시간은 10분도 채 안걸릴 만큼 빨리 끝나버립니다. 2차면접은 편의점사업부에 지원한 지원자들끼리만, 수퍼사업부에 지원한 지원자들끼라만 따로 보게 됩니다. 같이 면접을 들어가게 되는 분들은 같은 사업부에 지원한 지원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차면접의 경우 1차면접을 합격한 인원들끼리의 경쟁이기 때문에 나만의 비장의 카드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여 면접 몇 일 전부터 집 근처 GS수퍼마켓을 직접 방문하여 점장 및 부점장님과 이야기를 하고 명함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2차면접 자기소개 시 나는 입사를 위해 GS수퍼를 직접 방문하여 점장,부점장을 만나고 왔다고 하면서 명함을 주머니에서 꺼냈습니다. 이 이후 특별한 질문 없이 면접을 마칠 수 있었고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2차면접에서 생각나는 질문은 수퍼근무가 힘든데 할 수 있겠냐라는 질문과, 매장을 가보았으면 어디 매장을 가봤고 그 매장의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말해보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편의점 사업부는 모르겠지만 수퍼사업부의 경우에는 남들이 봤을 때는 다소 꺼려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다라는 식의 자기어필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취업스터디를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입사해서 보니 동기들 중 많은 동기들이 취업스터디나 면접스터디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련 Tip을 드린다면 요즘 회사의 이슈가 ‘창의와 개선’이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새로운 생각, 기발한 아이디어를 면접에서 어필하고 면접관 분들이 인정하면 분명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막연한 아이디어보다는 실제 편의점이나 GS수퍼에 가본 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개선을 했을 때 드는 비용보다 수익이 크지 않다면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없으니, 잘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제 후기는 여기까지 구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고 회사에 대한 궁금증(저도 취업하기 전 취업사이트에서 GS리테일관련 글을 읽으며 궁금한게 엄청 많았었어요. 안좋은글도 많아서…) 이나 취업관련 궁금증이 있으실텐데요.

 

댓글보다는 쪽지나 메일주시면 빠른 답변은 못드릴지 몰라도 최대한 성심 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빠르게 답할 수 있는 방법은 카카오톡일 것 같아 카톡아이디 남깁니다.

 

카톡ID : long150

 

이 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모두 취업 성공하세요~~!!!